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재무설계 분야 지식답변자 김득영 CFP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재무적 관심을 통해 본인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고자 하는 의뢰인의 모습에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의뢰인의 소득과 지출을 반영한 가계수지지표를 대략적으로 계산해본결과 CFP보드에서 권장하는 20대 연령대의 권장수준 가이드 라인 50%를 벗어난 모습을 현재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중 의뢰인께서 이미 인식하고 있는 월세가 지출 부담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는데 전세전환을 위한 플랜을 통해 의뢰인의 지출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수 있을거라 판단됩니다.
현재 전세대출에 대해 막연한 걱정과 부담을 안고 계시지만 이는 어렵지 않게 극복 가능한 부분입니다.
다만 전세 마련시 몇가지 유의하셔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깡통전세'리스크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전세로 들어간 집이 경매에 넘어가 전세보증금을 날리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접할수 있는데 전세로 들어가고자 하는 부동산 매물의 권리분석이 필요합니다. 이 때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때에 따라 깡통전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주택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가입하는 방법을 고려할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의뢰인이 현재 보유한 보장성보험의 경우 규모적인 부분만을 놓고본다면 적정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다만 보장내용의 전반적인 확인 이후에 명확한 적절성 평가가 가능할듯 합니다.
CFP보드에서는 권장하는 보장성보험준비지표의 가이드라인은 통상 8~10%내외이나 이는 가계 구성원, 가족력이나 건강상태, 발생 가능 위험요소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의료급여제도와 건강보험제도로 인해 실제 의료비 지출부분의 상당부분을 해결할수 있는 국가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기에, 현재 외뢰인 본인의 직접적인 의료비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장성보험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단독실손의료(의뢰인 연령기준 만원 미만)만으로도 대부분의 직접적인 의료비 리스크를 해결할수 있게 됩니다. 과도한 보험료는 여러 기회비용을 발생시킬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전반적인 재무상태 점검부터 문제 해결, 대안책 마련과 실행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김득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