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원래부터 소금으로 덮인 땅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거대한 호수가 점차 말라가면서 만들어진 지형입니다.
과거에는 ‘미네친 호수’ 같은 거대한 고대 호수들이 안데스 고원 지역에 존재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각 변동과 기후 변화로 강수량이 줄고 증발량이 늘어나면서 호수의 물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물속에 녹아 있던 소금과 각종 미네랄이 바닥에 계속 쌓였고, 이 과정이 수만 년 반복되면서 지금처럼 두꺼운 소금층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사막”이라기보다는 ‘말라버린 호수 바닥’에 가까운 구조입니다.
우기에는 얇은 빗물이 소금 평원 위에 고이면서 거울처럼 하늘을 반사해 “소금호수”처럼 보이기도 하고, 건기에는 하얀 소금 결정이 드러나 끝없는 백색 평야처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우유니는 소금사막이면서도 계절에 따라 호수처럼 보이는 독특한 풍경을 동시에 가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