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폐아아이의 공격적성향어찌해야할까여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고혈압 고지혈증약
자폐아이가 있는데 자기를 마구때리고 우는 자해성향과 이제 다른사람도 때래서힘드네여
어찌해야하나여 약을 먹긴하는데 힘드네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에서 자해나 타인 공격 행동은 생각보다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단순히 “버릇” 문제로 보기보다는, 아이가 감각 과부하·의사소통 어려움·불안·통증·환경 변화 등을 견디지 못해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일수록 때리기, 소리 지르기, 머리 박기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기도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심해지는지” 패턴을 찾는 것입니다. 시끄러운 장소, 갑작스러운 일정 변화, 피곤함, 배고픔, 특정 사람 접촉, 스마트폰 중단, 잠 부족 같은 유발 요인이 있는지 기록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해와 공격 행동은 이유 없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보다 특정 상황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이 시작될 때 큰 소리로 혼내거나 강하게 제압하면 오히려 흥분이 더 커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극을 줄이고, 주변 위험물 치우고, 짧고 단순한 말로 안정시키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흥분 직전에 보이는 신호—귀 막기, 안절부절, 반복행동 증가, 얼굴 긴장—를 빨리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약을 먹고 있는데도 힘들 정도라면 약 조정이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폐아동의 공격성·자해 행동에는 항정신병계열 약물(예: 리스페리돈, 아리피프라졸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용량이나 약 종류가 맞지 않으면 효과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문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불안장애가 같이 있으면 행동 문제가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부모 소진입니다. 실제로 공격 행동이 반복되면 보호자가 우울·불안·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버티기보다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발달센터, 행동치료팀과 같이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공격 대상이 자기 자신에서 타인으로 확대되고 있다면 진료를 앞당겨 다시 평가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정신의학회(APA), 미국소아과학회(AAP)에서도 자폐아동 공격성은 “약물만”이 아니라 행동분석, 환경조절, 보호자 교육을 같이 해야 효과가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의 갑작스러운 공격성은 소통이 어렵거나 주변 자극이 힘들 때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어요.
위험한 행동에는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반응하시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평소 좋아하는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낮춰주시고 전문가의 체계적인 행동 치료를 병행해 보세요.
아이를 믿고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