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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전문가입니다.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Q.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직접 낳는 물고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직접 낳는 물고기도 존재합니다. 난생은 암컷이 알을 직접 물속에 방출하고, 수컷으로부터 방출된 정자와 만나 체외수정을 하는 생식방법인데요, 금붕어, 비단잉어, 고등어 등 대부분의 물고기가 이러한 난생을 합니다. 반면에 난생과 대응되는 태생은 흔히 포유류에서 볼 수 있으나, 포유류가 아니라 망상어, 조피볼락, 청새리상어 등의 일부 물고기의 경우에는 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태생은 정자를 암컷의 생식기 관내로 전달하는 체내 수정을 하며, 물고기의 태생은 포유류와는 다르게 태어난 후 젖을 먹지 않고 바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독립이 가능합니다. 예시로 망상어는 임신 기간이 6개월이며, 새끼는 자궁 내에서 분비되는 고단백질의 액인 자궁유를 먹고 자라고, 이렇게 태어난 물고기는 치어기 이후에 태어나므로 외부 형태를 모체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Q.  철새들은 나침반도 없는데 어떻게 자기가 살던 땅으로 날아갈까요?
안녕하세요.철새들이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살던 지역으로 돌아가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낮에 이동하는 철새들은 자신들의 생체 시계 속에 내장되어 있는 정보로 빛의 방향을 판단하여 날아갈 방향을 정하고 밤에 이동하는 철새들은 별자리를 이용하거나 지구 자기장(磁氣場)을 감지하여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러기, 휘파람새, 찌르래기 등은 신경세포에 ‘제2철염’이라는 자기 광물질 성분을 지니고 있어 이것이 자기장에 따라 움직이는데요, 수만 km를 쉬지않고 주파하는 것도 바로 이 자각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사람의 손톱 모양은 왜 사람마다 다르게 자라며, 건강 상태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톱과 발톱의 다양한 모양은 주로 유전학에 의해 결정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손톱이 자라는 방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톱은 피부의 일부로, 피부 맨 바깥 끝인 각질층과 마찬가지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반달 모양의 손톱 밑과 근위 손톱 주름 밑의 기질에서 손톱이 생산되며, 손가락을 잘 사용하지 않거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노인에게서는 성장이 둔화됩니다. 또한 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이 돌고, 손톱 뿌리에 흰색 반달이 또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손톱을 보고 건강 상태를 예측해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흰 손톱의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하며, 이는 빈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붉은빛이 과하다면 혈액이 탁하고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을 먹는 동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나무는 종자 번식을 위해 향과 맛이 좋은 열매를 생산해내는데 은행나무는 그 반대입니다. 은행이 으깨지면 사체가 썩은 것과 같은 지독한 냄새가 나는데요, 은행나무 자생지 분포 범위가 협소한 것도 동물이 열매를 잘 먹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자연 번식하는 것이 어려워서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은행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까닭을 살펴보려면 이들의 전성기였던 중생대로 시간을 돌릴 필요가 있는데요, 그 당시 초식공룡이 나뭇잎이나 줄기ㆍ열매를 먹었을 것입니다. 은행나무는 공룡의 입맛에 맞게 지금과 같은 냄새를 지닌 열매를 생산해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삵과 오소리ㆍ너구리 등이 은행을 먹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반딧불이처럼 빛을 낼 수 있는 곤충에는 어떤 곤충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빛을 내는 발광생물은 반딧불이나 해파리는 물론, 세균이나 버섯, 지렁이, 물고기, 고둥 등으로 다양한데요, 서식장소도 육상에서 심해까지 넓은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습니다. 발광의 형식도 다양한데요, 반딧불이나 매오징어처럼 몸 일부의 발광기만이 빛나는 종도 있는 반면에 야광버섯처럼 거의 전체가 빛나는 종도 있습니다. '바다반디'의 경우 발광 물질을 내면서 창백하게 빛나는데요, 이 바다반디는 새우나 게와 같은 갑각류의 일종인데, 몸길이는 3mm 정도이며, 발광물질 루시페린과 산소와의 발광 반응이 효소 루시페라아제에 의해 촉진됨으로써 빛을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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