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라고 느껴지면 심장이 너무 뛰는데 왜 그런가요?

2020. 01. 30. 10:18

20대 때 버스안에서 소매치기범들에게 둘러쌓여 위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위기라고 느껴지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을 잘 못 쉽니다.

그러다보니 늘 자제하려고 애를 쓰게 되는데 고칠수 있을까요?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트라우마:

과거 경험했던 위기, 공포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면서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극복방법:

첫째는

신경쓰지 않는것이에요. 과거의 기억을 잊어버린다는건 불가능하지만

나에게는 지금 중요한게 있고 그 중요한 걸 위해서라도 과거를 덜 신경쓰세요

둘째는

자신감이에요. 무슨 트라우마가 있던간에

그 트라우마를 겪은건 절대 본인의 탓이 아니오니

본인은 아무 잘못이없어요 그냥 다른 요인이 문제를 일으킨것 뿐이에요

절대 위축될필요가 없어요

셋째는

언제든지 그런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각오를 갖는거에요

이게 제일 어려운건데

살다보면 그이상 혹은 더 큰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음

세상은 원래 그렇게 짜여져있데요

다시 한번 트라우마를 겪게될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그걸 두려워하면 안되요

맞서싸워서 오히려 이겨내겠다는 각오가 필요해요

상담사

안장이

2020. 01. 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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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위기를 느낄 때 누구나 심장이 빨리 뛰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tpwn의 경우 과거 소매치기들에게 위협을 당했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다른 사람들보다 불안의 정도가 더 높아져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즉, 위기 상황에 대해서 다소 과하게 해석하시고 그에 따라 몸이 반응하고 계신 것이죠.

    흔히, 위기 상황의 경우 사람의 몸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준비태세를 하게 됩니다. 그 때 몸의 반응이 바로 심장이 빨리 뛰고, 근육에 긴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두 과정은 모두 위험한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한 몸의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빨리 달려서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판단하면서 몸의 반응들이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twpn님의 몸과 마음 상태를 살펴볼 때 몸은 과거 소매치기들로 인해 위험에 처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고 마음으로는 그 당시에 힘들었던 감정을 해소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앞으로 위기 상황이 생길 때 과거와 같은 경험을 좀더 철저히 준비해서 자신을 보호하려 한다는 것을 아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twpn님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번 째는 과거에 위험한 경험을 했던 부분에 대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거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위로와 격려를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두번 째는 위기 상황에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자신을 잘 보호하고 싶어서이다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위기 상황에 대해 많이 두려워하고 있고 걱정하고 있으며, 지금의 상황을 잘 해결하고 싶어하고 있음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에 대해 일단 천천히 호흡을 하시면서 실제로는 생명에 대해 위협이 되는 상황이 아님을 직면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공황 장애정도로 불안을 느끼시고 걱정이 되신다면 신경정신과나 전문적인 상담을 오프라인에서 진행해보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상담심리전문가 김완수 드림

    2020. 01.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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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하늘땅울림불교심리상담소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심장이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부정맥이나 심장때문이라고 하겠지만

      울님은요 그건 아니네요 본인이 잘 알고계시네요 위기감 즉, 소매치기범들때문에 무서운 경험을

      했다는것입니다. 문제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만 봐도 놀란다는 말과 같은 경우랍니다.

      벌을 무서워하면, 벌을 연상케 하는 소리만 들어도 벌이 아닌데 유사함을 느껴서

      또 위험이나 공포를 느낍니다.

      그렇다면 지금 겪는것은 우선 이런 위기감과 동일시되는 즉 한번 혼이 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지례 겁을 집어 먹게 될 때 경우인데요

      그럼 먼저 문제를 잘 알고 있다는것 포인트를 잡아요

      그것은 그때 지난과거로 인한것이고 내가 그일이 아닌데도 연상되는 혼자 있다라는것이나

      위협적인 요소와 동일시 바라보는 견해를 깨어야 나야 합니다.

      남자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연애를 못합니다. 마음은 하고 싶은데

      남자라는 대상이라는 견해 때문에 사귀는것을 못하는 경우도 울님과 비슷한 연관성이 있는거랍니다.

      그렇다면. 이건 약으로 치료될까요

      아닙니다. 그 경험을 위험이라고 생각했던것을 완전 좋은 경험으로 바뀌는 인식변화입니다.

      그건 위험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누구나 겪는 일 일 수 도 있다

      나는 소매치기들을 무서워 하지 아니한다. 내기 위험이 아닌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도둑놈을 잡거나, 힘을 더 키웠더라면, 나는 좋은 경험을 했어!~ 이건 위험이 아니야

      그 상황에서 다시 분석해 보세요

      그리고 그 기억속에서 능동적이고 좋은 해석으로 변화시켜본다면

      조금씩 해결될것이라 봅니다 .큰 병도 아니고요 어느 누구나 그런 경우를 통해

      스스로 해석하게 됩니다.

      처음 초보운전자들이 가끔 사고를 겪는데요 그게 무서워서 평생 장롱면허로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다면 울님아!~ 님도 장롱면허로 사실건가요

      아니죠. 수 많은 사람이 무사고 운전하면 좋겠지만 사서로운 접촉사고도 다 겪어 운전을 하고 서로

      양보하며 방어운전을 하고 있답니다.

      이 문제는 사실 님께는 정말 중요합니다. 위험해가 아닌 더 조심하자

      살다보면 그럴 수 있어

      아!~ 내가 그래서 그렇구나고 완전하게 인정하고 인정하신후에

      이제 난 그걸 위험으로 받아 들이지 않겠어 난 강한 사람이 될거야

      라고 생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아시겠죠

      그리고 당연히 하실수 있구요 그게 마음을 운영하고 경영하는것이랍니다.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2020. 01.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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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과거의 위험한 경험이 방아쇠처럼 불안 발작을 가져오시는군요.. 일단 과거는 과거로 받아들이고, 나는 이미 그 위기를 다 이겨냈다고(자의든 타의든 간에)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뒤에 있는 불안을 과거의 사건과 연결지어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는 이미 그것을 다 이겨냈고, 앞으로 있을지 모를 불안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시는게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은 흔히 불안을 없애달라고 이야기하시는데 불안은 생명체가 가지는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내가 살아있으니 불안한 것이고, 불안의 방향도 내가 죽는게 아니고 살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살려고 하니 불안한 거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불안은 다스리는 겁니다.. 불안한 상황을 없애달라, 내가 왜 여기서 불안해하고 있나를 자책할게 아니라 이 상황을 극복할 방법을 나는 알고 있고 그걸 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자세히 기술하지는 않으셨지만 불안한 상황을 대비해 나름의 대비책을 마련하셨을 겁니다.. 지나친 회피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안정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저는 환자분들에게 호흡법과 근육이완, 안구마사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호흡법이라는게 거창한게 아니라 한숨쉬는거를 말합니다.. 들숨보다 날숨이 많은 한숨은 불안상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근육이완은 사지를 네 부분으로 나눠서(좌측 팔/다리, 우측 팔/다리) 각각 사지에 힘을 일시에 가장 세게 주어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키는 방법이고 안구마사지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두덩 깊숙이 눌러주면 안구 안쪽 뇌에 심박을 관장하는 센터가 있어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처럼 느껴질 때 도움이 되실 수 있죠.. 그래도 안되시면 약물치료도 도움이 되실 수 있으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권유드립니다..

        2020. 01. 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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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최아하 상담심리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심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울수 있는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Ptsd(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이나 공황증상을 경험하고있다고 추측해 볼수있는데 이런증상은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급박하고 위험한 경험을 했을때 내부의 신체생리학적 반응체계에 혼란이 오면서 재경험 불안 과각성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 후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볼스있기때문에 너무나 강하게 이증상을 의도적으로 줄이려고하고나 억압하려고하는것은 불안을 더 증가시키거나 죄책감이 생기는등의 2차 피해현상이 생길수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 그리고 한동안은 이런 불안한증상이 나타날수밖에없음을 수용하는게 가장중요하고

          필요하다면 안정화단계를 충분히 해줄수있는 외상 전문상담치료기관이나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1. 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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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과거에 트라우마로 인하여 현재까지 고통스러워 하시는데요.

            이런 트라우마를 이기기 위하여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행복한 상상을 하시면서 과거의 아픔을 잊으시는게

            본인을 위하여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7. 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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