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같은병원에서 주치교수를 바꿀수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현재 대학병원 심장혈관내과에 입원 중인 성인 환자입니다.

현재 담당 교수님 전문 분야는 판막질환, 고혈압, 신부전 쪽이고 제가 진료를 받고 싶은 교수님은 두근거림, 실신, 심방세동, 부정맥, 고주파절제술, 심장박동기 분야를 전문으로 보시는 교수님입니다.

저는 두근거림과 부정맥 가능성 때문에 입원했고 현재 교수님이 진행할 검사는 대부분 끝난 상태입니다. 지금은 약물치료하면서 홀터검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방향인데, 저는 계속 부정맥 관련 추가 평가와 전문적인 의견을 받고 싶은 상황입니다.

약도 체감상 잘 안 듣는 느낌이고, 계속 검사보다는 약 먹고 지켜보자는 이야기만 들어서 치료 방향에 대한 불안감이 큽니다.

그리고 의료진과 신뢰 문제도 생겼습니다. 저는 보호자 안내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실제로 연락받을 보호자 번호도 따로 드렸는데 제 동의 없이 누나에게 제 의료 상태 설명이 전달됐습니다. 저는 누나가 있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고, 누나도 본인을 가족이라고 밝히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로 계속 협진 요청을 했는데 간호사실과 주치의에게 어렵다는 이야기만 들었고, 오늘은 꼭 교수님을 뵙고 싶다고 했는데도 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병상도 넉넉한 상태이고, 현재 내과 전문 병동에 입원 중입니다. 저는 어차피 홀터 결과 나올 때까지 입원 예정인데 가능하면 부정맥 분야를 전문적으로 보시는 교수님으로 담당 교수를 변경하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병원에서 입원 중 담당 교수 변경을 해줄 가능성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입원 중 담당 교수 변경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다만 병원마다 내부 운영 방식이 다르고, 실제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편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경로는 '과 내 협진' 또는 '담당의 변경 요청'입니다. 같은 심장혈관내과 내에서도 부정맥을 전문으로 하는 교수님이 따로 계신다면, 현재 주치 교수님께 부정맥 전문 선생님의 의견을 구하는 공식 협진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첫 단계입니다. 협진은 환자 요청으로도 가능하며, 주치의가 거절하는 경우에는 병동 수간호사나 환자권리팀(또는 환자지원팀)에 중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담당 교수 변경 자체를 원하신다면, 병원 내 환자권리팀, 원무팀, 또는 고충처리 창구를 통해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치료 방향에 대한 전문적 의견을 추가로 구하고 싶다"는 의료적 사유를 명확히 제시하면 단순한 불만 제기보다 훨씬 수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정보 전달 문제는 별개로 중요한 사안입니다. 환자가 명시적으로 보호자 고지를 제한한 경우, 의료기관은 원칙적으로 환자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의료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이 부분은 의료법 제21조 및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이 있으며, 해당 내용도 환자권리팀에 함께 이의를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날짜와 상황을 기록해 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오늘 당장 병동 수간호사에게 "부정맥 전문 교수님과의 협진 및 담당의 변경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수용되지 않을 경우 환자권리팀 또는 원무과를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환자에게는 적절한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이를 제도적으로 요청하는 것은 정당한 행위입니다.

  • 안녕하세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다 보면 치료 방식이나 소통의 문제로 주치의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병원 내에서 교수님을 변경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환자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의료진을 선택할 권리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보통 해당 진료과 외래 접수 창구나 원무과에 문의하시면 절차를 안내받으실 수 있으며, 간호사분께 조심스럽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같은 진료과 내에서 교수님을 바꿀 때는 기존 교수님과의 관계나 의무기록 공유 문제로 인해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원칙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곳은 이전 교수님의 동의가 필요하거나 과장님과의 상담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적절한 절차를 도와드립니다. 이때는 단순히 불만을 토로하기보다 본인의 성향과 좀 더 맞는 상담 방식을 원한다고 완곡하게 표현하시면 훨씬 매끄럽게 변경이 가능하니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