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제가 했던 실수들이 생각납니다.

2020. 10. 09. 18:01

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첫직장으로 있던 곳에서 제가 1년동안 근무를 하고 짤렸습니다.

정말 4월퇴사 이후로 많은시간이 지났다생각하는데

일상중에 문뜩문뜩 제가했던 실수들이 생각납니다.

그때 마다 깊이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떨어질정도라서

대부분 다른생각을하고 지워버리는데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하다 6개월이 지난지금까지도 같은 마음이라.

이게마음의 병인가 라는 생각이듭니다.

어떻게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인지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BMO 님. 반갑습니다^^

첫 직장을 시작하면서 얼마나 기대되고 설렜을까요. 일 년을 근무하고 퇴사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아 속상했겠어요. 근무하면서 실수했던 순간순간을 떠올리면 후회와 좌절, 부끄러움을 생각하면 무시하기도 했네요. 애써 지우려고 다른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어 병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고민 글을 주셨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토닥토닥!! 잘 견디고 견뎌오고 있는 님에게 격려합니다.

그 마음이 이해되고 공감됩니다. 극복하기 위해 방안을 찾으려는 모습을 지지합니다.

 

이제부터 원인을 찾고 벗어나기 위해 진짜의 나를 바라보는 용기를 내셨으면 합니다.

 

다시 일 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직장생활하고 싶나요?

그 당시 내가 실수 했던 행동, 말, 근무 생활, 대인관계, 상하 관계 등

후회되었던 기억, 순간을 생각나는 대로 작성해봅니다.

열 가지 정도 작성하셔서 다음 직장생활이나 자영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변화할 것인가요?

 

나를 위한 탐색해 봅니다.

 

우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직장생활에 임하다 보면 잦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만약 직장인이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임했다면 반복하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후회로 스스로 책망하고 비난, 비판, 비교하는 대신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생각의 전환을 합니다. 강점은 더 강화해 계발하려는 나를 위한 진정한 노력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수, 후회를 통해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밤새우며 일 처리를 하는 사람이 있고, 배움을 통해 자기 계발하며 성장하려는 사람이 있고, 대인관계를 배우기 위해 강연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문제 원인을 찾기 위해 상담사를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어떤 노력 해오셨나요?

나를 책망하는 시간에 열등감, 수치심, 죄책감을 뛰어넘는 내가 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지금 이 순간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나이지만, 미래의 단단하고 당당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나이라고 내가 믿습니다.

 

상담료를 지불하면서 변화하기도 하지만,

지금의 ‘아하’의 질문이 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성찰이 된다면 분명히 나는 실수하는 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실수를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떨어질 정도’라고 하셨어요.

님이 이해받고 공감되고 문제 원인을 찾아낸다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목표가 생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약 이런 어려움이 반복되면 심리 상담을 권유합니다. 도움이 꼭 됩니다.

 

BMO 님. 많은 실수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나만의 해소법을 찾아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직장생활 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10.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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