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은 SPF와 PA로 두 종류가 있던데 두종류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선크림에 표시되는 SPF와 PA는 각각 다른 종류의 자외선을 막는 지표입니다. 두 가지를 구분해서 이해하면 선크림을 고를 때 훨씬 쉽습니다. SPF는 자외선 B를 막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자외선 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해 화상을 입히거나 피부가 붉게 타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SPF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가 타기 시작하는 시간을 더 오래 지연시켜 줍니다. 예를 들어 SPF 30은 피부가 붉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30배 늘려주며, SPF 50은 약 50배 늘려줍니다. 다만 수치가 높아도 땀이나 물, 시간 경과로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PA는 자외선 A를 막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주름, 기미, 탄력 저하 같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PA는 ‘+’ 기호로 표시되며, PA+는 기본적인 차단, PA++++는 매우 높은 차단 효과를 의미합니다. 특히 자외선 A는 창문을 통과해 실내에도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 생활이 많더라도 PA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SPF는 피부가 타는 것을 막아주는 지표, PA는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지표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이 길다면 SPF 50 이상,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짧은 외출이나 실내 생활 중심이라면 SPF 30, PA++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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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은 시멘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굳어진 시멘트는 화학적으로 안정된 상태라 염분과 직접적인 반응은 거의 없지만, 외부 환경에서 들어오는 염분은 여전히 구조물에 영향을 줍니다. 바닷바람이나 염분이 섞인 빗물이 콘크리트 표면의 미세한 틈과 공극을 통해 내부로 침투하면, 염화물이 철근에 도달해 보호 피막을 파괴하고 부식을 촉진합니다. 철근이 녹슬면 부피가 팽창해 주변 콘크리트에 균열을 만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조적 강도가 약화됩니다. 또한 염분이 축적되면 공극률이 증가해 물과 산소가 더 쉽게 들어가고, 이는 장기적으로 내구성을 떨어뜨립니다. 결국 해안 지역이나 염분이 많은 환경에서는 표면 손상, 균열, 철근 부식, 강도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방수 처리, 방청제 사용, 특수 시멘트 적용 같은 관리가 필요하며, 콘크리트 구조물 전체로 보면 염분은 내구성과 안전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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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에 써있는 설명과 실제 향이나 맛은 왜 차이가 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커피 패키지에 적힌 향미 설명은 실제로 그 원두에서 대표적으로 감지될 수 있는 특징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트러스 향이라고 적혀 있어도 레몬즙을 넣은 것처럼 강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산미가 은은하게 과일을 연상시키는 정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뉘앙스를 알아차리려면 후각과 미각이 어느 정도 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백 번의 커핑을 통해 특정 향을 인식하는 법을 익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아직 그 감각이 덜 발달해서 실제 향과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또한 커피는 로스팅 정도와 추출 방식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원두라도 라이트 로스트는 산미가 두드러지고, 다크 로스트는 쓴맛과 바디감이 강해집니다. 드립할 때 물 온도, 분쇄도, 추출 시간 같은 변수도 맛을 바꿔 놓습니다. 결국 설명서에 적힌 향은 이 원두가 가진 잠재적인 특징을 말하는 것이지, 모든 상황에서 그대로 느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마지막으로 개인차도 큽니다. 사람마다 후각과 미각의 민감도가 다르고, 어떤 향에 익숙한지에 따라 인식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꽃향을 잘 느끼고, 다른 사람은 그냥 쓴맛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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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바르면 느껴지는 시원함과 알코올 증기압의 관련성은?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손소독제를 바를 때 느껴지는 시원함은 알코올의 높은 증기압과 약한 분자 간 인력이 함께 작용하여 생기는 것입니다.알코올은 물보다 증기압이 높습니다. 증기압이 높다는 것은 액체 분자가 쉽게 기화할 수 있다는 뜻인데, 피부에 닿은 알코올은 빠르게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 표면의 온도가 낮아지고, 우리는 이를 시원하다고 느끼게 됩니다.또한 알코올 분자 간 인력은 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물은 강한 수소결합을 형성해 증발하기 어렵지만, 알코올은 수소결합이 약해 분자가 쉽게 액체 상태를 벗어나 기체로 이동합니다. 이 때문에 알코올은 물보다 훨씬 빠르게 증발하고, 그만큼 냉각 효과가 강하게 나타납니다.결론적으로 알코올의 높은 증기압은 빠른 증발을 가능하게 하고, 약한 분자 간 인력은 그 증발을 더욱 쉽게 만들어 피부에서 열을 빠르게 빼앗아가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물리적 성질이 결합해 손소독제를 바를 때 특유의 시원한 감각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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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옷에서 나는 향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지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세탁 후 옷에서 나는 향기가 점차 약해지는 현상은 섬유와 향 분자 사이의 화학적 상호작용,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어나는 분자 확산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먼저, 섬유의 극성은 향 분자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붙어 있을지를 결정합니다. 극성이 큰 섬유는 극성 향 분자와 수소결합이나 쌍극자-쌍극자 상호작용을 형성할 수 있어 향 분자가 더 오래 머무릅니다. 반대로, 극성이 작은 섬유는 주로 약한 반데르발스 힘에 의존하기 때문에 향 분자가 쉽게 떨어져 나가고 휘발합니다. 따라서 섬유의 극성이 높을수록 향 지속성이 상대적으로 길어집니다.시간이 흐르면서 향이 약해지는 것은 분자 확산과 휘발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세탁 시 섬유 내부와 표면에 흡착된 향 분자는 농도 구배에 따라 점차 섬유 내부에서 표면으로 이동합니다. 표면에 도달한 향 분자는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날아가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섬유에 남아 있는 향 분자의 농도가 점점 줄어듭니다. 결국 옷에서 나는 향은 점차 희미해집니다.이 확산과 휘발 속도는 환경 요인에도 크게 좌우됩니다. 온도가 높으면 분자 운동이 활발해져 향이 빨리 사라지고, 습도가 높으면 수분이 섬유와 향 분자 결합을 방해해 지속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공기 흐름이 강하면 휘발된 향 분자가 빠르게 제거되어 냄새가 더 빨리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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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부터 전을 부치는데 식용유를 많이 쓸 것 같아요. 돼지기름보다 식용유가 더 안 좋다고 하던데 식용유가 화학유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식용유는 흔히 화학유라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식물에서 기름을 뽑아내고 정제한 제품입니다. 주로 콩, 옥수수, 해바라기, 카놀라 같은 씨앗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먼저 씨앗을 압착하거나 헥세인 같은 용매를 이용해 기름을 추출합니다. 압착 방식은 단순히 눌러서 기름을 짜내는 것이고, 용매 추출은 더 많은 기름을 얻기 위해 화학적 용매를 쓰지만 최종 정제 과정에서 잔여물은 제거됩니다. 추출된 기름은 그대로 쓰기에는 불순물이 많고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정제 과정을 거칩니다. 정제 과정에서는 산성 성분을 중화하고, 색을 밝게 하고, 냄새를 없애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가 이루어지는데, 덕분에 저장성과 맛이 개선되지만 일부 영양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돼지기름과 비교하면 성분 차이가 있습니다. 돼지기름은 포화지방이 많아 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식용유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기본적으로는 더 건강한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식용유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 지나치게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을 반복해서 가열하거나 오래 사용하면 산패가 빨라져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결국 식용유가 돼지기름보다 더 안 좋다는 말은 제조 과정 때문이라기보다는, 현대 식단에서 식용유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본질적으로 식용유는 화학적으로 위험한 물질이 아니라, 식물에서 얻은 기름을 정제한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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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농도에 따라 손소독제 효능이 다른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손 소독제에서 알코올 농도가 효능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단순히 강도가 세다가 아니라, 알코올과 물이 함께 작용하는 방식 때문입니다.100% 알코올은 단백질을 매우 빠르게 탈수시켜 겉면만 응고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외부 단백질 껍질이 단단해져 내부까지 알코올이 침투하지 못하고, 오히려 미생물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무수 알코올은 휘발성이 너무 강해 피부에 닿는 시간이 짧아 충분한 살균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반면 70% 알코올은 물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단백질 변성이 더 천천히, 그리고 깊숙하게 일어납니다. 물은 단백질 구조를 풀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포막을 팽윤시켜 알코올이 내부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물이 알코올의 증발 속도를 늦춰 접촉 시간이 길어지므로, 단백질 변성과 지질막 용해가 충분히 진행됩니다.즉, 70% 알코올은 단백질 변성, 지질막 용해, 삼투압 파괴가 모두 최적화되는 농도라서 손 소독제에 가장 적합합니다. 농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굳고, 너무 낮으면 충분한 살균력이 없기 때문에, 70%가 균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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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의 주요 성분이 무엇 이길래 전을 구우면 고소한 냄새가 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식용유는 대부분 트라이글리세라이드라는 지방 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분자는 글리세롤이라는 뼈대에 여러 종류의 지방산이 붙어 있는 구조인데, 지방산에는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섞여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콩기름, 카놀라유, 옥수수유 같은 기름은 주로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이 기름을 달궈서 전을 굽기 시작하면, 지방산이 열에 의해 조금씩 분해되면서 다양한 휘발성 화합물이 생깁니다. 이 화합물들이 바로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 성분입니다. 동시에 전 속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기름과 함께 반응하면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반응은 고소하고 구수한 향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또한 지방이 산화되면서 알데하이드나 케톤 같은 향기로운 분자가 생기는데, 이들이 합쳐져서 우리가 명절마다 느끼는 ‘전 굽는 냄새’의 정체가 됩니다. 결국 식용유의 지방 성분이 열을 받아 분해되고, 전 속 재료와 어우러져 화학적으로 향기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고소한 냄새의 근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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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깍으면 왜 갈색으로 변하는 것인가요? 이를 막는 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사과나 감자를 깎아 놓으면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효소적 갈변 반응 때문입니다. 원래 과일이나 채소의 세포 속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과 이를 산화시키는 효소가 따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껍질을 벗기거나 자르면 세포가 손상되어 두 성분이 공기 중의 산소와 함께 만나게 됩니다. 이때 폴리페놀이 산화되어 멜라닌 계열의 갈색 색소가 만들어지고,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이 현상은 자연스러운 산화 과정으로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신선한 느낌과 맛을 떨어뜨리고 일부 영양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갈변을 막거나 늦추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산소와의 접촉을 줄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레몬즙이나 오렌지즙을 뿌리면 비타민 C가 산화를 막아 갈변을 늦출 수 있습니다. 소금물이나 설탕물에 잠시 담가 두는 것도 효소 활동을 억제하거나 표면에 막을 형성해 산소 접촉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효소를 변성시키거나, 밀폐 용기에 넣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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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만들어지고 많으면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꼭 필요할 거 같은데 역할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콜레스테롤은 단순히 혈관을 막는 나쁜 물질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기초 성분입니다. 간에서 주로 합성되며, 음식으로도 일부 들어오는데, 여러 가지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먼저,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세포막은 세포를 보호하고 물질의 출입을 조절하는데, 콜레스테롤이 있어야 유연성과 강도가 적절히 유지됩니다.또한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원료입니다.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스트레스 호르몬 같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모두 콜레스테롤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시기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비타민 D가 합성되는데, 이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바탕으로 담즙산을 만들어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즉, 콜레스테롤은 세포, 호르몬, 비타민, 소화 과정에 모두 관여하는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문제는 양과 균형인데, 혈액 속에서 LDL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반대로 HDL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회수해 보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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