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에 주말 알바까지 병행하면 누구라도 쉽게 지칠 수 있어요. 지금 무기력한 건 게으른 게 아니라 정말 많이 버티고 있어서 그런 거예요. 그런데도 수업 열심히 듣고 생활 유지하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겁니다.
지금은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너무 무너지지 않게 버티는 게 더 중요해요. 계획 조금 못 지켜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하루하루만 생각하면서 가볍게 숨 돌릴 시간도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계속 참기 힘들면 믿을 만한 선생님이나 주변 어른에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견디고 계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