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전문가의 생각, 잉크로 기록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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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왜 다시 무너질까요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왜 다시 무너질까요조금 나아진 것 같았는데, 어느 날 다시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괜찮게 지내는 줄 알았는데 작은 말 하나에 흔들리고, 다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예전의 나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그럴 때 우리는 쉽게 실망합니다.“나는 왜 또 이럴까.”“결국 하나도 나아진 게 없나.”“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걸까.”하지만 다시 힘들어진 것이 곧 실패는 아닙니다.회복은 직선으로 좋아지는 과정이 아닙니다.나아졌다가 흔들리고, 다시 알아차리고, 조금 더 빨리 멈추고, 조금 덜 오래 무너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마음은 균형을 배웁니다.중요한 것은 다시 흔들렸다는 사실만이 아닙니다.이번에는 내가 무엇 때문에 흔들렸는지 알아차렸는지, 예전보다 조금 빨리 멈췄는지, 도움을 떠올릴 수 있었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오늘은 “또 무너졌다”고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그래도 이번에 내가 알아차린 것은 무엇이었을까.”“예전보다 조금이라도 달라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 청소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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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교통사고 발생 시의 형사상의 문제(38)
1. 오늘은 음주감지기가 작동하였지만 술 냄새나 걸음걸이의 특이점이 없었던 사안에 관한 대법원의 판결(대법원 2002. 6. 14. 선고 2001도 5987 도로교통법 위반 판결)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는데, 위 사건의 원심법원인 청주지방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의 선고를 하였는데, 대법원은 이하에서 살펴보는 바와 같은 이유로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였습니다.2. 위 사건의 사실관계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피고인은 이 사건 당일 22:48경 음주운전 일제단속 과정의 음주감지기에 의한 시험에서 음주 반응이 나타났음에도 경찰관의 호흡측정기에 의한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사실이 인정되나, 피고인은 당일 14시에서 15시 사이에 소주 2잔 정도를 마셨다고 주장하였고, 단속 경찰관도 피고인이 별로 취해 보이지 않았으며 음주측정기를 불더라도 낮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생각되어 음주 측정 거부 스티커를 발부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피고인에 대한 주취운전자 정황 진술 보고서에
송인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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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발로 뛰어 만든 운전면허 취소, 집행정지로 면허정지까지 바꾼 사례
안녕하세요, 형사전문변호사 배성권입니다.음주운전 단속이 되면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운전면허 취소처분입니다. 그러나 생계를 위해 운전면허가 반드시 필요한 분들께는 이 처분이 치명적이기에, 집행정지 절차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오늘은 운전면허 취소처분에 집행정지를 받아낸 뒤, 본안에서까지 노력하여 면허정지처분으로 변경시킨 실제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의뢰인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는 일부 각색하였습니다.1.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 집행정지는 권유하지 않습니다.저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법 전문변호사로서 수많은 음주운전 사건을 처리하였고, 면허 관련 사건도 다수 수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집행정지나 면허취소처분 취소 사건은 웬만하면 진행을 만류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면허취소 집행정지 성공 사례는 극히 적습니다. 결정문 없이 "성공사례"라고만 써놓은 포스팅이 많다면, 그 진정성을 의심해보시길 권합니다.집행정지가 인용되려면 본안에서 면허
배성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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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세무
[양도소득세] 건물 양도과정에서 임차인들에게 지급한 권리금, 시설비 등이 명도비용에 해당하는지(해당함)
[양도소득세]건물 양도과정에서 임차인들에게 지급한 권리금, 시설비 등이 명도비용에 해당하는지(해당함)사전-2020-법령해석재산-0346 [법령해석과-1870]등록일자 : 2020.12.04.생산일자 : 2020.06.18.요지매매계약에 따른 인도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양도자가 임차인들에게 지급한 명도비용은 소득령§163⑤(1)라목에 따라 필요경비로 공제되는 양도비에 해당되는 것임답변내용매매계약에 따른 인도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양도자가 지출하는 명도비용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163조제5항제1호라목에 따라 양도가액에서 공제되는 필요경비에 해당합니다. 다만, 귀 사전답변 신청의 사실관계와 같이 임차인들에게 지급한 권리금, 시설비 등이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사실판단할 사항입니다.상세내용1. 사실관계○ 질의자(이하 “양도자”라 함)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의 대지 및 건물(이하 “쟁점부동산” 이라 함)을 ㈜@@개발(이하 “양수자”라 함)에 양도하기로 하고, ’20.2월에 잔금을 지급받음○
문용현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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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사정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끝까지 되지 않을 때 _ 지루증(지연사정, delayed ejaculation) 이야기
분명히 마음도 있고 발기도 잘 되는데, 사정만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 시간이 너무 길어져 두 사람 모두 지치거나, 끝내 사정에 이르지 못한 채 끝나기도 합니다.어딘가 고장 난 것은 아닐지 혼자 걱정하면서도, 막상 누구에게 꺼내기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이 글은 그 상황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언제는 지켜봐도 되고 언제는 진료가 필요한지를 차분히 정리합니다.여기서 다루는 지루증은 피부의 지루성 질환이 아니라, 사정이 지나치게 늦거나 일어나지 않는 성기능의 문제를 가리킵니다. 흔히 알려진 조루증(조기사정)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조루증은 앞서 작성한 잉크 글을 참고하여 주세요.)01. 왜 사정이 늦어지거나 안 될까사정은 의지로 직접 켜고 끄기 어려운 반사입니다. 크게 두 단계로 일어납니다.첫 단계는 방출(emission)입니다. 교감신경(sympathetic nerve)의 신호로 정액이 후부 요도(posterior urethra)에 모이고, 동시에 방광 입구가 닫혀 정액이 방광으로 거꾸
강한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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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잘 버티고 있는데, 왜 마음은 비어갈까요
잘 버티고 있는데, 왜 마음은 비어갈까요해야 할 일은 하고 있습니다.출근도 하고, 답장도 하고, 맡은 역할도 해내고, 겉으로는 크게 무너진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은 점점 비어갑니다.하루를 끝내도 뿌듯하기보다 멍하고, 쉬는 날이 와도 설레지 않고,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버티고 있는지 희미해질 때가 있습니다.그럴 때 우리는 또 자신을 탓합니다.“그래도 할 건 다 하고 있는데 왜 이럴까.”“나는 왜 이렇게 만족을 못 하지.”“이 정도면 괜찮은 삶 아닌가.”하지만 잘 버티는 사람이 꼭 잘 회복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버티는 힘은 분명 중요합니다.무너지고 싶지 않을 때 우리를 지켜주는 힘이기도 합니다.다만 버티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마음은 어느 순간 삶의 방향보다 당장의 생존을 먼저 선택하게 됩니다.오늘만 넘기자, 이번 주만 견디자, 이번 일만 끝내자. 그렇게 하루하루를 넘기다 보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지키고 싶었는지 점점 흐려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해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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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돈 갚으라고 찾아갔다가 스토킹처벌법위반 기소, 집행유예로 마무리한 사례
안녕하세요, 형사전문변호사 배성권입니다.오늘은 억울하게 스토킹처벌법위반으로 기소된 의뢰인을 변호하여 집행유예 판결을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돈 받으러 간 게 왜 범죄가 되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법원은 내심의 의도가 아닌 행위의 외형을 봅니다.즉, 내 마음속에 채권추심이라는 정당한 목적이 있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느끼는 공포심과 반복적인 연락·방문이라는 행위 자체가 스토킹처벌법의 구성요건을 충족한다면 범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억울하더라도 법원은 "왜 그랬는가"보다 "무엇을 했는가"를 먼저 봅니다.※ 의뢰인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는 일부 각색하였습니다.1. 사건 개요 - 돈 받으러 갔다가 스토킹 피의자가 되다의뢰인께서는 과거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별 이후 상대방 여성이 돈을 갚지 않았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억울한 마음에 의뢰인께서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때로는 상대방의
배성권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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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주주총회와 이사회 실무(18)
1. 오늘은 이사회의 소집 절차부터 살펴보고자 하는데, 우선 이에 대하여는 상법 제390조 제1항의 '이사회는 각 이사가 소집한다. 그러나 이사회의 결의로 소집할 이사를 정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및 같은 조 제2항의 '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소집권자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이사는 소집권자인 이사에게 이사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 소집권자인 이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사회 소집을 거절하는 경우에는 다른 이사가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다. '라는 근거 규정이 있습니다.2. 또한 이사회를 소집함에는 회일을 정하고 1주간 전에 각 이사 및 감사에 대하여 통지를 발송해야 하는데, 단 그 기간은 정관으로 단축할 수 있고, 이사 및 감사 전원의 동의가 있으면 이러한 소집절차 없이 언제든지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는데, 다만 해석상 이러한 동의는 각 이사회마다 이뤄져야 합니다(상법 제390조 제2항 내지 제3항 각 참조).3. 이사회의 결의는 상법 제3
송인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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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월요일 아침, 왜 몸이 먼저 긴장할까요
월요일 아침, 왜 몸이 먼저 긴장할까요아직 아무 일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몸이 먼저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출근 준비를 하면서 어깨가 굳고, 메시지를 확인하기 전부터 마음이 답답하고,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느낌이 듭니다.그럴 때 우리는 쉽게 자신을 탓합니다.“또 월요일을 힘들어하네.”“나는 왜 이렇게 시작이 약할까.”“다들 하는데 나만 유난한 걸까.”하지만 월요일의 무거움이 단순한 게으름은 아닐 수 있습니다.몸은 반복된 패턴을 기억합니다.지난주에도 평가받고, 맞추고, 참아내고, 해내야 했던 시간이 많았다면 신경계는 비슷한 상황이 오기 전부터 먼저 대비합니다.그래서 아직 일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피곤하고, 아직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긴장하고, 아직 하루가 펼쳐지기 전인데도 이미 지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이건 나약함이 아니라, 반복된 압박을 감지한 몸과 마음의 자동 경계 반응일 수 있습니다.오늘은 한 주 전체를 잘 버티겠다고 마음먹기보다, 지금 몸이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 청소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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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주말인데도 왜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주말인데도 왜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분명히 쉬는 날입니다.급하게 해야 할 일도 없고, 잠시 멈춰도 되는 시간인데 이상하게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누워 있어도 밀린 일이 떠오르고, 휴대폰을 보면서도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괜히 뒤처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그럴 때 우리는 자신을 또 탓합니다.“나는 쉬는 것도 제대로 못하네.”“왜 이렇게 불안하지.”“주말인데도 왜 마음이 안 편할까.”하지만 쉬는 시간에도 불안한 것은, 단순히 휴식을 못해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오랫동안 긴장하고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온 마음은 멈추는 순간에도 쉽게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합니다.무언가를 해야 안심되고, 계속 확인해야 덜 불안하고, 쉬는 동안에도 마음 한쪽에서는 다음 일을 준비합니다.그러면 몸은 쉬고 있어도 신경계는 계속 일합니다.그래서 주말에도 회복되지 않고, 쉬는 시간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쉬는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고 증명하지 않아도 됩니다.생산적인 휴식이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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