풍치가 있는데.... 풍치 예방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020. 08. 25. 12:12

안녕하세요

45세 남성 입니다.

40대 들어서부터 아래잇몸이 내려앉기 시작해서 지금 많이 주저 앉았는데요...

풍치는 치료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잇몸 내려앉는걸 방지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단국대학교/치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풍치라 불리는 것은 잇몸질환으로, 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붓고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뼈가 흡수되어 내려가 최종적으로는 치아가 흔들리고 빠지게 되는 일려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잇몸질환의 원인으로는 비위생적인 구강환경, 부정교합, 외상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논문들에 의거하면, 여러가지 외부 요인들이 있더라도 잇몸질환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것은 결국 세균입니다. 즉 구강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면 잇몸질환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흡수된 잇몸뼈는 대부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간혹 꾸준한 치료와 환자의 철저한 협조에 의해 드라마틱하게 회복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기도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분으로, 그렇기 때문에 풍치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일반적인 경우에서 풍치의 치료는 완치가 목표가 아니라 현 상태에서 더 상태가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의 치료라 여겨집니다.

앞서 말했듯 잇몸질환의 결정적인 요인은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철저한 구강위생관리를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꼼꼼한 칫솔질 뿐만 아니라 치실 및 치간칫솔로 구강 위생을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물리적인 방법)

2. 적절한 가글 용액을 용법에 맞게 사용합니다.(화학적 방법)이는 과도할 경우 구강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존재하므로 정확한 지시에 따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최소한 보험적용이 되는 연1회 스케일링은 꼭 챙겨줍니다. 하지만 치석 등이 쌓이는 주기를 고려하면 6개월에 1회 스케일링을 추천드립니다.

4. 최소한 6개월~1년 주기로 치과 검진을 받으며 잇몸관리를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잇몸이 건강해지면 자연으레 잇몸이 내려가는 속도는 둔화가 될 것입니다.

필요한 경우 교정을 통해 부정교합을 해소함으로써 잇몸관리의 잇점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단해 본문 내용에서 배제하였습니다.

2020. 08.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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