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첫시작은 아프리카인데 왜 피부색이 다 달라진건가요?
자연인류학에서 현생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은 인류의 기원에 관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적 모델인데요 즉,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공통 조상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유일한 기원이며 이후 후손들이 세계 각 지역으로 이주하며 인구가 전파되었다는 학설입니다. 오늘날 인종별로 피부색이 서로 다른 이유는 사람마다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의 종류와 양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멜라닌은 피부의 기저층에 존재하는 멜라닌세포(melanocyte)라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갈색 혹은 검은색의 고분자의 색소 물질을 말합니다. 멜라닌세포가 멜라닌을 적게 합성할수록 피부는 희고 창백해지는 반면 많이 합성할수록 짙어지고 검게 변합니다. 지난 수백만 년간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피부색은 갈색 혹은 검은색이었다고 하는데요 학자들에 의하면 인류의 피부에서 본격적으로 멜라닌이 적은 하얀 피부가 나타난 것은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시기 이후, 그러니까 최근 1만 년 안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얀 피부를 가지게 된 것은 고위도 지역에는 일조량이 적어 자외선 조사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짙은 색의 피부가 걸러내는 미량의 자외선만으로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지역에 사는 경우에는 탈색 유전자가 작동해 피부색을 옅게 만들고 자외선 필터링을 줄여주는 것이 생존해 유리한 형질이 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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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성인들이 우유를 소화를 잘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유당불내증은 소화·흡수 불량 증후군 중 하나인데요,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결핍돼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이때 유당이란 포유류의 젖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을 말하며 우유나 모유의 주요 당분이며 소화를 하기 위해서는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필요합니다. 유당은 소장에서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에 의해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돼야만 흡수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락타아제가 없는 사람들은 유당이 소화되지 않은 채 결장으로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보통 유당불내증은 서양인에게는 드물고, 흑인이나 아시아계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유당불내증이 주로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락타아제가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 차이는 농업과 가축 사육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제품을 주요 식단으로 삼았던 문화권, 특히 유럽의 경우, 수천 년 동안 젖소를 기르면서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유전적 변이를 선택했습니다. 반면, 동양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유제품을 많이 소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유전적 변이가 선택되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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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로몬 멜라토닌이 나오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멜라토닌'이란 뇌의 중간 부위인 송과선에서 생성되는 생체 호르몬으로 의학적으로는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또한 생체 내 멜라토닌은 밤과 낮의 길이 등과 같은 광주기를 감지하여 합성되고, 사람의 수면-각성 리듬과 일상적, 계절적 생체리듬을 조절하며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멜라토닌은 눈 망막에 도달하는 빛에 영향을 받는데, 밤 10시부터 급상승해 새벽 2~3시에 최고로 분비되고 오전 6시 이후에는 분비가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멜라토닌 분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8시간의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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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은 어떻게 사람을 많이 죽였던 것인가요?
'스페인 독감'이란 제1차 세계 대전 최후반부터 종전 직후까지인 1918년 ~ 1920년 사이에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의 변형인 H1N1 바이러스에 의해 유행한 독감을 말합니다.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최소 1700만 명에서 최대 50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1918년 독감이 왜 이렇게까지 치사율이 높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독감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노인층보다 젊은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양상을 보였던 이유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는데요, 여러 추정을 해보자면 1830년, 1847년, 1889년에도 독감이 있었으나 당시는 H3 독감으로 1918년의 H1N1과 다른 아형의 독감이어서 처음 이 독감을 겪은 젊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없어 큰 유행 및 사망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가설,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유발하여 사망률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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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나 뇌과학과 연관성이 깊은 수학 과목이 있나요??
심리학은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으로 소위 행동과학으로 분류되는 분야들에 중요한 내용적/연구방법론적 기틀을 제공해온 학문인데요, 발생 초기에는 철학이나 사회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현재는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과 통계기법을 화려하게 사용하는 과학의 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심리학도 여러 분야로 나뉘어지는데요, 신경생물학적 구조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인간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신경생물학적 구조로 표상되는지 알아보는 생리심리학 및 신경심리학이 있고, 심리학이 과학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방법론을 제공하는 심리측정학, 시각 및 청각과 그 밖의 다른 감각이 어떻게 외부 환경으로부터 뇌로 수용되는지 연구하는 지각심리학, 받아들인 정보가 학습, 기억, 주의 등의 처리과정을 통해 어떻게 심리적으로 가공되고 행동으로 표출되는지 연구하는 인지심리학 외에도 사회심리학, 발달심리학, 성격심리학 등 다양한 심리학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학에서도 하나의 가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의 연구와 그 연구의 결과물인 통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학과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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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류가 동식물도 없는 고산지대에 산 배경이 무엇일까요?
일반 사람들은 보통 해발 2000m 이상 올라가 장시간 머물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호흡이 가빠지고 두통이나 어지러움, 탈진 등이 일어나며 심각할 경우 저산소증에 빠지는데요, 반면에 페루 안데스산맥에서 해발 4338m 고지대에 살고 있는 케추아족은 고산지대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도 저산소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고산지대에 사는 케추아족에게서 EGLN1 유전자가 공통적으로 많이 발현되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 유전자로 인하여 저산소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유전자 적응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EGLN1 유전자는 세포에 산소가 부족할 때 일어나는 저산소증을 제어하는 단백질을 만들기 때문에 고산지대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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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무언가 안좋은 액체를 쏘기도 하나요??
바퀴벌레는 독은 없지만, 여러 병원균을 옮길 수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데요 바퀴벌레는 음식물이나 쓰레기 속에서 병원균을 섭취하고, 이를 통해 살모넬라균, 대장균, 그리고 다양한 기생충을 전파할 수 있으며 따라서, 바퀴벌레의 존재는 위생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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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어떻게 팔과 다리가 짝수로 대칭으로 되었을까요?
사람과 조류 대부분은 다리가 1쌍이며, 개와 같은 포유류나 파충류,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는 다리가 4개입니다, 오징어는 10개, 문어는 8개인데요 이처럼 모든 생명체는 다리의 개수에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모두 짝수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대칭의 특징을 띠는데요, 사람의 경우에는 양 옆에 팔과 다리를 가지며 어류의 경우에도 양 옆에 대칭인 지느러미를 갖습니다. 진화의 가장 강력한 제약 조건은 바로 계통발생인데요, 계통발생이란 생물의 여러 종이 진화해온 과정을 말합니다. 즉 팔다리가 나오기도 전에 양쪽이 대칭인 몸이 초기에 유전적으로 채택됐을 것이며 초기 DNA의 선택은 어떤 동물들도 홀수 개의 다리로 진화하는 것을 방해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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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싫어하는 벌레들은 왜 그런가요??
지렁이나 플라나리아와 같은 생명체는 음성 주광성을 가지기 때문에 빛을 싫어합니다. 주광성은 주성의 종류 중 하나로, 빛의 자극에 반응하여 빛으로 향하여, 또는 빛으로부터 멀리하면서 움직이는 생물의 성질인데요 이중에서 음성 주광성은 빛을 피하는 성질입니다. 이는 생명체가 태어날 때부터 갖는 성질이며 주광성이 특수 수용기인 광수용체에 의해 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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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중독된 종이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미국에서는 사람이 복용하는 항우울제가 강이나 호수 같은 민물 생태계로 흘러들어가서 수중 무척추동물에 우선적으로 축적이 된다고 하는데요, 인간에게 처방하는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가 민물로 흘러들어가면 이를 흡수한 가재에게서 이상 행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물론 가재 같은 동물에게도 있는 세로토닌의 수치가 SSRI의 효과로 인해 높아지게 되고 인간은 SSRI로 불안감을 누그러뜨리고, 가재는 천적 같은 외부 위협에 대한 공포를 줄이고 주변을 탐사해 먹이를 찾는 시간이 두 배 늘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가재의 이런 행동이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며 가재가 은신처에서 나와 더 많은 먹이를 찾는다면 일단 물속 유기물질이 줄어드는 상황과 천적에게 노출되는 횟수가 늘면서 오히려 가재의 개체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항우울제 중독에서 벗어나는데에는, 중독 정도, 사용된 항우울제의 종류, 사용 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보통 몇개월에서 1년 이상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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