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엄마들 발달에 좋다는거 실제로 다들 하고 계신가요??

이제 곧 백일되는 아들맘이에요

발달에 좋다는 눈마주치기, 영어책읽기, 마사지, 놀이 등등 정말 너무너무 많은데

실제로는 깨어있는 시간 중 50프로정도 놀아주고 말거는것 같아요

다른맘들은 어떠신가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석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제 곧 백일을 앞둔 아들을 키우시느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인터넷이나 책을 보면 백일 무렵 아기에게 해주어야 할 발달 자극들이 너무 많아서 초보 엄마 입장에서는 다 해주지 못한다는 죄책감이 들기 쉽습니다.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정도만 놀아주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치니 절대 미안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현장의 많은 육아맘들도 하루 종일 아기에게 매달려 완벽하게 놀아주지는 못합니다. 백일 전후의 아기들은 깨어있는 시간 자체가 길지 않고 수유와 기저귀 갈기 그리고 목욕 같은 기본 일과만 처리해도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이 시기 아기에게 가장 좋은 발달 자극은 거창한 놀이나 조기 교육이 아니라 엄마와의 편안한 상호작용입니다.

    적어주신 내용 중에서 영어책 읽기 같은 활동은 백일 아기에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엄마의 피로도만 높일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기저귀를 갈아줄 때 다정한 목소리로 아기 이름을 불러주며 눈을 맞추거나 목욕 후 로션을 발라주며 부드럽게 살을 문질러주는 마사지 정도만 해주셔도 아기의 뇌 발달과 정서 안정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깨어있는 시간의 나머지 절반 동안 아기가 혼자 모빌을 보거나 버둥거리며 노는 것도 스스로 세상을 탐색하는 아주 중요한 발달 과정입니다.

    육아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아서 엄마가 지치면 아무리 좋은 놀이도 해줄 수 없습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보다는 지금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아기가 눈을 맞추고 웃어줄 때 같이 따뜻하게 미소 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미 너무 훌륭하게 잘하고 계시니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육아하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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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기의 발달적 리듬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부모님의 적절한 눈맞춤을 통한 대화. 스킨십을 통해 놀이적 발달 감각을 제공에 주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마찬가지 이겠지만

    아기가 건강한 마음. 건강한 정신을 가지면서 무럭무럭 잘 성장하는 것을 바랄 것 입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아기가 안정감을 가지면서 건강하고 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있어서 노력을

    하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기가 아직 백일 이면은 한참 힘든 시기의

    육아를 하고 계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제 지인들인 아기엄마 들을 보면은 작성자분 처럼

    똑같이 아기에게 온 신경을 많이 써주고 계시고

    같이 함께 놀이도 해주면서, 여러모로 행복해 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육아 이외에 집안일도 같이 함께하기 때문에

    100프로 완전히 다 해주지는 못 하더라도

    아기와 잘 놀아주고 상호작용 하려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들을 보이는 거 같습니다.

    100프로 다 해주진 못 하더라도

    아기한테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으면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영어를 듣기엔 아기가 너무 어린 연령이라

    학습보단, 촉감놀이책 같은것을 쥐어 주시면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아이한테 많은 웃음을 보여주며 상호작용을 해주시는 것이

    영어책 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즐거운 육아 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02일된 아기랑 함께 지내고 있어요! 아기가 이제는 1시간 30분씩 깨어있으니 뭘해줘야할지 참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요즘을 그래도 모빌켜놓고 빨래를 널기도 하고, 바운서 태워놓고 밥도 먹습니다. 그래도 저는 80%이상은 아이와 눈맞추고 소통하며 놀아주려고ㅠ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도 혼자 놀이하는 시간이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탐색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놀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정말 다들 다 하지는 않습니다. 백일 전후 아기맘들 중에도 눈맞춤, 책읽기, 마사지, 놀이를 매일 빼곡하게 다 하는 분은 드물고, 실제로는 아기 깨어 있는 시간에 자주 말 걸고 안아주고 잠깐씩 놀아주는 정도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 발달에는 “많이 오래”보다 “짧아도 자주, 편안하게”가 더 중요합니다. 눈맞춤이나 말걸기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자극이 되고, 영어책을 꼭 매일 읽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처럼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정도를 놀아주고 이야기해 주는 것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편입니다. 아기는 부모가 완벽하게 프로그램처럼 해주는 것보다, 편안하게 반응해 주는 시간을 통해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오히려 엄마가 너무 부담을 느끼면 오래 못 가니까,

    -기저귀 갈 때 말 걸기.

    -수유 후 눈맞춤 1~2분.

    -목욕 뒤 짧은 마사지.

    -하루 한 번 짧은 책 한 권.

    이 정도만 해도 괜찮습니다.

    지금처럼 “내가 부족한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미 아기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백일 아기에게는 완벽한 교육보다, 편안한 엄마의 얼굴과 꾸준한 반응이 더 큰 발달 자극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생후 100일 전후면 생각보다 많은 부모님들이 비슷합니다. sns나 육아정보 보면 뭔가 자극해줘야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수유,재우기, 안아주기 하다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이시기에는 특별한 프로그램보다 눈 마주치기, 말 걸기, 안아주기, 표정 따라하기, 짧게 놀아주기 자체가 충분히 좋은 자극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맘카페, 인터넷 등에서 발달 관련 놀이를 많이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다 해야하는 건지 고민이신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영어 노출, 낱말카드, 마사지, 터미타임, 오감 놀이, 애착 활동 등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저도 아이 2명을 키우면서 깨어 있는 동안 발달 놀이를 계속 해줄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도 필요하고 정신적으로 잠시 쉬는 시간도 필요 하기 때문입니다.

    50%면 충분히 잘해주고 계시다고 보이며 시간보다는 얼마나 집중해서 애착 활동을 하는 지가 더 중요할 수 있으니, 너무 부담 가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