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훈님의 전체 분야 답변 목록 - 2666 페이지 ㅣ 궁금할 땐, 아하!

오른쪽 어깨 통증 병원가면 수술하고 이러진 않아도 되겠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명훈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신체 검진, 영상 검사가 필요하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자분의 현재 상태를 종합해 보았을때 회전근개파열이나 충돌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회전근개는 딱딱한 섬유조직이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염증 제거가 잘 되지 않고 회복이 느립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되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 생기고, 완전 파열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운동 선수나, 작업시 어깨 사용이 많은 경우, 교통사고 또는 외상, 퇴행성 변화로 발생할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시 심한 통증이 있고 움직이기 힘들며, 팔을 등 뒤로 올리거나 혼자 들어올리기 힘들고, 어깨를 회전시키면 마찰시키는 소리가 납니다. 또한 아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음푹 꺼져 보이기도 합니다.어깨 관절은 사람의 관절 중 가장 운동 범위가 큰 관절로, 관절주위에 많은 근육, 인대, 힘줄이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선천적 기형,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어깨를 들어 올리는 근육이 지나는 길이 좁아지면 이 근육이 주변의 뼈나 인대에 충돌하여 통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근육이 손상되는 현상이 충돌 증후군입니다. 증상의 정도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개 통증이 심하기때문에 대개 아픈 어깨를 움직이지 않게 되어, 외래에 오시는 환자분들은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을 호소합니다. 통증이 있는 어깨 쪽으로는 돌아눕지 못하고 야간통이 있습니다. 선천적 기형이나 골극형성(뼈가 웃자라는 것), 회전근개의 약화나 칼슘침착 등의 원인들이 있으며,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는 직업이나 운동선수들의 경우 회전근개나 견갑골 주변 근육들의 약화와 위축으로 인해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고 반복적인 마찰이 가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부분 비수술적 치료(운동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충격파 치료 등)로 호전되나 수술적 치료로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질환이 아니라 단순 염좌일 가능성도 높으니 꼭 진료를 보시고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손상부위가 커지거나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굳는 등 치료가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21.07.03

답변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