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연방이 만들어진 이유와 해체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줄여서 유고 연방이 만들어졌던 이유와 그 이후에 해체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해체된 이후 어떤 나라가 되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45년 발칸반도에 수립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 1992년 해체됐으며, 줄여서 '유고연방'이라고 부른다. 세르비아(Serbia)ㆍ크로아티아(Croatia)ㆍ슬로베니아(Slovenia)ㆍ마케도니아(Macedonia)ㆍ몬테네그로(Montenegro)ㆍ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Bosnia-Herzegovina) 등 6개 공화국과 보이보디나(Vojvodina) 및 코소보(Kosovo) 2개의 세르비아 자치주로 구성된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나치 독일에 의해 분할 통치됐으나,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요시프 브로즈 티토(Josip Broz Tito)가 왕정을 폐지하고 1945년에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등 6개 공화국으로 이루어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유고연방)'을 수립했다.
또 1974년에는 세르비아의 보이보디나주(州)와 코소보주(州)를 연방직할 자치주로 승격시켰다. 이로써 동유럽의 가장 부유한 공산국가로 발전했던 유고연방은 1980년 5월 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사망과 함께 분열조짐을 보이며 집단지도체제로 이행되다가, 1987년 공산당 서기장에 오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Slobodan Milosevic)가 '대(大)세르비아' 민족주의를 주창하면서 유고연방의 내전이 촉발됐다.
결국 1980년대 말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로 동유럽 공산정권이 차례로 몰락하자 유고연방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에 따라 1991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에 이어 1992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까지 분리독립함으로써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은 사실상 해체되었다.
한편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를 대통령으로 하여 1992년 4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2개 공화국, 보이보디나와 코소보 2개 자치주의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신유고연방)'이 결성되었다. 그러나 몬테네그로 공화국이 신유고연방에서 독립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2002년 유럽연합(EU)의 중재로 연방 해체에 합의했다.
그리고 2003년 2월,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 양국이 느슨한 형태의 국가연합인 '세르비아-몬테네그로(Serbia and Montenegro)'를 창설하는 내용의 헌장을 채택함으로써 신유고연방은 국가연합체제로 전환되었다. 또한 3년이 지나면 완전독립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도록 해 2006년 5월 몬테네그로에서 독립을 찬성하는 투표결과에 따라, 2006년 6월 5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연합은 각각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로 분리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유고연방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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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 1991년 6월 25일 독립했습니다.
크로아티아 - 1991년 6월 25일 독립했습니다. (독립선언은 10월 8일)
마케도니아 - 1991년 9월 8일 독립해 1993년 4월 8일 UN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이 꽤 늦어졌는데 이는 이름을 두고 그리스가 반대해서 늦어진 것입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1992년 3월 1일 독립했습니다. (독립선언은 4월 5일)
보스니아 독립 이후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은 해체되었고, 남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끼리 서로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을 재결성했습니다. 이후 2003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2006년 6월 3일 여기서 몬테네그로가 독립하고 2006년 6월 5일 세르비아가 옛 국가연합의 승계자임을 선언하면서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도 남남이 됩니다.
한편 세르비아 안에는 '보이보디나'랑 '코소보'라고 하는 두 자치주가 있었는데 인구의 3분의 2가 세르비아인인 보이보디나와 달리 코소보에선 인구의 절대다수가 알바니아인이었기에 코소보는 독립을 원했고 2008년 2월 17일 독립을 선언했으나 세르비아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코소보를 승인했고 UN 회원국의 과반수 이상이 코소보를 승인했으나 아직 UN 회원국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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