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연 보육교사입니다.저는 주로 경력이 어린이집이지만, 유아교육과를 전공했어요.저 또한 루리밍님처럼 생각해서 전공을 택했던 것도 있고요.유아교육과를 희망하시는데 부모님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사실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도 우스갯소리로 ‘누가 아이 좋아해서 한다고 하면 쫓아다니면서 말려야 해’라고 하기도 하니까요. 유아교육 전공 후 취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연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며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아이들이 어떠하든 개개인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사랑으로 대해야 하면서도 그 아이들을 보낸 학부모와 원활하고 원만한 교류와 관계를 유지하여야 해요. 거기에 서류적인 업무과 행사 관련 업무 등 매달 돌아가는 모든 것을 미리 파악하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그 외의 것들도 신경써서 해내야 하기 때문에 멀티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무척이나 어려울겁니다. 저는 이 일이 참 잘 맞는다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게 일한 편이라 해내실 수 있을거라고 도전해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더 깊게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출산율이 낮고 이런 문제는 오래 전부터 나온 이야기에요. 다시 늘고 있다고도 하고 어디든 늘 교사는 부족한 실정이라 여자로서 배워두면 훗날 출산 이후라던지 경력단절은 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직업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 부분으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