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활이 너무 스트레스에요

2020. 09. 13. 03:15

교수님과 큰 마찰은 없는데 본인이 멍청해서 그런지 따라가기가 어렵네요. 그만둘까 말까 엄청 고민중인데 어떻게 해결할수있을까요?

차를 타고 달려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해봤는데 크게 정리가 잘 되지않아여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Mse12 님. 반갑습니다!

대학원 생활이 교수님과 갈등은 없지만, 진도를 맞추기 어려워 그만두어야 할지 고민 글 주셨네요.

 

원만한 대학원 생활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으려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먼저 대학원 진입을 축하합니다.

대학원을 도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요?

적성에 맞는 과를 가셔서 어떤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 시작하였을까요?

취업을 위해 잘 되리라는 믿음으로 선택하였나요?

나를 탐색해 보는 기회가 된다면 학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을까요?

여기서 포기하게 된다면 앞으로 어떤 나를 보게 될까요?

 

만약, 학문에 대한 의지가 뚜렷하다면 수업을 참여하는 데 견딜만한 힘듦을 감당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는 석사 졸업을 취득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학습의 어려움으로 포기하고 단념하기도 하여 중퇴를 하거나 휴학하기도 합니다.

 

나 스스로 부족해서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낄 만큼 학문이 어려운 걸까요.

교수님은 이런 고민을 나눠볼 수 있도록 존재하는 분이라고 여깁니다.

 

교수님과 마찰이 없다면,

“저는 교수님 ~~이런 계기로 입문하였는데 생각보다 따라가기가 어려운 데 교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잘하고 싶은 욕구는 있으나 생각보다 잘 안 됩니다!” 등

 

진솔하게 진정성을 갖고 나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털어놓으시면 그만둘 것인지 어려움을 극복할 것인지는 교수님과 제자 사이에 신뢰가 형성된다면 공부하는 과정까지 도움이 됩니다.

대학원 공부는 나의 정신력 맞닿게 하며 나의 취약점을 보게 하는 고통을 뛰어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게임, 차 운영 등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보다 회피하는 수단으로 더 가중될 것입니다.

 

어떤 분야를 공부하시는지 알 수 없지만, 1년 후, 3년 후, 5년 후의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면 지금 내가 결정한 선택이 현명한지 행동화해보려는 용기 있는 태도입니다.

힘내시고 초심으로 돌아가 누구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나를 위한 고민해 봅니다.

 

부족하고 모르는 것이 많아도 그런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노력하며 도전하는 ‘나’!!

내일은 다른 내가 되려는 마음가짐이 한 뼘 성장하는 내가 될 것입니다.

 

부담감, 기대치를 낮추시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려는 이 순간이 되길 바랍니다.

 

Mse12 님. 자녀의 손을 잡고 천천히 함께 올라가시는 체험을 함께해보시면 어떨까요?

대학원 생활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지혜로운 혜안으로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09.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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