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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다람쥐266
러블리한다람쥐26620.08.26
거절 못하는 성격 고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중학생 여자입니다. 전 평소에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근데 그거때문인지, 제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 되어버렸어요. 친구들한테 돈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한것만 다 합치면 20만원 정도이고, 제가 엄청 용기내서 다시 갚으라고 말하면, 항상 "아 내일 갚을께~" 이렇게 말하면서 갚지를 않아요... 또 저희 반이 29명이거든요? 그래서 짝 짓거나 4명이서 모둠 지어서 활동을 할때도, 항상 제가 혼자한다고 걍 빠집니다. 차라리 이렇게 호구처럼 사는것보다, 그냥 싸가지 없게 살고 싶은데, 어떡해하면 좋을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학계의 정설 님. 반갑습니다!^@^//

    평소에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여중생이군요. 그래서인지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이 되어 돈을 빌려 가면 갚지 않은 친구 때문에 속상하겠어요. 모둠 수업에 나만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어 짜증 나겠어요. 억울한 마음에 호구로 살아야 할지 하고 싶은 대로 이기적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 글 읽었습니다.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지합니다.

    단지 착한 성격의 좋은 경우와 손해 보는 것을 어떻게 대처해서 나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님의 모습을 격려합니다.

    반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잘 지낼 것인지 함께 고민해 봐요.

    거절하는 방법을 찾기

    빌려준 돈 받기

    모둠 활동에 적극적 참여하기

    첫째는 착한 나도 좋지만 불편하고 싫다면 “노, 싫어, 그만하고 싶어, 안 돼, 불편해!”

    연습하기를 통해 착하지만 옳고 그른 것은 분명히 표현하려는 용기입니다.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거절하지 못한다면 다른 친구가 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내가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할 수 없이 주겠지 하는 믿음으로 빌려주지만,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반복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내가 돈을 주는 바람(00에게 말하면 돈 빌려줘)에 반 친구들을 나쁜 친구를 만드는 상황(꼴)이 됩니다.

    20만 원의 금액은 학교폭력의 금품갈취에 해당하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서 문제해결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 친구들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담임 선생님께 조언, 부탁드리세요.

    셋째는 모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부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시려고 합니다.

    “잘 몰라, 나는 아무것도 몰라”로 서먹하고 소심해서 한다면 친구가 불러주지 않아요.

    용기 내어 참여하려고 하고, 어려운 경우 담임 선생님께 따로 요청하세요.

    친구들 모르게 도와주시는 분이 선생님입니다. 주눅 들지 마시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가짐만 가진다면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하지 않은 것 꼭 기억하세요!!

    언젠가 어른이 되면 오늘의 다짐이 후회하지 않은 진정한 용기라는 것을 선물로 옵니다.

    학계의 정설 님. 거절의 어려움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당당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친구관계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