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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에 대한 이런 저런 의견이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명성황후는 사실 드라만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워낙에 강해서 상당히 결단력 있고, 조선이라는 나라의 왕비로서 국격을 높이는 등의 행보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서는 상당한 사치를 부리기도 했고, 임의대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상당한 금액의 포상을 내리는 등 조선말의 넉넉하지 못했던 황실에 어울리지 않는 소비가 많았습니다. 또한 국력을 기르기 보다는 청나라, 일본, 러시아 등 여러나라 등과 밀당을 하면서 여기에 의지하고, 저기에 의지하며 단순한 임기응변으로 국정을 처리하니 더욱 혼란이 가중 되었습니다. 또한 중요한 직책에는 외척을 중요하여 문제가 상당히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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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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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람들은 왜 수명이짧았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같은 과거에는 의학/질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병에 걸리면 죽거나, 또는 전염되어 함께 죽거나 하게 됩니다. 과거 유럽에서 중세 흑사병이 돌 때에도 세균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엄청난 숫자의 사람이 죽어나갔는데,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 있어서 병이 피해 갔다는 것도 유명한 이야기죠. 그만큼 조선시대에도 전염병이 돌면 사망할 확률이 높았으며, 그 전에도 천연두, 열병 등으로 어릴 때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호란, 왜란 같은 전쟁에서도 엄청난 숫자의 사람이 죽었고, 기근으로, 또는 착취 등으로 사망하기도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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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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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한국사 노베이스 공부 질문 드려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한국사를 공부하려면 일단 흐름을 좀 파악하고 해야 합니다. 특히나 전반적인 베이스가 없다라면 더욱 기본적인 내용들 부터 훑고 지나가야 하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게 국사책을 처음부터 빠르게 한번 읽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되니까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내용부터 한국 근현대사까지 빠르게 읽어나갑니다. 그러면 중간 중간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겠지만 일단 읽으면서 지나갑니다. 그리고 완독이 되면 한번더 다시 읽기 시작합니다. 그때는 처음 보다 더 많은 내용들이 머릿 속에 있기에 흐름이나 이해가 더 빠르게 될 수 있죠. 그렇게 3번 정도 가능하다면 읽어주시고, 아니라면 세번 째에는 ebs 국사문제집을 함께 보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역대 한국사 기출문제를 출력하셔서 10년치 정도면 제일 좋구요. 공통되는 시대, 주제, 사실 등이 있을거에요. 그리고 어떤 것을 물어보는지를 캐치해서 책에 표시하거나 별도로 노트정리를 해줍니다. 그러면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내용으로 질문을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될거에요.일단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먼저 읽고, 흐름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면서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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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3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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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보면 오벨리스크같이 이집트 유물 및 건물들이 많던데 모두 약탈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영국이 이집트를 정복하고 지배하면서 엄청난 양의 고대 이집트 유물들이 영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 시대에는 발굴이라는 것이 사실 이집트를 위한 것이 아닌 영국 부자들의 놀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돈 많은 부자가 이집트에서 유적 발굴놀이가 유행해서 수 많은 유물이 도굴, 발굴 되었고 이를 전리품 마냥 영국으로 가져갔죠. 그러면서 대영박물관이 여기에 동참해서 남아나는 이집트 왕의 무덤이 없었고, 지금은 이집트 문명의 유물을 보려면 영국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유물이 약탈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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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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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겅희씨가 방문한 경복궁 근정전 그리고 용상..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함께 방문 했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친일행위로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과거 국정교과서 선정 당시 친미, 친일, 독재옹호 관련된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지휘하였고, 친일파 이화여대 전 총장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윤석렬, 김건희 주변에 몰려들었죠. 일본 우익의 지원을 받아서 상당히 많은 극우 세력이 친일파에 대한 물타기, 오히려 독립운동가를 욕 보이고, 독립군을 테러리스트로 만들었죠. 홍범도 장군의 흉상 관련 문제가 대표적이죠. 이렇듯 안하무인의 권력을 가진 그들이었기에 당연히 경복궁은 조선의 것이지 자신들이 지지하는 일본과는 격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했으니 마음대로 했던 것이며, 용상에도 앉아보는 등 존중이란 것이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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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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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왜 무속에 관심이 많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앞에서 생활하시는 내용이랑 무속이랑은 좀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속이란 것은 내가 마음대로 사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 내가 이 사회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인정 받고, 돈을 잘 벌며,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잘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속의 힘을 빌리고 싶어하는 것이죠. 그만큼 내 마음대로 살려는 그런 것이 아닌 사회라는 구성원과 어우러져 살며 거기서 내가 더 원하는 것을 이룰려는 것이죠. 이런 것들이 지금 복잡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청년, 장년들이 많은 것이며, 과거에서 부터 바로바로 원하는 답을 주는 무속신앙이 우리 한국인의 성격과 잘 맞아 떨어지는 면이 크기 때문에 한국에서 무속신앙이 계속 성장하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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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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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할때 연도나 사건만 외우는게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역사를 좋아하고, 사범대학 역사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려볼게요. 역사를 단순히 암기해야지! 라면서 공부를 시작하면 노동이 되고, 잘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단군조선 부터 근현대까지 몇천년의 세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 친구 분이 이야기한 것처럼 흐름을 먼저 읽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원을 다 외우고 내것으로 만들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야지! 라면 힘이 들어가면 다음 단원 공부하다 보면 앞에서 봤던 내용이 헷갈리게 되죠. 그러니 일단 힘을 좀 빼고 처음부터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것이죠. 흐름만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범위 또는 국사책 등을 끝까지 읽고나서 다시 처음부터 읽어 보는 것이죠. 그러면 첫번째 읽었던 것보다 조금은 더 머릿속에 역사 사건들이 들어 있으니 자연스레 흐름이 보일거에요. 그리고 또 끝까지 읽고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번째 정도에는 더 많은 것들이 보이실거에요. 그러면서 기출문제, 모의고사, 문제집 등도 곁들여서 어느부분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되고,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를 파악하면 더 수월하게 공부가 가능할거에요.물론, 공부는 요령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집중하고,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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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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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좌의정과 우의정의 역할은 뭐였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조선에는 고려와 다르게 의정부 라는 관청이 있고 여기서 근무하며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조율하며 백관을 통솔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정부를 이끄는 최고 직책이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있습니다. 셋 모두 정1품으로서 직급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있어서 6조를 관리하고, 왕과 정책 조율, 건의 등을 하였죠. 그만큼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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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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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세르 신화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게세르 신화는 하늘의 신(또는 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평화롭게 인간 세상을 다스린다는 내용의 신화라고 간단하게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하늘의 아들이라는 천손 사상이며, 단군신화의 환웅이 그러했으며 중국의 황제가 천자라며 천손을 이야기하며, 일본 또한 하늘과 연결시키죠. 이러한 것은 각 문화권에서 하늘을 숭상하고, 하늘의 권위를 이어 받은 통치자로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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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0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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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백제 금동대향로의 표면에 코끼리와 원숭이 등 우리나라에 없는 동물들이 표시되어 있다는 데 그 조각 연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우리 한반도는 과거 삼국시대에서 부터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뿐만 아니라 이란의 페르시아, 로마 제국 등과도 교류가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수많은 문물을 접하고 우리의 유물들도 전해지게 되었는데, 낙타, 원숭이, 코끼리 등 우리나라에 없는 동물들도 교역이든, 선물이든 여러 형태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고려 때는 거란으로 부터 낙타를 선물 받았다가 왕권이 굶겨 죽이기도 했으며, 조선 때에는 코끼리가 선물로 들어오자 먹이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귀양을 보내기도 했던 기록이 있을만큼 세계 각국의 동물들이 들어왔었기에 백제 금동대향로에 그러한 동물들이 조각되어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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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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