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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환율이 아직도 높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유로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것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정책(특히 미국과의 금리 차이), 유로존의 경제 상황 및 회복 기대감, 국제적인 유로화 수요 증대, 그리고 지정학적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물론 환율은 매우 복잡하고 변동성이 높은 지표이므로, 위에 말씀드린 요인들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이슈들이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유로화 환율이 1600원대까지 올랐던 시기는 이러한 강세 요인들이 특히 부각되었던 시기일 수 있으며 15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일부 요인들이 완화되거나 조정된 결과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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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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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경북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대제철이 경북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철강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제철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외 철강 산업 전반의 구조적인 어려움과 맞물려 있습니다. 현대제철 포항2공장은 주로 건설 현장에 사용되는 H형강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국내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철근,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재 수요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수요가 없다 보니 포항2공장의 가동률은 최근 10~20% 수준으로 매우 저조했습니다.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결국 효율적인 생산 운영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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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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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롯데그룹이 현재 심각한 경영 위기 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은 여러 보도를 통해 확인됩니다. 과거 '형제의 난'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과 국적 논란 등 내홍을 겪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과 재무 건전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핵심인 유통 사업은 막대한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면세점 사업 역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폐점, 희망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유가 변동성,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불황, 중국의 자급률 상승, 중동의 저가 공세 등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과거 발행한 회사채의 재무 약정까지 위반하는 상황에 이르러 유동성 위기설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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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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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만 TSMC에 밀리고, 세계 메모리 1위자리마저 내줄 판이라는데 주가가 더 떨어질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대만 TSMC에 밀리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 등에 1위 자리를 위협받는다는 우려는 사실이며,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지만, TSMC 대비 수율 문제가 불거지면서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TSMC는 3나노, 5나노 공정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높은 수율과 생산 안정성으로 대형 고객사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TSMC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아직 이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AI 칩 고객사 확보 여부가 파운드리 사업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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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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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장률이 1%대 급락했다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 장벽을 높이고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교역량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전 세계 교역에 큰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특정 국가나 지역에 의존했던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기업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자국 내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기업의 투자와 생산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불안정 등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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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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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스포츠 콘텐츠 사업등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디즈니는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테마파크 등으로 대표되는 가족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특히 자회사 ESPN을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미디어 산업의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TV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라이브 스포츠 중계는 여전히 압도적인 시청률을 자랑합니다. 특히 NFL, NBA, MLB 등 인기 스포츠 리그의 경기는 실시간으로 봐야 하는 특성상 시청자들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강력한 유인책이 됩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료 케이블 TV 구독을 끊고 OTT 서비스로 넘어가는 '코드 커팅'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ESPN을 통해 이러한 스포츠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포함시켜 이탈하는 시청자들을 붙잡고 새로운 구독자를 유치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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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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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무엇인가요? 최근 들어 뉴스 기사로 많이 보이던데...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스테이블 코인은 안정적인과 코인의 합성어로,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가격이 급등락하는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특정 자산의 가치에 연동되어 그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 합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도 대한민국 원화에 그 가치를 1:1로 연동시키는 암호화폐를 의미합니다. 즉, 1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는 항상 1원과 비슷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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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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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은 근로자 사고 직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는데요?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그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소식은 SPC삼립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사고 직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시화공장은 SPC삼립의 주요 생산 기지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던 제품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이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빵, 샌드위치, 케이크 등 주력 제빵 제품의 생산 중단은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줍니다. 사고 경위 조사, 안전 점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으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산 손실은 더욱 커지며, 이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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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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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와 GNP차이가 뭔지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GDP와 GNP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표이지만, 측정 범위와 기준이 다릅니다. 쉽게 말해, '어디서' 생산했느냐와 '누가' 생산했느냐의 차이입니다. GDP는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입니다. 핵심은 영토 중심의 개념입니다. 한국인이 한국 내에서 생산한 것, 외국인이 한국 내에서 생산한 것을 포함합니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생산한 것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생산해야 GDP에 포함됩니다. GNP는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국민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생산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입니다. 국민 중심의 개념입니다. 한국인이 한국 내에서 생산한 것, 한국인이 해외에서 생산한 것을 포함합니다. 외국인이 한국 내에서 생산한 것은 외국인이 생산한 것이기 때문에 GN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GDP에는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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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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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균등상환은 1년으로 안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원리금균등상환으로 1년 대출을 원하시는데 은행에서 취급이 어렵다고 했다면, 제가 앞서 일반적인 원칙만 설명드린 부분 외에 실제 은행의 대출 상품 운용 방식이나 내부 규정 때문에 발생하는 제약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리금균등상환 방식 자체는 1년으로도 가능하지만, 은행이 특정 대출 상품에서는 1년을 최소 상환 기간으로 취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은행 대출 상품, 특히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소 상환 기간을 1년보다 길게 설정해 놓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일반적으로 대출 금액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 상환을 기본으로 합니다. 1년짜리 주택담보대출은 사실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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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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