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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14

책에서 본 속도 관련 질문이에요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드려요.
자전 속도가 느린 지역을 통과할 때는 관성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치우친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관성의 영향 을 받으면 속도가 더 빠른 극지방으로 이동하는 공기가 자전방향이 아닌 왜 동쪽으로 더 치우치나요?

  • 꾸준한독서가
    꾸준한독서가23.01.14

    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 자전 방향은 서에서 동입니다. 그래서 자전방향이면 북반구 기준으로 동쪽이 맞습니다.

    물체가 느린 회전으로 영역을 이동할 때 물체는 관성으로 인해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성은 운동의 변화에 저항하려는 물체의 경향입니다. 즉, 물체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 물체가 움직이는 영역이 회전하더라도 그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움직이는 물체가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편향되는 현상인 코리올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 효과는 지구의 자전과 움직이는 물체의 관성에 의해 발생합니다.

    저기압과 같이 회전이 느린 지역을 물체가 이동할 때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편향되고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편향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준엽 박사입니다.

    관성의 영향을 받아 자전 속도가 느린 지역에서 동쪽으로 치우치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과 관련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구는 자전을 하고 있으며, 자전을 할수록 극지방과 극지방 사이를 통과하는 공기는 지구 표면에서 속도가 다르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로 인해 공기는 자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자전 속도가 느린 지역(예를들어 지구 서반부)을 통과하는 공기는 자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동쪽으로 치우칩니다.

    관성이란 이러한 관성력이라고도 하며, 이러한 현상은 관성력이라는 힘에 의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