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건조한 날에 더 잘찢어진다고 하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종이가 건조한 날에 더 잘 찢어지는 이유는 종이를 이루는 섬유질의 유연성 차이 때문이에요. 질문하신 것처럼 물을 머금으면 흐물거려지는 것은 맞지만, '찢어지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답니다.종이는 나무에서 뽑아낸 가느다란 셀룰로오스 섬유들이 서로 엉겨 붙어 만들어지는데, 습도가 적당하면 이 섬유들이 수분을 머금어 부드럽고 질긴 상태를 유지해요. 하지만 날이 건조해지면 섬유 속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종이가 딱딱하고 취성(깨지기 쉬운 성질)이 강해집니다. 마치 마른 나뭇가지가 생나무보다 툭 하고 쉽게 부러지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반대로 종이가 물을 머금으면 섬유 사이의 결합력이 약해져서 형태가 쉽게 뭉개지거나 흐물거리게 돼요. 이때는 깔끔하게 '찢어지는' 게 아니라 섬유가 풀리면서 지저분하게 '뜯어지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쾌하게 쫙 찢어지는 현상은 섬유가 바싹 말라 단단해진 건조한 날에 더 잘 일어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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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80km로 달리고 있을때 내부에서 앞으로 띄면 앞으로 듸어지는데 기차 위인 밖에서 띄면 왜 뒤로 밀리나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기차 안과 밖에서 점프했을 때 결과가 다른 이유는 말씀하신 공기 저항과 물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관성의 상호작용 때문이에요.우선 기차 내부를 생각하면, 기차 안은 사방이 막힌 하나의 거대한 상자와 같아서 그 안의 공기도 기차와 함께 시속 80km로 똑같이 달리고 있어요. 질문자님의 몸도 이미 기차와 같은 시속 80km의 속도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점프를 해도 관성에 의해 몸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주변 공기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제자리나 앞으로 편안하게 뛸 수 있는 것이랍니다.하지만 기차 지붕 위로 올라가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요. 기차 밖의 공기는 기차를 따라오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춰 있거든요. 지붕 위에서 점프하는 순간, 몸은 관성 때문에 시속 80km로 계속 전진하려고 하지만, 멈춰 있는 공기들이 몸을 엄청난 힘으로 밀어내게 돼요. 시속 80km의 강풍을 정면으로 맞는 것과 똑같은 강력한 공기 저항이 발생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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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반도체공학을 공부할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현업에서 디스플레이 계측이나 광학 장비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만큼, 단순한 원리 나열보다는 소자 물리와 공정 통합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의 학습이 효율적일 거예요. 우선 교재로는 반도체의 바이블로 불리는 벤 스트리트만의 고체전자공학을 추천합니다. 에너지 밴드 모델부터 P−N 접합의 수식적 이해까지 깊게 다루고 있어 기초 체력을 기르기에 가장 좋고, 조금 더 최신 공정 기술과의 연계를 원하신다면 첸밍 후의 현대 반도체 소자 공학이 수식이 간결하면서도 실무 활용도가 높습니다.시간적 제약이 있는 직장인에게는 검증된 대학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ISRC)에서 운영하는 현업 엔지니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나 포스텍의 나노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개론 수준을 넘어 실제 소자 제작 공정과 물리적 성질을 아주 심도 있게 다룹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재직자이시니 MOSFET 원리가 실제 업무에서 접하시는 TFT 구조나 동작 특성에 어떻게 투영되는지 비교하며 공부하면 습득 속도가 훨씬 빠르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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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22개정) 물리파트 심화탐구 세특 주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심화탐구 주제로 추천드릴만한 것은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한 무선 충전 기술의 효율성 탐구'가 좋습니다. 패러데이 법칙이 실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나 전기차 무선 충전 도로에 어떻게 응용되는지, 코일의 감은 수나 거리에 따른 유도 기전력의 변화를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면 전자기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물리학과 진로를 위한 생기부 활동 팁은물리학과 생기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상을 수식화하고 모델링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히 "현상을 관찰했다"가 아니라, 그 현상을 설명하는 물리 공식을 찾아보고 직접 실험 데이터를 그래프로 그려 분석하는 과정이 들어가야 해요. 동아리 활동에서도 물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PhET 등)을 활용해 교과서 밖의 물리 현상을 가상으로 구현해 보는 활동을 추천합니다.수학 역량의 필요성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물리학과 지망생에게 수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물리는 자연의 언어를 수학으로 표현하는 학문이기 때문이에요. 수학 세특에서도 물리적 상황(예: 포물선 운동과 이차함수, 벡터의 합성 등)을 수학적으로 풀이하는 과정을 담는다면, 두 과목의 역량을 동시에 보여주는 아주 강력한 생기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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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효과적으로 잘 읽는 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다 보면 금방 지치기 쉬우니, 핵심만 골라내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우선 논문의 얼굴인 초록(Abstract)과 마무리인 결론(Conclusion)을 가장 먼저 읽어보세요. 이 연구가 왜 시작되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요약된 부분이라, 전체를 다 읽지 않고도 나에게 필요한 논문인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그다음에는 본문의 텍스트보다 그림(Figure)과 표(Table) 위주로 훑어보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이공계 논문은 데이터가 핵심이기 때문에 그래프와 사진의 설명(Caption)만 잘 살펴봐도 연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거든요. 그림을 보다가 이해가 안 가는 지표가 나올 때만 해당 설명을 다룬 본문을 찾아 읽는 '역추적' 방식을 쓰면 시간도 절약되고 집중력도 유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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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초음파 세척기는 물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초음파가 물속에 강력한 진동을 일으키면 물의 압력이 순식간에 변하면서 수만 개의 미세한 기포들이 만들어져요. 이 기포들이 안경 틈새로 침투했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강력한 충격파가 마치 작은 망치처럼 틈새에 낀 찌든 때나 기름기를 두드려 떼어내는 것이죠. 손이 닿지 않는 코받침이나 나사 사이의 먼지가 뽀얗게 밀려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폭발적인 에너지 때문이에요.작동 중인 세척기에 손가락을 넣는다고 해서 당장 상처가 나거나 감전되지는 않지만, 가급적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의 진동이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들 수 있고, 피부 아래의 미세한 조직이나 뼈에 지속적인 진동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수민 님처럼 현장에서 정밀 기기를 다루시는 분들은 손끝의 감각이 중요하니, 기기 작동 중에는 전용 집게를 사용하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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