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과 필름나감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2020. 01. 23. 18:04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남성입니다.

최근 몇년새부터 술을 먹으면 항상 필름이 나갑니다.

필름이 나간 다음날엔 엄청난 죄책감과 후회감에 휩싸이지만,

어느새 또 술을 먹고 필름이 나가고의 반복이 계속됩니다.

필름이 나가고 실수를 하다보니 점점 지인들과도 멀어집니다

필름이 나간 다음날이면 덜컥 겁이 납니다. 무슨 죄를 지었을까봐

술을 끊어야 하는데 하는데 하면서도 끊지를 못하네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배고픈 님이 주신 글을 잘 보았습니다.

최근 몇 년부터 술을 먹으면 늘 기억이 끊어지고 다음 날 죄책감이 들고 후회하는 마음으로 속상했겠어요.

기억하지 못한 나의 모습이 실수를 반복하다 보니 가까운 지인들과 멀어질까 두렵군요.

기억이 끊기는 다음날은 혹시 무슨 죄를 지을까 봐 겁이 나기도 한다는 말이네요.

술을 끊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 되어 고민이군요.

    

나의 문제를 인식하고 방법을 찾아보시려는 의지에 지지를 보냅니다.

    

먼저 결혼의 여부를 할 수 없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과정으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어떤 동기로 인해 잦은 술자리를 하게 되었을까요?

기억이 끊기면서 어떤 실수를 하면서 가장 후회가 되었나요?

기억이 끊기면서 어떤 실수를 하면서 가장 죄책감이 올라왔나요?

혹 멀어지는 지인들의 충고나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여 보려고 노력해보았나요?

술이 의존으로 가게 된 원인을 생각해보면 무엇일까요?

    

술을 먹으면서 나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사람과 사람 간의 유대 관계로 친밀감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과음은 우리에게 안타깝게도 심각하고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을 아시지만, 내 몸을 따라주지 못할 것입니다.

    

나의 술 마시는 패턴화 된 습관이 중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미 위험한 수준에 있음을 인식하고 계시니

반갑기도 합니다. 자, 이제부터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내일이 달라지리라 굳게 믿어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끊는 방법을 찾아보신다면 술로 인한 고문보다 미래지향적인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지인을 잃게 된다면 상상해보렵니까?

앞으로 이 단계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된다면 직장,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스스로 ‘자극하기’입니다.

    

건강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내 주변 지인이나 동료, 가족, 친구에게 알립니다.

내가 동기부여를 만들어 제시하면 주변에서 도움을 분명히 주실 겁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누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으신 것 같을까요?

가족 중 누구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고치는 데 강한 정신력을 바탕에서 지탱해준다면 가능합니다.

만약, 부∙모 중에 스트레스, 기대, 억압, 우울, 분노 등이 기억을 잃은 나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솟아올라옵니다.

그 모습(필름 끊긴 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자신에게 보여주길 요청하는 용기입니다.

술에 의존하다 보면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쉽지 않을 테지만 술 먹을 기회를 대신할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봅니다. 내일의 ‘나’를 위해서입니다.

“지인들과 노래방, 영화, 음악, 당구 등 30대라고 하셨는데 지난 20대 보내면서 나만의 해소법을 찾아보면

술에 의존하는 나의 모습이 아주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요?“

    

멍 때리기 대회도 있습니다. 잠시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곳을 응시하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바라기를 하는 나입니다. 술 먹지 않을 때 오히려 뇌가 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기억은 단기기억을 통해 장기기억을 저장하는 측두엽으로 넘어가려면 해마를 거칩니다.

    

그런데 알코올은 해마 세포의 활용을 둔하게 만들어 장기기억을 형성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술 마신 뒤 기억이 드문드문하거나 아예 단절 현상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이 현상(감정조절, 이성적인 판단, 충동 조절 어려움)을 반복될수록 내가 원하는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굳은 의지로 술 마시는 양과 횟수를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미혼이면 앞으로 삶의 진로를 위해서이고, 기혼이라면 좋은 부모,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나’가 되고 싶으신가요?

힘들다고 호소하는 나의 ‘뇌’가 나에게 주는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기억을 외면한 순간 죄책감이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후회하고 감당되지 못할 피폐한 삶이 동반될 것입니다. 이런 삶을 원하지 않을 실테죠!!

    

이미지화해보시렵니까?

유혹을 최대한 피하는 내 모습과 실패했던 내 모습

마시고 싶은 순간들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기록해봅니다.

술 마시지 않았을 때 그 금액을 내부가 보이는 저금통에 넣습니다.

내가 직접 볼 수 있는 무언가를 통해 보상을 얻어봅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나 자신에게 비난하지 않기입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술을 끊을 수 있다고 자기 긍정 메시지를 보내고 격려합니다.

아주 사소한 차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말씀해주시고 문제에 대해 인정하시고 도움을 청하기 때문에 금주에 대한 기대가 전해집니다. 물론 시도해보시고 잘 안 될 때는 전문가와 구체적인 행동을 과제로 실행함으로써 접근성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확실히 인지하시고 좋지 않기 때문에 고치려고 하는 그 마음과 태도가 가장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당장 실행하실 용기가 올라오나요^^ 가장 소중한 ‘나’이기 때문입니다.

    

멀어진 지인과 관계 회복하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병행하며 주어진 삶을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시도해 보시고 잘 안되면 재질문해 주셔도 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0. 01. 24. 09:4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정태상담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몇년 전 술을 마실때 필름이 끊길 정도로 먹게 된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때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참으로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그 이후 힘든 것들이 풀리지 않고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서 습관적으로 마시면서 필름이 끊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도 젊으신데 어떤 힘든일이 있었을까요? 지금도 계속 반복되고 있는 걸까요?

     그러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멀어지게 되고 겁이 나게 되면서 죄의식도 갖게 된다면 앞으로 더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정신적인 부분으로 나를 가두게 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게 될까 염려가 됩니다.

     먼저는 술에 대한 중독은 아닌지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고, 상담도 병행해서 받으면 좋을 것 같

    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진단 받으셔서 하루빨리 편안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하루속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으시길 바라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심리상담 전문가 김정태 드림

    2020. 01. 23. 23:08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배고픔님 술을 드실 때 필름이 끊기다는 것은 알콜 반응을 통해 기억을 관여하는 뇌기관인 해마가 점점 손상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해마가 회복되어 기억이 되살아나는 시간을 두지 않는 것이지요. 이러한 과정이 지속될 경우 알콜성 치매가 올 수도 있습니다. 알콜성 치매란 알콜 중독에 의해서 해마를 포함한 여러 뇌기관이 파손이 일어나면서 기능을 못하게 되고, 일상생활에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지금 술을 드시는 것을 그만두지 않으면 큰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뇌가 경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주를 통해 몸을 회복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폭음시 나타나는 잠재된 분노 요소를 심리상담을 통해서 해결하실 필요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심리적인 힘듬이 폭음을 부르고, 폭음이 다시 분노 표출을 하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런 경우라는 단순한 금주 가지고는 폭음 후의 행동을 고치기가 힘듭니다. 술을 드시는 것 외에도 다른 행동을 통해서 분노의 감정이 표출되고 있을 테니까요.

      신경정신과나 상담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상담심리전문가 김완수 드림

      2020. 01. 23. 19:0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술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심하신 것 같은데 술보다는 다른 것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해보세요.

        여행을 가본다던지 아니면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통하여 술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7. 18. 15:0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