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엄마는 동생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뭘까요?

2020. 11. 14. 14:04

자꾸 엄마는 동생만 사랑한다고 첫째 아이가 말합니다.

둘째를 많이 안아주지 않는데 첫째는 항상 둘째만 안아준다고 질투하고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랑한다고 말해줘도 같은 말만 반복하는 아이 왜 그럴까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딸콩 맘 님. 반갑습니다^^

엄마에게 동생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첫 아이에게 생각이 궁금하군요.

 

두 아이 양육하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딸콩 맘 님.

자녀의 감정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해보시려는 관심과 노력에 지지를 보냅니다.

 

나는 둘째 아이를 많이 안아주지 않는다고 여기지만, 첫 아이가 보고 느낄 때는 늘 동생만 안아준다고 느끼는 아이의 질투 감정을 반영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조절된 태도와 반응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몇 살인지 알 수 없지만, 질투 정서는 3세경에 나타나고 발달하는 인간이 정서 중 하나입니다. 어린 나이에 바로 아래 동생이 생기면 동생을 질투하여 동생을 할퀴고 때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보내는 눈빛, 음색, 표정, 태도, 말에 매우 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아이들 기질에 따라 반응하는 속독, 기대, 표현하는 모습이 또 다릅니다.

 

아이가 요구할 때 엄마가 가능하다면 일일이 반응해주시며, 공감해줍니다.

 

우리 00이가 엄마가 동생만 사랑하고 안아주는 것 같아 서운했구나!

엄마가 안아줄게! 이리와 우리 00!

엄마가 아니라고 말을 하면 아이는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은 엄마에 대해 섭섭함, 때때로 분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하는 것에 관여한다든지 괴롭히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동생과 분리하여 안아주고 토닥이면서 아이가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해줍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는 자신을 믿으며, 동생은 물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런 아동은 또래가 더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부러워할 수 있고 그런 불안한 마음을 받아주고 공감하고 위로해주며 동시에 친구의 장점이나 강점을 부러워하는 마음을 긍정적인 동기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 알려주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00이가 동생만 사랑하는 것 같아 우리 000이도 사랑받고 싶구나.“

”아 그래 아주 좋은 생각을 했구나, 엄마는 우리 00이가 말하는 것을 보니 동생을 잘 챙기고 도와주니 대견해.“ 말해주면 분위기가 부드럽고 긍정적이며 편해질 것입니다.

 

딸콩맘 님! 자녀의 요구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자녀와 긍정적 의사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11.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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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금은 첫째가 둘째를 질투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있을 때에는 엄마와 아빠 모두가 자신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시간의 상당 부분을 둘째에게 투자하고 있으니까요.

    아이는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인식할 수 밖에는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첫째 아이에게 둘째는 지금 어떤 존재일까요?

    저는 내 엄마를 빼앗아 간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합니다.

    동생에 대한 존재를 한번 첫째와 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요?

    가족,

    나보다 약한 , 작은 아이

    내가 지켜야 하는 아이

    내가 사랑해줘야 하는 아이

    첫째와 둘째 모두 부모님께는 사랑스러운 존재일 텐데

    같은 마음을 아이들끼리도 가질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2020. 11. 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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