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민족대표33인은 왜 다 종교인들 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족대표 33인 처음 결성 당시 손병희를 위시한 천도교계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서 형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개신교, 불교, 가톨릭, 유교 등의 종교계 인물들과 접촉하여 민족대표모임을 구성하였으며, 이 때 가톨릭과 유교는 각 단체의 이해관계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불교계는 일본 불교의 침투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두 명만이 참가하게 됩니다. 반면에 개신교는 개신교 내의 독립운동을 탄압하는 105인 사건으로 일제에 대한 반감이 올라있던 상황이라 천도교의 제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