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아이 손목이 안쪽으로 꺾여서 글씨를 가리게 되면, 아이도 답답하고 자세도 구부정해지기 쉬워 걱정되시죠? 그럴 땐 아이에게 "손목이 구부러지면 손가락 친구들이 금방 지칠 수 있어. 손목 미끄럼틀을 곧게 펴주면 우리 OO가 쓰는 예쁜 글씨가 더 잘 보일 거야"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며 시작해 보세요.가장 먼저 종이를 아이 몸과 똑바로 두지 말고, 오른쪽 윗부분을 살짝 위로 올려 대각선으로 놓아주시면 손목이 훨씬 자연스럽게 펴질 거예요. 그리고 연필을 너무 아래쪽 말고 조금만 더 위를 잡게 도와주시면 시야가 확보되어 손목을 꺾을 필요가 없어진답니다.손목 날 부분이 바닥에 착 붙어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게 중요한데, 아이 손등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주고 "이 스티커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기차처럼 움직여보자"라고 놀이처럼 제안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처음엔 하루에 세 줄 정도만 바른 자세로 써보기로 약속하고,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우와, 오늘은 손목 미끄럼틀이 정말 멋지게 펴졌네!" 하고 듬뿍 칭찬해 주세요. 무조건 고치라고 하기보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도와주시면 충분히 좋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