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은 물 속과 물 밖에 공기 중 어디서 먹이의 피냄새를 더 잘 맡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수달의 코는 육상 포유류형 코예요. 냄새 분자를 감지하는 후각 수용체가 공기 중의 휘발성 분자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물속에서는 잠수하는 순간 콧구멍을 막아버려요. 물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한 본능적인 반응인데, 이 때문에 물속에서는 코로 냄새를 거의 맡지 못해요.냄새 대신 다른 감각을 써요. 수염(vibrissae)이 핵심인데, 수달의 수염은 물의 미세한 진동과 흐름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해요.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만드는 물살의 변화를 수염으로 포착하는 거예요. 시각도 물속에서 꽤 잘 활용하고, 청각으로 물속 소리도 감지해요.수달이 피냄새를 맡는 건 주로 수면 위로 코를 내밀거나 육지에 있을 때예요. 물에 녹아 퍼지는 혈액 성분은 코보다 수염의 화학감각이나 입 주변으로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지만, 공기 중 피냄새 감지 능력과는 비교가 안 돼요.정리하면 수달은 공기 중 후각, 물속 수염 진동 감지를 상황에 따라 나눠 쓰는 꽤 영리한 사냥꾼이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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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살던 시대에도 벼룩이 있었을 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공룡 시대에도 벼룩이 있었어요. 중국에서 발견된 화석 증거에 따르면 중생대(약 1억 6천만 년 전 쥐라기)에 이미 벼룩이 존재했어요. 심지어 현재 벼룩보다 훨씬 크고 강력했어요.현재 벼룩은 보통 1~3mm 정도인데, 공룡 시대 벼룩은 암컷 기준 약 20m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였어요. 입 구조도 달랐는데, 현재 벼룩처럼 뾰족하게 찌르는 형태가 아니라 톱날처럼 생긴 구조로 두꺼운 피부를 뚫기에 유리했어요. 공룡의 두꺼운 피부에 맞게 진화한 거예요.공룡에게도 붙었겠지만, 당시 함께 살던 깃털 달린 공룡이나 초기 조류, 포유류 조상에게도 기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깃털이나 털이 있는 동물이 벼룩이 숨기엔 더 좋은 환경이거든요.재밌는 점은벼룩은 공룡보다 훨씬 오래 살아남은 생존의 달인이에요. 대멸종도 버텨내고 숙주만 바꿔가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거예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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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자는 개구리는 피부의 습기를어트케 유지할까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개구리는 양서류예요. 파충류(뱀, 도마뱀 등)는 비늘이 있어서 건조함에 강한데, 개구리는 반대로 피부가 촉촉해야 숨을 쉴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신경 써야 해요.개구리는 피부로 호흡을 하는데, 겨울잠 중에는 대사가 극도로 느려져서 필요한 산소량 자체가 아주 적어져요. 그래서 촉촉한 흙 속이나 물속 바닥에 들어가 피부를 통해 아주 조금씩 산소를 흡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땅속 환경 자체가 도움이 돼요. 흙속은 겨울에도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고 있어서, 개구리 피부가 완전히 건조해지는 걸 막아줘요. 물가 근처나 낙엽 아래를 선택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또 겨울잠 중에는 피부에서 분비되는 점액량을 조절해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요.실제로 개구리에게 겨울은 꽤 위험한 계절이에요. 땅이 너무 깊이 얼어버리거나 건조해지면 폐사하는 경우도 있어요. 나무개구리 같은 일부 종은 아예 몸이 얼어붙었다가 봄에 녹으면서 되살아나는 극단적인 방식을 쓰기도 하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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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봉 으로 넘어오면서 신체 변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봄이 되면서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고 나른해지는 걸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에요.겨울 동안 몸은 추위에 적응한 상태로 굳어져 있어요. 봄이 되면서 기온이 오르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 패턴이 바뀌는데, 이 적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생겨요.또 낮이 길어지면서 멜라토닌(수면 호르몬) 분비 패턴이 바뀌는데, 몸이 아직 새로운 일조량에 적응을 못 해서 낮에도 졸리고 축 처지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신진대사도 겨울 모드에서 봄 모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비타민과 무기질 소모가 갑자기 늘어나서 영양 부족 상태가 되기 쉬워요.비타민B와 C를 충분히 섭취하고, 낮에 햇빛을 20~30분 쬐는 게 생체리듬 재설정에 효과적이에요. 갑자기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보통 2~4주 정도 지나면 몸이 봄 환경에 적응해서 자연스럽게 나아질거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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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로 세균의 제거 혹은 기능 저하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기술적으로는 가능하고 실험실 수준에서는 상당히 진전됐지만, 실제 임상 적용은 아직 초기 단계예요.유전자 가위(CRISPR-Cas9)를 세균에 직접 전달할 때 주로 박테리오파지(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이용해요. 파지가 세균 안으로 들어가서 유전자 가위를 작동시키는 방식이에요.항생제 내성균 제거 연구가 가장 활발해요. 슈퍼박테리아의 내성 유전자만 골라서 잘라내 항생제가 다시 듣게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에요. 장내 세균 조절 연구도 있는데, 유해균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기능을 약화시키면서 유익균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항생제보다 훨씬 정밀해요. 충치균(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 연구도 흥미로운데, 충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만 비활성화해서 세균은 살아있되 충치를 못 만들게 하는 방향으로도 연구되고 있어요.몸속 특정 부위에 유전자 가위를 정확히 전달하는 게 아직 어렵고, 의도치 않은 세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안전성 문제도 남아 있어요. 또 세균이 빠르게 돌연변이를 일으켜 유전자 가위를 피해가는 내성 문제도 과제예요.앞으로 항생제를 대체할 기술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라서, 10~20년 내에 실제 치료에 적용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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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끝이 차가워지면 자글자글 해지는이유?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추위를 느끼면 몸은 열을 보존하기 위해 손가락 끝 같은 말단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요. 혈관이 좁아지면 그 안을 채우던 혈액과 수분이 줄어들고, 피부 조직이 팽팽하게 유지되지 못해서 쪼그라들며 주름이 생기는 거예요.목욕탕에서 쪼글쪼글해지는 것과는 달라요. 목욕탕에서는 오히려 반대 원리예요. 물에 오래 있으면 피부 바깥층이 물을 흡수해서 부풀어 오르는데, 안쪽 피부는 그대로라 공간이 부족해 주름이 잡히는 거예요. 추울 때는 수축, 물에 불을 때는 팽창이라 원인은 다르지만 결과가 비슷하게 보이는 거예요.지문 인식기는 피부의 돌출된 융선 패턴을 읽는데, 피부가 쪼그라들면 융선이 납작해지거나 변형돼서 센서가 제대로 읽지 못해요. 특히 정전식 센서는 피부 수분량에도 민감해서 차갑고 건조한 손가락은 더욱 인식이 잘 안 돼요.따뜻하게 손을 녹이고 나서 지문 인식하면 훨씬 잘 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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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뱀과 싸우는 영상을 봤는데 뱀의 머리는 재빨리 때리면서 정작 고양이는 한 번도 물리지 않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고양이가 뱀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유리한 데는 몇 가지 생물학적 이유가 있어요.반응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요. 고양이의 반사 신경은 동물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이에요. 뱀이 공격 동작을 시작하는 걸 감지하고 피하는 속도가 뱀의 실제 공격 속도보다 빠른 경우가 많아요. 뱀은 공격 전에 몸을 S자로 말아 준비하는 동작이 있는데, 고양이는 그 예비 동작을 보고 이미 피할 준비를 해요.거리 조절 능력이 뛰어나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뱀의 공격 사거리 바깥에서 앞발로만 때리는 전략을 써요. 앞발은 뱀 머리에 닿지만, 자신의 얼굴과 몸은 물릴 거리 밖에 두는 거예요. 마치 복서가 리치를 활용하는 것과 비슷해요.앞발 패드가 보호 역할을 해요. 발바닥 패드는 두껍고 탄력 있는 조직이라 독니가 깊이 박히기 어려워요. 그래서 설령 살짝 닿더라도 치명적인 내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뱀 입장에서는 불리한 싸움이에요. 뱀은 기본적으로 움직임이 예측 가능하고, 공격 후 자세를 다시 잡는 데 시간이 걸려요. 고양이처럼 3차원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상대는 뱀이 가장 다루기 어려운 유형이에요.고양이가 포기하지 않는 뚝심은 사냥 본능 때문이에요. 고양이는 놀이와 사냥을 구분하지 않아서, 상대가 움직이는 한 계속 공격하는 본능이 있거든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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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능이 더 높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회의적으로 보시는 게 맞아요.그 주장의 출처부터 의심해야 해요.인스타그램에 퍼지는 이런 류의 글들은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실제 연구를 과장/왜곡한 경우가 많아요. "티라노를 좋아하면 지능이 높다"는 내용의 신뢰할 만한 학술 연구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돼요.비슷한 연구가 있긴 해요. 어린 시절 공룡에 깊이 빠지는 현상을 "intense interest(강렬한 관심)"라고 하는데, 이런 특정 주제에 깊이 몰입하는 아이들이 집중력, 어휘력, 학습 능력이 발달한다는 연구는 있어요. 하지만 이건 공룡 자체가 아니라 무언가에 깊이 빠지는 경험 자체의 효과예요. 공룡이든 기차든 곤충이든 마찬가지예요.왜 이런 글이 퍼지냐면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긍정적인 특성을 연결하고 싶어 해요. "나는 티라노 좋아해 → 나 지능 높은 거 아냐?" 하는 심리적 만족감이 공유를 부르는 거예요. 일종의 확증 편향을 자극하는 콘텐츠예요.결론적으로, 티라노를 좋아하는 건 멋진 취향이지만 지능과는 관계없습니다.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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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혈액형은 나타나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봄베이 혈액형은 생물학적으로 꽤 깊은 내용이 담겨 있어요.먼저 ABO 혈액형의 기본 원리적혈구 표면에는 당사슬(당쇄) 구조가 있어요. 이 당사슬의 기본 뼈대가 되는 것이 H 항원이에요. 여기에 A 유전자가 작용하면 A 항원, B 유전자가 작용하면 B 항원이 만들어지는 구조예요. O형은 A도 B도 추가되지 않아서 H 항원만 남은 상태고요.봄베이 혈액형은 이 H 항원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예요. H 항원을 만드는 FUT1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H 항원이 아예 형성되지 않아요. H 항원이 없으면 A 항원도 B 항원도 그 위에 만들어질 수가 없어요. 마치 집을 지을 땅 자체가 없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그래서 유전적으로는 A형이나 B형인 사람도 겉으로는 O형처럼 보이는 거예요.봄베이 혈액형은 혈청 속에 항-H 항체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일반 O형 혈액을 수혈받아도 심각한 용혈 반응이 일어나요. 수혈할 때는 반드시 같은 봄베이 혈액형에서만 받아야 해서, 응급 수혈이 매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 명 중 1~4명 수준으로 극히 드물어요. 다만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나요. 1952년 인도 봄베이(현 뭄바이)에서 처음 발견되어 봄베이 혈액형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정리하면, ABO 혈액형보다 한 단계 더 아래에 있는 H 항원 시스템의 문제라서, 단순히 O형의 변형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희귀 혈액형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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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잘 때 땀을 얼마나 많이 흘릴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평균적으로는 하룻밤에 약 200~700ml 정도의 수분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땀만의 수치는 아니고 호흡으로 나가는 수분도 포함된 수치예요. 순수하게 땀으로만 보면 개인차가 크지만 100~300ml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자는 동안 흘리는 땀은 불감성 발한이라고 해서, 피부에서 조금씩 증발하는 방식이라 축축한 느낌이 잘 안 느껴져요. 깨고 나서도 이미 증발한 경우가 많아서 본인이 땀을 흘렸는지 인식하기 어려운 거예요.침구가 쉽게 오염된다는 말이 맞아요. 매주 세탁을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 땀 속의 단백질, 피지, 각질 등이 쌓이면 세균과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요.이런 경우 더 많이 흘려요방 온도가 높거나, 두꺼운 이불을 덮거나, 음주 후에 자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수면 중 발한량이 크게 늘어나요.자고 나서 물 한 잔 마시는 습관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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