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경구피임약은 생리 첫날(주기 1일차)에 복용을 시작하면 즉시 피임 효과가 발휘됩니다. 이는 WHO 가이드라인과 대부분의 임상 지침에서 공통으로 인정하는 내용으로, 생리 2일차 이후에 시작하는 경우와 달리 첫날 시작이라면 별도의 보조 피임 수단 없이 바로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피임약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생리 자체도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조건입니다. 28일 규칙적인 주기에서 배란은 대개 14일차 전후에 일어나므로, 생리 첫날은 다음 배란까지 약 2주가 남은 시점입니다. 정자의 생존 기간이 최대 5일임을 감안해도 수정이 이루어질 환경이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으신 정보도 정확합니다.
두 가지 조건, 즉 생리 첫날 시작한 경구피임약의 즉각적인 효과와 배란 시기와의 간격이 모두 임신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빠뜨리지 않고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