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화가나면 미친듯이 화를 냅니다ㅜ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수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에게 여러가지 감정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감정이 ‘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미친 듯이 화를 낸다’가 어떤 모습으로 발현이 되는지 혹은 어떠한 상황에서 미친 듯이 화가 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 만족할 만한 답을 드릴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어 타인에게 화를 내고 상처 입히는 사람들은 질문자님 같이 화낸 이후의 자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후회하고 이런 곳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 질문자님은 기본적으로 선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답변이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는데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감정에는 각자의 기능이 있는데, ‘화, 분노’의 역할은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즉 나의 소중한 것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화라는 것이 지나치게 억제되거나, 너무 과해서 그 중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써 주신 내용중에 ‘쌓이고 쌓이다’라는 표현을 보면 화를 과도하게 참음으로써 스스로를 힘들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지나치게 화를 내는 것 같아 힘들어하는 상황이겠지요.

보통 과도하거나 만성적인, 화의 원인은 무력감인 경우가 많습니다. 화를 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냥 무시해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화’자체 보다는 기저에 있는 무력감에 대해 탐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어릴 때의 무력했던 경험이나,무시 당했다고 느꼈던 경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예전의 무력했던 내가 아니고, 현재 주변사람들도 예전의 상처 입혔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한결 나아지실 것입니다.

과도하게 화가 난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잠깐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장소를 벗어나서 크게 심호흡을 하는 것, 혹은 10에서 1까지 숫자를 거꾸로 세면서 시간을 끄는 것만으로도 화가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적절히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육체적이나 심리적으로 피로할때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라고 말씀 하신 부분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화를 폭발시키는 것이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러한 상황이라면 화를 참고 조절하려는 시도보다, 적절히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휴식을 취하려는 접근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과도한 화의 원인이 가까운 사람들(가족, 사랑하는 사람)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서로에 대한 감정 소모가 반복되는 경우라면 혼자의 노력으로 해결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위의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통제 하기 힘든 화로 인하여 마음의 고통이 계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상담센터 등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평가를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질문자님의 고민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질문자님의 건강과 행복, 평안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정선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심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칠 때, 화를 못참는 것에 대해 질문주셨어요.

일단 그런 상황에서 화가 나는 것에는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화풀이 대상이 본인이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입니다.

화가 날 때는 화제를 전환해 생각을 분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습관화해, 화를 내기전 참을성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