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학문
이온 결합 화합물의 격자 에너지는 어떻게 정의되며, 이 값이 클수록 어떤 물리적 성질이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격자 에너지'는 이온 결합 화합물의 안정성을 설명하는 데 핵심적인 개념인데요, 기체 상태의 양이온과 음이온이 무한히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하나의 이온 결정을 형성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향성에 대해서는 정의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이온 결정 1몰을 완전히 분해하여 기체 상태의 이온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값은 이온 간의 정전기적 인력인 쿨롱 힘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전하량이 클수록 인력이 강해져 격자 에너지가 커지는데요, 예를 들어 MgO(2+와 2– 이온)는 NaCl(1+와 1– 이온)보다 훨씬 큰 격자 에너지를 가집니다. 또한 이온이 작아질수록 전하가 더 가까이 작용하므로 인력이 강해져 격자 에너지가 커집니다.격자에너지가 큰 값을 나타낼 수록 높은 녹는점과 끓는점을 갖는데요, 강한 이온 간 인력을 끊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체에서 액체, 기체로 전환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높은 경도와 강도를 나타내는데요, 격자가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어 쉽게 변형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낮은 휘발성을 갖게 되므로 쉽게 증발하지 않으며, 고체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전기음성도가 화학 결합의 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17족 원소 중에서도 플루오린의 전기음성도가 4.0으로 가장 강합니다. 이처럼 전기음성도는 원자가 공유 전자쌍을 끌어당기는 상대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값으로, 화학 결합의 성질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전기음성도가 화합 결합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결합의 극성 형성이 있습니다. 우선 두 원자 사이의 전기음성도 차이가 클수록 전자 구름이 전기음성도가 큰 원자 쪽으로 더 치우치게 되며, 그 결과 한쪽은 부분적으로 음전하(δ–), 다른 쪽은 부분적으로 양전하(δ+)를 띠게 되어 극성 공유 결합이 형성됩니다. 반대로 전기음성도 차이가 거의 없으면 무극성 공유 결합이 되고, 차이가 극도로 크면 전자가 사실상 이동하여 이온 결합으로 나타내는데요, 예를 들어 H–Cl 결합은 전기음성도 차이가 커서 극성이 강하지만, C–H 결합은 차이가 작아 무극성에 가깝습니다.이외에도 분자의 전체 극성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예를 들어서 개별 결합의 극성이 분자의 대칭성에 의해 상쇄되지 않으면, 분자 전체가 극성을 띠게 됩니다. 물(H₂O)은 O–H 결합의 전기음성도 차이와 굽은 분자 구조 때문에 극성 분자가 되며, 이는 물의 높은 끓는점과 우수한 용매 성질을 설명해 줍니다. 반면 이산화탄소(CO₂)는 C–O 결합이 극성이지만 직선형 구조라 극성이 상쇄되어 무극성 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극성 공유 결합과 무극성 공유 결합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공유 결합을 극성 공유 결합과 비극성 공유 결합으로 나누는 기준은 결합을 이루는 두 원자 사이의 전기음성도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비극성 공유결합의 경우에는 두 원자의 전기음성도 차이가 거의 없을 때(Δχ ≈ 0) 전자쌍은 두 원자에 거의 균등하게 분포하는데요, 따라서 전하의 편재가 생기지 않아 극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H₂, Cl₂, O₂와 같은 동일 원소 간의 결합이며, 탄소-수소 결합(C–H)도 전기음성도 차이가 0.4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무극성 공유 결합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또한 두 원자 사이의 전기음성도 차이가 어느 정도 존재할 때(Δχ 약 0.4~1.7 정도) 전자쌍은 전기음성도가 큰 원자 쪽으로 더 치우쳐 분포하는데요, 그 결과 한쪽은 부분적으로 음전하(δ–), 다른 쪽은 부분적으로 양전하(δ+)를 띠며, 분자 내에 전기적 극성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H–Cl, H₂O, NH₃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전기음성도 차이가 매우 커서 Δχ가 약 1.7 이상이 되면 전자가 거의 완전히 이동하여 이온 결합의 성질을 나타내는데요, 다만 실제로는 연속적인 스펙트럼을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이온성 혹은 공유성이라고 구분하는 것은 편의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은 모두 원자들이 더 안정한 전자 배치를 얻기 위해 형성하는 화학 결합이지만, 그 본질적인 차이는 전자들이 어떻게 배치되고 어떤 방식으로 안정성을 얻는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온 결합은 주로 전기음성도의 차이가 큰 원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데요, 할로젠과 같이 전기음성도가 큰 원소는 전자를 강하게 끌어당기고, 전기음성도가 작은 알칼리 금속과 같은 원소는 전자를 쉽게 잃어버립니다. 이 경우 한쪽 원소가 전자를 완전히 잃어 양이온이 되고, 다른 원소가 전자를 완전히 얻어 음이온이 되며, 이 두 이온 사이의 강한 정전기적 인력(쿨롱 힘)에 의해 결합이 형성되는데요, 따라서 이온 결합의 본질은 전자의 이동과 그에 따른 정전기적 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유 결합은 주로 전기음성도의 차이가 크지 않은 비금속 원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데요, 이 경우 어느 한쪽으로 전자가 완전히 이동하지 않고, 원자들이 서로 전자를 공유하여 안정한 옥텟 규칙을 달성합니다. 즉, 두 원자가 겹쳐진 궤도에 전자쌍을 두고 서로의 전자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결합이 형성되는데요, 따라서 공유 결합의 본질은 전자의 공유와 원자 궤도의 겹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할로젠 족 원소가 강한 산화력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족 아래로 갈수록 산화력이 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산화력이란 다른 원자를 산화시키고 전자를 얻어서 환원되는 성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할로젠 족 원소(17족 원소)는 원자가 전자가 7개로서 옥텟을 채우기 위해 단 1개의 전자만 더 얻으면 안정한 전자배치를 달성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이들은 전자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성질을 가지며, 전자를 얻기 위해 다른 원소를 산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납니다.질문해주신 것처럼 족을 따라 아래로 내려갈수록 산화력이 점점 약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첫째는 원자 반지름이 커지고 전자가 채워져야 하는 껍질이 바깥쪽으로 멀어지면서, 새로 들어오는 전자가 원자핵과 멀리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안쪽 전자들의 차폐 효과가 커져 원자핵이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것입니다. 둘째, 원소의 비금속성이 위쪽에서 더 강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차 금속적인 성질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전자를 얻으려는 성질 자체가 점점 약해지는데요, 따라서 플루오린(F)은 가장 작은 원자 반지름과 가장 높은 전기음성도를 가져서 전자를 얻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가장 강한 산화력을 보이고, 반대로 아이오딘(I)이나 아스타틴(At) 같은 아래쪽 원소들은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약해 산화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주기적 성질 중 이온화 에너지와 전기음성도의 변화 경향은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이온화 에너지와 전기음성도는 모두 원자가 전자에 작용하는 원자핵의 인력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기적 성질이기 때문에 서로 유사한 변화 경향을 나타내는데요, 우선 이온화 에너지는 기체 상태의 원자가 전자 하나를 제거할 때 필요한 에너지로, 원자핵이 전자를 얼마나 강하게 붙잡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전기음성도는 공유 결합에서 전자쌍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능력으로, 원자핵과 전자 사이의 인력 크기를 반영합니다.이때 주기율표에서 같은 주기 내에서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핵전하가 커지고 원자 반지름이 작아지기 때문에 전자가 원자핵에 더 강하게 끌려가는데요 따라서 이온화 에너지가 커지고, 동시에 전자를 끌어당기는 능력인 전기음성도 역시 증가합니다. 반대로 같은 족에서는 아래로 갈수록 전자껍질 수가 늘어나면서 원자 반지름이 커지고 차폐 효과가 증가하므로 원자핵이 전자를 붙잡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이온화 에너지는 작아지고 전기음성도 또한 낮아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주기율표에서 불활성 기체가 가장 안정한 화학적 성질을 보임에도 결합을 하는 경우는 왜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18족의 비활성기체는 옥텟규칙을 만족하고 있으며 최외각에 8개의 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안정성을 가지는 원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활성 기체들도 특정한 조건에서는 예외적으로 화합물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선 원자 번호가 큰 비활성 기체일수록 즉, 크립톤(Kr), 제논(Xe), 라돈(Rn)과 같은 경우에는 전자 수가 많아지고 전자껍질이 멀리 퍼져 있기 때문에 핵이 바깥 전자를 붙잡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따라서 플루오린과 같은 강력한 산화제와 같은 원소가 전자를 공유하거나 빼앗으려 하면 비활성 기체도 전자 배치를 일부 바꾸며 결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실제로 제논은 XeF₂, XeF₄, XeF₆ 같은 다양한 플루오린 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또한 외부에서 고온, 고압, 전기 방전 등의 매우 높은 에너지를 제공하면 원래 안정한 비활성 기체 원자도 들뜬 상태로 올라가거나 전자 배치가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화학 결합이 가능해지는데요, 이러한 극한 조건에서 비활성 기체는 반응성을 드러내며, 특히 플루오린이나 산소와 결합하는 사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전이 금속 원소들의 원자 반지름 변화가 일반적인 주기적 경향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일반적인 전형 원소에서는 같은 주기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원자번호가 커지면서 핵전하가 증가하고, 차폐 효과가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유효 핵전하가 커져 원자 반지름이 점점 작아지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만 전이 금속의 경우에는 이 경향이 일반적인 전형 원소와는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우선 전이 금속에서는 전자가 d 오비탈(n-1 주양자수)에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4주기 전이 금속(Sc~Zn)은 4s 오비탈이 채워진 뒤 3d 오비탈에 전자가 채워지는데요, 즉 이때 주기적으로 원자번호가 증가할 때 전형 원소는 바깥쪽 주양자수에 전자가 늘어나지만, 전이 금속은 상대적으로 내부 껍질(n-1d)에 전자가 채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d 전자들은 차폐 효과가 s나 p 전자만큼 강하지 않은데요, 따라서 핵전하가 증가해도 d 전자들이 이를 충분히 가려주지 못해, 바깥 전자가 점점 더 강하게 끌려가게 되며 그 결과, 전이 금속에서 원자 반지름은 오른쪽으로 갈수록 크게 줄어들지는 않고 완만하게 감소합니다. 실제로 전이 금속에서는 주기 중간으로 갈수록(Cr → Mn → Fe → Co) d 전자가 늘어나면서 전자-전자 반발이 커져 반지름 감소가 둔화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유효 핵전하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약간 줄어드는 추세를 유지합니다. 이 때문에 전형 원소처럼 급격히 줄지 않고 거의 일정하거나 완만하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알칼리 금속과 할로젠이 서로 쉽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1족의 알칼리 금속과 17족의 할로젠 원소 들간에는 결합이 쉽게 형성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알칼리 금속은 전자 하나를 잃으면 안정해지고, 할로젠은 전자 하나를 얻으면 안정해진다는 설명도 맞지만, 전자가 이동할 때의 안정성 확보와 에너지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알칼리 금속은 바깥 껍질에 전자가 1개만 있는데요, 이 전자를 잃으면 바로 이전의 전자껍질이 가득 차서 완전한 전자배치를 이루게 되며, 전자를 잃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할로젠은 바깥 껍질에 전자가 7개이기 때문에 전자 하나만 얻으면 전자껍질이 완전히 채워져 역시 비활성 기체와 같은 안정한 구조가 되고, 따라서 전자를 얻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게다가 알칼리 금속은 이온화 에너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전자를 쉽게 잃을 수 있으며 반면에 할로젠은 전자 친화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전자를 받아들이면 많은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따라서 이 두 과정이 결합하면 전체 반응에서 큰 음의 에너지 변화(ΔE < 0)가 일어나기 때문에, 반응은 매우 자발적이고 격렬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원자번호가 증가할수록 핵전하가 커지는데, 차폐 효과가 원자 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원자 번호가 증가하면 핵 속의 양성자 수가 늘어나 핵전하가 커지지만, 실제로 바깥 전자가 느끼는 인력은 내부 전자들에 의해 가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차폐 효과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전자가 체감하는 인력은 원래 핵전하보다 작은 유효 핵전하로 설명됩니다.우선 같은 주기에서는 전자 껍질의 수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 전자에 의한 차폐 효과는 거의 일정한데요, 하지만 양성자 수가 늘어나면서 유효 핵전하는 점점 커지고, 그 결과 바깥 전자는 핵 쪽으로 강하게 끌려가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주기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원자 반지름은 작아지고, 이온화 에너지는 커지며, 전기음성도도 증가하게 되어 비금속적인 성질이 강해집니다.반대로 같은 족에서는 원자 번호가 커질수록 전자 껍질 수가 늘어나고 내부 전자가 많아지면서 차폐 효과가 커집니다. 그 결과 유효 핵전하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바깥 전자가 핵에서 멀어져 약하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족을 따라 내려갈수록 원자 반지름은 커지고, 이온화 에너지는 감소하며, 전기음성도는 작아지고, 금속적인 성질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화학
25.09.29
0
0
37
38
39
40
41
42
43
44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