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들이 떠올라서 너무 힘듭니다

2023. 03. 26. 22:33
안녕하세요 올해 고2인 남학생입니다. 4년전 중1때 저는 한 친구로 인해 스케이트 보드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게 재밌어서 열심히 탔었습니다. 가까운 보드장에서 주로 탔었어요. 4년전 여름 저는 보드장에서 보드를 타고 있었어요. 그때 당시 초3이던 여학생둘이 서로 싸우고 있더라구요. 시끄러워서 그 여학생들에게 심한 욕을 했었습니다.ㅅㅂX들아 여기서 지랄하지말고 나가서 싸워라는 말을 했었어요.. 그 말을 하기 직전에 제 머리엔 “(조용하고 친절한 말투로)얘들아 여기서 싸우지 말고 나가서 싸워”라는 말을 떠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전 가오를 잡고 싶었던 나머지 그런 쓰레기 같은 말을 내뱉었어요. 제가 그 당시엔 워낙 약골로 보여서 한여학생이 제게 쫄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맞섰던 기억이 납니다.그 여학생에게 전 쫄았어요..2학년이던 보드장에서 친해진 동생이 저의 편을 들어줬던 기억도 나도요. 그 여학생둘에게 정말 미안합니다..왜 그때 좋은 말을 못해줬을까라고 늘 생각해요.. 그때의 제가 너무 병신같고 한심하기에 짝이 없습니다. 엄마가 제가 그때의 일로 죄책감에 괴로워하니 반성하고 있으면 된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그 여학생둘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지만 어디 사는지도 몰라요ㅠㅠ 지금 중1이 됐을 그 여학생들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할지도 몰라요.. 그 여학생들에게 정말 너무 미안합니다.요즘 저는 과거의 일로 매우 반성하며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했던 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매일 죄책감에 사로잡힙니다. 제가 잘못을 저질렀던 친구들에게 과거의 일을 사과할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쓰레기 갔었던 저의 과거의 일들에 대해 매우 후회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과거의 잘못들이 막 떠오르고 매일 매일 너무 너무 미안한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자꾸 저를 정신적으로 학대해요. 심리 상담을 받아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하는건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말끔한타킨266입니다. 과거의 반성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마시고 미래를 향해서 과감히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멋있고 예쁜 말만 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세워주고 칭찬해 주고 박수 쳐 주고 그렇게 사시면 더 멋진 사람이 아닐까요 과거의 일을 생각하고 자책 하면 뭐가 달라질 것도 없고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2023. 03. 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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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사려깊은레아210입니다.

    고민이 많겠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많은 실수와 잘못을 합니다

    허나 몰라서 한 행동과 알면서 의도적으로 한 행위는 큰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철없는 시절에 잘못한거지만 그걸 너무 자책하고 범죄화 할것까지는 없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잘못된행동이었다고 알았으니

    향후 재차 실수안하시고

    그대신 그반성하는맘으로 제3자에게 선행하시면 그마음이 편안하게 잘 다스려질겁니다

    2023. 03. 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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