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일정, 한국 시간으로 언제?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FED(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에 소속되어 향후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입니다.

특히 FOMC 회의에서 결정된 금리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기에서 결정되는 기준 금리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준 금리가 앞으로의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습니다.
연준 의장인 파월의 말 한마디로 주가가 요동치고 뉴스가 도배되는 모습 본 적 있으신가요? FOMC 회의에서 이뤄지는 기준 금리 결정은 인베스팅닷컴에서도 별 3개짜리 (=높은 주가 변동성이 예상됨) 지표입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일정이 되겠습니다.
FOMC 회의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고, 기준금리는 마지막 날 발표됩니다. (한국 기준 다음날 새벽 3~4시)
한국 시각 기준 FOMC일정을 알려드리기 이전에,
각 일정표에 별표*로 표기된 2차, 4차, 6차, 8차 회의에서는 경제전망요약(Summary of Economy Projections, SEP)과 점도표가 함께 발표됩니다.
SEP는 실질 GDP 성장률, 실업률, 인플레이션,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전망을 포함, 연준 위원들의 경제 전망을 종합한 보고서로, 시장 상황에 대한 연준의 생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점도표는 각 위원들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를 점으로 찍어서 시각화한 자료입니다. 이 또한 SEP처럼 연준의 생각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자료가 되겠습니다.
2024년 FOMC 회의 일정 및 한국 시간
2024년 기준 FOMC 회의 일정(기준 금리 발표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9월 19일, 11월 8일, 12월 19일 오전 3~4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남은 9월 19일은 SEP와 점도표가 함께 발표되는 날이니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2025년 FOMC 회의 일정 및 한국 시간
2025년 기준 FOMC 회의 일정(기준 금리 발표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월 30일, 3월 20일, 5월 8일, 6월 19일, 7월 31일, 9월 18일, 10월 30일, 12월 11일 오전 3~4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6년 FOMC 회의 일정 및 한국 시간
2026년 기준 FOMC 회의 일정(기준 금리 발표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월 29일, 3월 19일, 4월 30일, 6월 18일, 7월 30일, 9월 17일, 10월 29일, 12월 10일 오전 3~4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금리 전망: Fed Watch 보는 방법
잠깐! 금리 인하는 무조건 환영할만한 일일까요?
금융 시장이 그렇게 쉬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이미 예정된 미래는 그다지 놀랍지 않고, 이는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흔히 선반영이라고 불리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금리 수준을 함께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Fed Watch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석하자면 "9월 18일(현지 시간 기준) 연준이 결정할 기준금리의 폭은 475-500으로 결정될 확률이 29.0%, 500-525로 결정될 확률이 71.0%"임을 뜻합니다.
이쯤에서 예상되는 질문 몇 가지에 답을 드리자면:
1. 금리인데 퍼센티지(%) 표기가 아닌 이유
위 사진에서의 수치 기준은 Basis Point입니다.
1 BP = 0.01%를 의미하니 475-500 = 4.75% - 5.00%가 됩니다.
즉 기준 금리 목표를 4.75%에서 5% 사이로 정할 확률이 29%인 것이 되겠습니다.
2024년 9월 10일 현재 기준 미국의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5.25% - 5.50%입니다. 0.5%p(50bp)낮출 확률이 29%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2. 정확한 값이 아니라 범위인 이유
우선 금리의 목표치를 범위로 정해둠으로 단기 금리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전에 무너진 부동산담보대출 보증회사에 대해 사상 최대 구제 금융을 해 준 대신 단기 금융 시장에 공급하라는 조건을 건 적 있습니다. 이후 금융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공급되기 시작하자 목표 금리를 맞추기가 어려워졌고, 이를 범위로 정하고 나니 훨씬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어서 연준은 긴급경제안정법(Emergency Economic Stabilization Act of 2008)에 따라 지불준비금을 초과하는 금융기관 예치금에 대해 이미 0.25%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가 0.25%만 되어도 제로 금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 美 기준금리는 왜 범위로 나올까[송승섭의 금융라이트]
결론적으로 기준금리를 0.25%만큼의 범위로 제시함으로써 연준은 자금수요 상황에 맞게 금리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500-525로 결정될 확률이 71.0%"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25bp 낮출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상을 깨고 50bp 낮추게 된다면 시장의 반응은 당연 폭발적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선물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예측치이기에, 발표가 가까워질수록 그 정확도는 올라갑니다. 어지간해선 예상 범위 내에 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시장의 분위기를 읽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위 비교 사진 자료에서는 결정되는 금리 범위에 대해 - 우측부터 1달 전, 1주 전, 하루 전, 현재에 해당되는 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50bp보다 25bp 인하 할 확률이 확실해지고 있다고 예상하는 중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시장에 자금이 들어온다는 것이기에 좋은 소식이나, 인하가 확실시된 현재 상황에서 금리를 덜 내린다는 것은 자금이 들어올 여지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는 약보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는 빠르면 빠를수록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금리 결정 방향성과 그 속도입니다. 연준이 어떤 방향과 어떤 속도로 향후 금리를 조정할 계획인지에 대해 알 수만 있다면 정말 꿈만 같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가 열린 3주 후에 공개되는 회의록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이러한 연준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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