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처리하기 골치아픈 음쓰...
게다가 봉지에 생각보다 잘 안차서, 냉동실에 보관하곤 하죠(저도 그랬었고요)
하지만!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냉동실에 세균 번식을 유도하시는 행동이에요 ㅠㅠ
오래된 방송이지만, 2016년 KBS에서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음쓰를 넣어둔 한 가정집의 냉동실에서 기준치의 49배에 달하는 세균이 증식된 걸 발견한 바가 있다고 해요 ㄷㄷㄷ
한 의학과 교수님의 말씀을 추가로 인용하자면,
"냉동실에 세균을 두면 얼어죽는다는 것은 흔한 오해"라며
"특정 바이러스는 몇 년 이상을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저 소식을 접하자마자 냉동실에 보관하던 음쓰를 즉시 처리하고 깨끗이 청소했는데요.
...지갑이 가벼워졌지만 15만원 상당의 거금을 지불하고 "루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구매해 사용중입니다.(광고아니에염!)
바구니 안에 음쓰를 담아놓으면 자동으로 건조시켜 음쓰의 부피를 줄여주고, 필터를 통해 악취를 완화시키는데요.
저는 3개월 가량 사용중인데, 나름 편합니다! 음쓰처리의 번거로움이 훨씬 줄어들었어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얼른 냉동실 깨끗이 청소하시구
질문자님에게 맞는 대안을 찾으시길 바라요! ㅠㅠ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90409214292671 (머니투데이, "헉 음식물쓰레기 냉동실에 얼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