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재무설계 분야 지식답변자 이의석 AFPK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알뜰하게 돈을 잘 모으고 계시네요. 이미 잘 하고 계시기 때문에 몇 가지 사항만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추천상품 -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20만원)
장점1. 소득공제 - 연 240만원 한도로 총 납입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
장점2.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장점3. 주택청약 대비 더 높은 금리
장점4. 아파트 청약 가능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소득공제도 되고, 무주택자라면 청약도 가능하니 근로소득자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연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니 매월 20만원씩 납부하시면 되구요. 특히 '청년우대형' 청약저축은 그냥 청약저축보다 금리도 더 높고,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으니 가능하다면 꼭 가입하세요. 참고로, '청년우대형' 청약저축은 올해(2021년 12월 31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we_are_youth/222130753325
2. 자산배분, 투자 : 저축 = 5 : 5
지금 현재 거의 대부분의 저축을 금리형 상품(적금, 연금저축)으로만 하고 계시는데, 일정 비율 투자형 상품으로 나누어 돈을 모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보통 20대 젊은 층에게는 총저축금액의 50% 수준은 '투자(주식, 펀드 등)'를 하라고 권해드리는데, 이는 꼭 정해진게 아니라서 개인의 성향에 맞게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금 상품이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면,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형 상품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상품이죠. 만약 2년 내에 확실한 쓰임새가 있어서 안정적으로 모아야 하는 돈이라면 적금을 드시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적금이 만기가 되면 예금으로 옮기고, 새로 적금을 드는 것을 2년 이상 반복한다면(즉, 2년 이상 장기로 자금을 모으신다면) 약간의 수익성을 추구하며 투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이때 변동성이 너무 심한 종목이나 펀드에 투자를 하기 보다는 실적이 입증된 우량주나 펀드에 적립식 투자를 하셔야 장기투자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플러스 알파 자금은 비상예비자금으로 따로 모으자.
매월 일정치 않은 +@의 금액이 있다면 이는 MMF나 CMA, 파킹통장 등으로 따로 모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들 상품은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며, 원금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품이기 때문에 비상예비자금을 모으기에 적합한 금융상품입니다.
<정리>
1. 20만원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하세요.
2. 150만원 적금은 일단 이번 만기까지 유지하시고, 만기가 끝나면 일정비율 적금과 투자로 나누어 돈을 모아보시기 바랍니다.
3. +@ 자금은 비상예비자금으로 MMF(or CMA or 파킹통장)에 따로 모으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