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컵처럼 작은 용기는 수온과 수질이 급격하게 변하기 쉬우며, 환수 직후 발생하는 쇼크와 수질 악화가 구피 새끼들의 주된 사망 원인입니다. 컵 내부의 적은 물 양 때문에 새로 갈아준 물의 온도나 성분이 조금만 달라도 개체에게 치명적인 자극을 주게 됩니다. 또한 물을 갈아준 직후에 비타민을 추가하는 행위는 좁은 공간에서 미생물의 과도한 번식을 유도하여 산소 부족을 일으키거나 급격한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따라서 새끼들을 지나치게 작은 플라스틱 컵에서 기르기보다는 최소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춘 안정적인 수조로 옮기고, 환수 시에는 반드시 미리 받아두어 온도와 염소가 조절된 물을 아주 천천히 나누어 투입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