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법은 꼭 공부해야하는가?
우리는 영어를 어린 시절부터 배워왔고, 지금도 영어를 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개인의 더 나은 삶과 직업적 필요로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영어를 잘 하도록 도와주는 교재들, 강의들이 넘쳐나고, 여러 학원들은 저마다의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홍보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흔히, 영유라고 불리우는 비싼 영어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 원어민이 있는 어학원과 입시 학원들에도 아이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주지의 사실이며,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자료와 강의, 선생님들의 수도 많습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회화나 독해에 비해 문법이 받는 홀대입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주로 문법 공부만 치중하여, 몇 년을 배워도 영어 한 마디 못한다라는 말도 있었고,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을 망친 것은 문법 위주의 교육탓이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 영어 교육에서 회화와 작문의 비중이 높아 졌고, 상대적으로 문법의 영역은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문법이 다른 영역보다 월등히 중요하거나, 문법 하나면 모든 영어 공부가 마스터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영어에서 문법 공부가 갖는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영어 공부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말에서는 어순의 중요성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가령, [나는 너를 좋아해 / 너를 나는 좋아해 / 좋아해 나는 너를 / 나는 좋아해 너를] 이 문장들은 어감이나 강조점등이 달라지긴 하지만, 의미의 유의미한 차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은, 는, 이 같은 조사가 문장 성분을 지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어는 '위치어'라고도 불리우는데, 조사같은 성분 없이 단어를 배열하여 문장을 만들어 나가고, 단어의 위치에따라 문장 성분이 지정됩니다.
가령, [I like you]라는 문장에서 I가 주어인 이유는 동사의 앞에 위치하기 때문이고, you가 목적어인 이유는 타동사 like뒤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의 순서를 바꾸어서 [Like you I]라고 하거나 [You like I], 혹은 [You I like]라고 쓰게되면 ,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 되고, 의미적으로도 원래의 발화 의도를 일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영어는 단어의 배열이중요한 언어이고, 이를 지정해 주는 것이 바로 문법입니다.
이는 회화에서도 적용됩니다. 회화란 상호작용이며 듣기만으로는 대화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듣고 이에 관한 피드백을 말로 표현해주어야 하는데, 말을 만들어가는 규칙인 문법에 대한 기초가 없다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혹자는 단어 몇개만 말해도 뜻이 통한다거나 몇 가지 표현을 암기해서 말하면 된가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의 수 년의 영어학습의 의미는 무엇이고, 암기하지 못한 패턴의 대화는 어떻게 진행이 되겠습니까?
저는 문법 지상주의자도 아니고 과도한 어법과 문법을 위한 문법을 지양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어법의 공부가 되어야만, 글로 스스로의 생각을 드러낼 수 있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닌, 표현을 위한 도구이자 조력자로 문법을 간주해야 합니다.


- NEW학문우리나라 최초의 SF소설을 쓴 인물은? (소설가 김동인에 대하여)오늘은 한국 최초의 순수 문예 동인지 『창조』를 창간한 소설가 김동인(金東仁)에 대해 알아보고, 김동인이 현대 문학에 끼친 영향과 그의 업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기서는 그의 친일 행적 및 개인의 기이한 행적들은 제외하고, 오로지 그의 문학만을 이야기 하겠습니다.우선, 제목에서 이야기한 한국 최초의 SF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은 김동인의 「K박사의 연구」(1929년 발표)입니다(물론 1921년 '이상촌'이라는 작품이 최초라는 주장도 있지만, 다른 작품의 번안이라는 설도 있고 다른 외국 작가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설이 있음).이 작품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서술자인 '나'가 'K박사'의 조수인 'C'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전해주는 내용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K박사는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똥'으로 대체 식량(OO병[餠]-OO은 K박사의 이름)을 개발하였으나, 사람들이 그 정체를 알고 구토를 하고, 심지어 본인도김민수 전문가・3023
- NEW학문영자 신문, 잡지 읽기를 위한 몇가지 쉬운 언어적 팁영자 신문이나 영어 잡지 읽기는 영어 독해와 쓰기 공부의 중요한 부분이고, 국제적인 시사 문제에 대한 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수준 높은 어휘에 대한 노출과 사고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타임지나 포브스등의 잡지를 구독하고, 틈틈히 영자 신문을 읽습니다.이번에는 영자 신문과 잡지를 읽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언어적 문법적 공식들을 몇 가지 살펴 보겠습니다1. 헤드라인(Headlines)① 관사+명사구 --> 관사 생략+명사구e.g: A boycott Urged(x) --> Boycott Urged / Power Bill Spark A Revolt(x) --> Power Bill Spark Revolt② 동사 없는 명사구, 형용사구e.g: There happened showdown with labor(x) --> Showdown with Labor / We had flood disaster in India(x) --> Flood Disaster in In김민수 전문가・50185
- NEW학문갈등에 대한 단상좁게 보면 대한민국, 넓게 보면 전 세계에서 이런 저런 갈등은 여러가지 양상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그것의 결과는 파국이 되기도 하거나 극적인 화해의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우선 대한민국에서 갈등의 양상은 이념, 정치색, 지역, 세대, 성별 등 다양한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 상,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문과와 이과의 갈등도 자주 보게 됩니다. 우선, 갈등은 한 공동체나 사회를 발전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석기, 신석기 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은 타 부족보다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노력으로, 식량 채집과 경작, 사냥을 위한 도구를 고도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그것에 수반한 인적 조직을 개발하였고, 적의 침략과 사냥감의 활동을 예측하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발전 시켜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사회적 발전을 유도하고 혁신을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는 모두 타 부족을 약간이라도 능가하려는 욕망, 즉 갈등의 긍정적 표출이었습니다.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민주적 질김민수 전문가・40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