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나친 종교에 대한 믿음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020. 05. 22. 18:49

제가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맡은 업무가 약국을 상대로 하는 영업있는데, 그때 담당하던 한 약국의 여약국장님이 어느 한 종교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하셔서 약국업무는 제대로 못하시고 늘 하시는 말이 곧 휴거의 날이 온다고 우리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하시며, 큰 여행용가방을 늘 곁에 두시고 또 세계각국 깃발을 약국 여기 저기에 꽂아 놓으시고 늘 기도만 하시는 것을 보고 나름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우리 인간이 한 종교에 대한 믿음이 이해하기 힘들만큼 깊은것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내가 종교에 대한 지식이나 믿음이 부족해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대게 일반인들은 그들 자신이 믿는 종교만이 진실된 종교이고,

다른 종교는 거짓으로 치부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고자 하며,

다른 사람들을 개종시키려 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믿지 않는 자들을 박해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악행들은 종교적인 집착 혹은

광적인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신념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중에 종교가 빠질 수 없구요.

심지어 지나치게 빠져있는 종교관은

생각보다 결혼 자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진 가족은 해당 종교가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도 하고요,

종교 때문에 헤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지나친 종교 행위들은 사상이나 세속적인

문제들에 대한 견해의 집착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지나친 몰두는 혼인과 가정을

파탄시킬 수 있습니다.

종교는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고 한 개인의 신념과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유가 존중되는 것은 마땅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몰두, 그로 인하여 가족 간,

부부간의 갈등이 생긴다면 이는 이혼 사유로

인정될만 한 심각성을 가진 문제라고 볼 수

있으니 지혜롭게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한 생활 응원합니다.

2020. 05. 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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