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는 수명이 어느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대왕고래(흰수염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지만, 크기와 수명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대왕고래의 평균 수명은 약 70~90년이고, 일부 개체는 1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사람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긴 수준이지만, 바다거북처럼 150~200년을 사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왕고래의 나이를 직접 세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안구 단백질을 방사성탄소 동위원소 비율로 대략적 연령을 계산하기도 합니다. 또한 큰 동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오래 사는 것은 아닌 것은 대사율과 심장 박동수의 측면에서 대왕고래는 크기에 비해 심박수가 매우 느리고 대사율이 낮아 장수에 유리한 조건이 있지만, 심해 포식자나 인간(고래잡이)에 의한 위협,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평균 수명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북이처럼 세포 노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암에 강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종은 장수하지만, 포유류는 일반적으로 DNA 손상·노화 관련 유전자 작동 속도가 더 빨라 수명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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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성간우주 여행 시에 실행되는 인간의 동면의 가능성은 어느정도로 추산되나?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현재의 과학·의학 기술 수준에서 보면, 영화에서처럼 성간 우주 여행 중 수십 년~수백 년간 인간을 동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아직 실현 불가능에 가깝지만, 몇 가지 연구 성과를 보면 아주 장기적인 미래에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곰, 다람쥐, 개구리 같은 동물은 유전적으로 동면 회로가 존재하는데요, 체온을 몇 도까지 낮추고, 심박수·호흡수·대사율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이 자연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동면 유전자가 활성화된 적이 없어서, 체온이 너무 낮아지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고, 대사율이 장기간 저하되면 면역력, 장기 기능, 신경계에 치명적 손상이 갈 수 있으며 특히, 장기간 혈액순환이 느려지면 혈전 형성, 근육·뼈 위축, 뇌세포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체온 치료(Hypothermia therapy)가 있는데요, 뇌손상 환자나 심정지 환자에게 체온을 32~34℃로 낮춰 대사를 줄이고 회복 시간을 버는 기술은 이미 임상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몇 시간~하루 정도가 한계입니다. 다음으로 NASA의 인듀스드 토퍼(Induced Torpor) 연구는 우주 비행사 체온을 32℃로 낮추고, 진정·영양 공급을 통해 수 주간 유지하는 실험을 진행했지만, 아직 동물 실험 단계를 넘어 장기간 인체 적용에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 모델이 있는데요, 일본 연구팀이 뇌의 특정 신경세포를 자극해 동물에게 동면 유사 상태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인간 뇌에서 동일 메커니즘이 작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장기 동면이 어려운 이유는 수십 년간 체외에서 안전하게 공급·배설 처리해야 하는데 이것이 어렵고, 낮은 대사율에서도 방사선·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DNA 손상은 계속 축적되며, 무중력 상태와 결합 시 손상 속도가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AI·로봇 탐사선, 배아 상태 보존, 의식·기억 디지털 전송(마인드 업로딩) 같은 비생물학적 접근이 먼저 실현될 가능성이 크며, 먼 미래에는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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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스톤에 대하여 메모리얼스톤을 유골로 보아야하는지?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메모리얼스톤(추모석)은 반려동물이나 사람의 화장한 유골을 고온·고압 처리해 보석처럼 가공한 것을 말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유골’로 법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여부는 장사법과 관련된 해석, 그리고 과학적으로 실제 유골 성분이 남아 있는지 여부에 따라 나뉠 수 있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화장은 약 800~1,000℃의 온도에서 이루어져 유기물은 모두 연소되고, 주로 칼슘·인 등의 무기질로 된 뼛가루만 남는데요, 메모리얼스톤 제작 과정에서는 이 유골가루를 다시 수천 도에 가까운 고온에서 용융시키거나, 장시간 고압·고열로 압착하여 결정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세포 구조, 단백질, DNA 등 생물학적 정보는 완전히 소실되며, 남는 것은 주로 무기광물 형태의 결정 구조입니다. 의학·법의학 연구에 따르면, 1,000℃ 이상의 열에 노출되면 DNA는 완전히 파괴되는데요, 따라서 메모리얼스톤에서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유전정보가 남지 않으며 이 점이 ‘유골’의 법적 정의와 충돌하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장사법상 ‘유골’은 화장 후 남은 뼛가루를 의미하는데요 대법원 판례(메모리얼스톤 관련)에서는, 원래 유골이었더라도 제작 과정에서 유골의 본질적 성분과 형태가 변해 사람의 유해로서 인식할 수 없게 된 경우, 장사법상 유골로 보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례가 있습니다. 즉, 과학적으로 DNA나 조직 형태가 완전히 소실되고, 법적으로도 ‘유골로서의 동일성이 상실’되면 장사법 적용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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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땀냄새의 정도가 다른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사람마다 땀냄새의 강도와 특징이 다른 이유는 땀 자체의 양이나 성분 차이뿐 아니라, 피부 표면의 미생물 구성, 유전적 요인, 호르몬 상태,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먼저, 땀에는 크게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때 땀샘이란 작은 관으로 된 피부의 구조물로 땀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에크린 땀샘은 전신에 분포하며 주로 수분과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거의 무취에 가깝습니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특정 부위에만 존재하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분비물을 만들어내는데요, 이 아포크린 땀은 피부 표면에 사는 세균(특히 Corynebacterium과 Staphylococcus 속)이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 분자를 생성하는데, 사람마다 피부 미생물 군집이 다르기 때문에 냄새의 종류와 강도가 달라집니다. 또한, 유전적으로 특정 냄새 분자의 전구체를 더 많이 분비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ABCC11 유전자 변이에 따라 아포크린 땀샘의 냄새 물질 생산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호르몬 상태 역시 중요한데, 사춘기 이후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아포크린 땀 분비가 증가하고, 남성 호르몬(안드로겐)이 높을수록 냄새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식습관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마늘, 양파, 향신료처럼 휘발성 황화합물이 많은 음식은 땀냄새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채식 위주의 식단은 냄새를 약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 조절 능력, 운동량, 위생 습관 등 생활 방식의 차이도 최종적으로 땀냄새의 정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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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균 그람 염색법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질문해주신 진정세균을 염색하는 '그람 염색법'은 세균의 세포벽 구조 차이를 이용해 세균을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으로 구분하는 고전적인 염색 기법으로, 특히 진정세균에서 많이 활용되는데요, 그람양성균은 세포벽에 펩티도글리칸이 매우 두껍게 쌓여 있어 염색 시 사용되는 보라색 염료인 크리스탈 바이올렛이 요오드 용액과 결합해 형성하는 복합체(Crystal violet–iodine complex)를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탈색 단계로 알코올이나 아세톤을 처리하더라도 두꺼운 펩티도글리칸 층이 염료를 가두기 때문에 색이 잘 빠지지 않아 최종적으로 보라색을 유지하게 됩니다. 반면 그람음성균은 펩티도글리칸 층이 매우 얇고 바깥쪽에 지질이 많은 외막인 LPS라는 층이 추가적으로 존재합니다. 알코올 처리 시 이 외막의 지질이 용해되면서 얇은 펩티도글리칸 층이 그대로 노출되고, 내부에 있던 염료 복합체가 빠져나가 탈색됩니다. 이후 대조 염색제로 사프라닌 같은 붉은색 염료를 사용하면, 이미 보라색을 유지하는 그람양성균과 달리 그람음성균만 붉게 염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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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은 성장이 끝나면 보통 몇키로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질문해주신 라쿤(아메리칸너구리)는 라쿤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인데요, 라쿤의 성체 평균 체중은 보통 7~10kg 정도이며, 북미에 서식하는 일반적인 개체는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다만 개체 차이, 먹이 조건, 서식 환경, 그리고 사육 환경에 따라 무게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계절에 따라 체중 변동이 큰데요, 겨울을 앞두고는 지방을 많이 축적해 12~14 kg까지 나가며 여름에는 6~8 kg까지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말씀해주신 20 kg은 조금 큰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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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가 알칼리 조건에서 잘 분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RNA가 알칼리 조건에서 쉽게 분해되는 이유는 DNA와의 구조적인 차이 때문인데요, 핵심은 리보오스(ribose) 당의 2'-OH기(하이드록실기) 입니다. 우선 DNA를 구성하는 데옥시리보오스(deoxyribose)는 2번 탄소에 H만 존재하지만 RNA를 구성하는 리보오스(ribose)는 2번 탄소에 -OH가 존재하는데요, 이 2'-OH기가 알칼리 조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알칼리(OH⁻) 환경에서는 2'-OH가 탈양성자화(deprotonation) 되어 2'-O⁻(음이온)으로 변하는데요, 이 음이온이 같은 리보오스에 붙어 있는 인산기(phosphate)의 P 원자를 공격하게 되며 자기 촉매적 절단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RNA의 포스포다이에스터 결합이 절단되어 뉴클레오타이드 단위로 분해됩니다. 즉 DNA는 2'-OH가 없어서 이런 내부 친핵성 공격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알칼리 조건에서도 포스포다이에스터 결합이 쉽게 절단되지 않아 구조가 훨씬 안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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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 가지고 있는 펩티드글리칸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세균의 펩티드글리칸(peptidoglycan) 은 세균 세포벽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세균의 생존과 형태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펩티드글리칸은 강한 그물망 구조를 형성해 세균이 고유의 모양(구균, 간균, 나선균 등)을 유지하게 하며, 모양 유지가 중요한 이유는 세균의 이동성, 영양 흡수 방식, 환경 적응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펩티드글리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삼투압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인데요, 세균은 보통 세포 내부가 외부보다 삼투압이 높아 물이 계속 유입되려는 경향이 있으며, 펩티드글리칸은 세포가 터지는 세포용해(lysis) 를 막아주는데요, 세포벽이 손상되면 삼투압 차로 인해 세균은 쉽게 파괴됩니다. 또한 세균이 분열할 때, 펩티드글리칸은 새로운 세포벽 합성을 위한 골격 구조를 제공하는데요, 분열 시 펩티드글리칸 합성 효소들이 작동해 딸세포 각각이 완전한 세포벽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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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이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질문해주신 유전자 편집 기술(특히 CRISPR-Cas9와 같은 정밀 도구)은 앞으로 생명과학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유전병(예: 낭포성 섬유증, 겸상적혈구빈혈) 원인 유전자 교정, 암 치료에서 종양 세포 표적화, 맞춤형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쓰일 수 있을 것이며 가뭄·병충해 저항성 작물 개발이나 영양 성분 강화 식품(예: 비타민 A 강화 쌀)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기존 유전자 변형 기술보다 표적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정밀성이 좋다는 점, 속도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는 점, 식물·동물·미생물·인간 세포 등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단점이나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의도치 않은 위치의 DNA가 변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간 배아 편집, ‘맞춤형 아기(designer baby)’ 논란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향후 전망으로는 치료 분야에서는 먼저 체외(ex vivo) 세포 편집 후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제사회는 인간 생식세포 편집에 대해 당분간은 강력한 규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식량·환경 분야에서는 기존 GMO보다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장기 생태 영향 평가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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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포도주가 어떤 원리로 방사능 흡수 속도를 늦추나요?
안녕하세요.붉은 포도주가 방사능 흡수를 늦춘다는 설정은 영화나 소설에서 종종 쓰이는 허구적 장치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은 아닌데요, 우선 붉은 포도주에는 폴리페놀(특히 레스베라트롤), 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방사선은 인체 세포에 활성산소(ROS)를 많이 발생시켜 DNA 손상을 일으키는데, 항산화제는 이런 활성산소를 일부 중화할 수 있으며, 일부 실험실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이 세포를 방사선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긴 합니다. 즉 이런 점 때문에 “레드 와인 = 방사능 방어”라는 오해가 영화나 대중문화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포도주 속의 폴리페놀은 방사능 피폭 후 발생하는 세포 손상을 일부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방사성 물질의 체내 흡수 속도 자체를 늦추는 작용은 거의 없는데요, 체내 흡수 지연이나 배설 촉진은 물리적·화학적 결합이 가능한 특정 화합물(예: 요오드화칼륨, 프러시안 블루)에서 가능하지만 레드 와인은 방사성 요오드, 세슘, 스트론튬 같은 핵종과 결합해서 흡수를 막을 수 있는 화학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원전 사고(체르노빌, 후쿠시마 등)에서는 국제적으로 승인된 해독제와 차폐 요법이 이미 정해져 있으며, 레드 와인은 위와 같은 효과적인 해독 작용이 없기 때문에, 실제 방사능 방재 지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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