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콘딜로마 전기치료후 관련해서문의드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콘딜로마전기소작치료한지 2달조금지났는데요 조직검사한부위가도너츠모양이었는데 한쪽사그라들었는데반면반대쪽좀더도톰해졌어요흉이생긴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콘딜로마(첨규 콘딜로마, condyloma acuminatum) 전기소작술 후 2개월 시점에서 치료 부위의 형태 변화를 걱정하고 계신 상황으로 이해했습니다.
전기소작술 후 조직검사까지 시행한 부위는 일반적인 소작 부위보다 조직 손상 범위가 넓고 치유 과정도 복잡합니다. 도넛 모양으로 남아있던 것은 조직검사 펀치 또는 소작 경계부에서 생긴 전형적인 치유 형태이며, 한쪽이 먼저 편평해지고 반대쪽이 아직 도톰하게 남아있는 비대칭적 회복은 그 자체로 이상한 현상은 아닙니다. 피부 재생은 균일하게 진행되지 않고, 혈류 공급이나 국소 장력 차이에 따라 부위별로 속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도톰하게 올라온 부위의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비후성 반흔(hypertrophic scar)으로, 소작 후 과도한 콜라겐 침착이 일어나면서 경계가 명확하게 올라오는 형태입니다. 치료 부위에 국한되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납작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콘딜로마의 재발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치료 후에도 주변 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 상태에 따라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며, 이 시기가 재발이 가장 흔하게 확인되는 구간입니다.
육안으로는 비후성 반흔과 재발 병변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흔은 표면이 매끄럽고 색이 주변 피부와 비슷하거나 약간 분홍빛을 띠는 반면, 재발 콘딜로마는 표면이 사마귀처럼 오돌토돌하거나 닭벼슬 모양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초기 재발은 이러한 전형적인 형태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자가 판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개월 경과 시점은 치료 후 첫 추적 관찰 방문 주기에 해당하므로, 처음 치료받으신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에서 해당 부위를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재발 여부는 육안 진찰, 필요 시 아세트산 도포 후 병변 확인, 또는 조직검사를 통해 명확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확인 없이 경과를 더 지켜보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