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인 강아지가 손을 달라고 하면 손을 안 주는데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손 주기 교육은 어렵지 않지만 순서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강아지가 편하게 앉아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세요 간식을 손에 쥐고 강아지 코 가까이에 보여준 뒤 천천히 위로 올리면 앞발이 살짝 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바로 좋았어 하고 간식을 주세요처음부터 손을 오래 올리게 하려 하지 말고 발이 조금만 들려도 바로 칭찬하고 보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 뒤 발을 들기 시작하면 그때 손 이라고 짧게 말해 주세요 그러면 강아지는 발을 드는 행동과 말을 연결하게 됩니다손을 억지로 잡아당기거나 억지로 들게 하면 싫어할 수 있어서 스스로 하게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에 5분 정도씩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성공할 때마다 바로 보상해야 빨리 배웁니다만약 겁이 많거나 손 만지는 걸 싫어하는 아이면 먼저 발 만져도 괜찮다는 연습부터 해야 합니다 발을 살짝 만지고 간식 주는 식으로 익숙하게 만든 뒤 손 교육으로 넘어가면 더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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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문제 저희 강아지좀 제발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 적어주신 증상은 단순 외이염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머리 흔듦 귀 만질 때 통증 한쪽으로 기울임 입 벌릴 때 통증은 중이염이나 고막 문제에서 같이 보일 수 있고 실제로 중이염은 입 벌릴 때 아파하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세균검사에서 균이 안 나왔다고 귀 질환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외이염은 알레르기 이물 기생충 중이 문제 종괴 같은 원인이 먼저 있고 균과 효모는 뒤에 붙는 경우가 많아서 원인을 못 잡으면 오래 갑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약을 인터넷으로 정하기보다 진정이나 마취 하에 깊은 귀검사 고막 확인 영상검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오래가고 입 벌릴 때 아프면 중이까지 봐야 해서 씨티가 도움이 됩니다귀세정은 함부로 계속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고막이 찢어졌거나 상태를 모르면 일부 세정제가 자극을 주거나 더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즉 지금은 먹는약이냐 귀약이냐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피부과나 이비 쪽 보는 2차 병원에서 중이염 종괴 턱관절 통증까지 같이 보는 쪽이 맞습니다 갑자기 눈 감기 이상 입 비뚤어짐 비틀거림이 생기면 바로 응급으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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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취미활동이란 것을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도 사람처럼 취미라고 부를 만한 선호 행동은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취미라는 개념을 생각한다기보다 반복해서 즐기고 오래 집중하며 스스로 찾는 활동이 있다고 보는 쪽이 맞습니다 어떤 아이는 공 물어오기나 냄새 맡기 산책을 유난히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장난감 뜯기 퍼즐 장난감 풀기 사람 옆에 기대어 있기 창밖 보기 땅 파기 물놀이 같은 행동을 특히 좋아합니다이런 차이는 품종 성격 나이 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냥 본능이 강한 아이는 냄새 추적이나 물체 찾기를 좋아하고 사람과의 교감 욕구가 큰 아이는 함께 노는 시간 자체를 가장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자세히 보면 우리 강아지가 혼자서도 자주 하는 행동 신나서 먼저 요구하는 행동 오래 해도 지루해하지 않는 행동이 보이는데 그것이 사실상 그 아이의 취미에 가깝습니다이런 취미 같은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중요합니다 산책만 오래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해주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국 강아지도 각자 좋아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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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평균수명은 얼마정도 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 평균수명은 몸집과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전체적으로는 약 11년 정도로 보고된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오래 사는 편이라 보통 10년에서 15년 정도를 많이 봅니다 소형견의 중간수명이 약 14점95년이라는 자료도 있어서 작은 체구의 아이들은 평균보다 더 길게 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스피츠와 포메라니안 교잡종이라면 보통 소형견 범주에 가까워서 11살이면 아주 많은 나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포메라니안은 평균 12년에서 16년 정도로 알려져 있고 스피츠 계열도 비교적 장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 건강 상태가 좋다면 앞으로도 몇 년 더 잘 지낼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다만 정확한 수명은 품종보다 현재 건강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치아 심장 기관지 신장 관절 인지기능 같은 노령성 변화가 시작되면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은 치아질환 심장질환 기관허탈 같은 문제가 노년기에 영향을 주기 쉬워서 정기검진을 꾸준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은 평균일 뿐이라 11살인데도 건강하면 아직 노령 초중반처럼 지내는 아이들도 많습니다한마디로 지금 아이는 이미 노령견이지만 소형 혼종이고 건강하다면 아직 잘 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지금처럼 건강 관리 잘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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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등에 진물? 딱지?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네 병원은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등에 진물처럼 젖고 딱지가 지는 피부병변은 흔히 급성 습성 피부염이나 세균성 피부염처럼 피부가 갑자기 자극받거나 감염이 겹쳤을 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은 세균이 늘기 쉬워서 목욕 뒤 피부가 덜 마르거나 산책 중 긁힘 벌레 물림 알레르기 등이 겹치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또 옴진드기 같은 피부 기생충도 심한 가려움과 딱지 상처를 만들 수 있고 목욕을 자주 하면 오히려 딱지나 각질이 씻겨 내려가서 진단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집에서는 우선 그 부위를 핥거나 긁지 못하게 하고 사람 연고나 소독약을 임의로 바르지 말고 다시 목욕도 미루는 편이 안전합니다 털 속까지 퍼졌는지 냄새가 나는지 만지면 아파하는지 탈모가 생기는지도 같이 보세요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피부 검사 도말 검사 현미경 검사 같은 것으로 감염 기생충 알레르기 여부를 구분합니다특히 병변이 빠르게 넓어지거나 냄새가 심하거나 계속 긁거나 만지면 아파하거나 기운이 떨어지면 빨리 가시는 게 좋으며 지금 설명만 보면 그냥 두기보다 진료를 받는 쪽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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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당뇨/갑상선 저하증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오메가3는 먹여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건조와 털 푸석함 완화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다만 푸석한 털은 당뇨나 갑상선 저하증 조절 상태와도 관련이 있어서 보조제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 사료에 오메가 성분이 들어간 경우도 많아서 주치의와 함께 용량을 정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닭가슴살은 삶아서 아무 양념 없이 소량 간식으로는 괜찮습니다 블루베리도 가능하지만 당이 있어서 당뇨가 있으면 몇 알 정도로만 아주 적게 주는 편이 좋습니다 간식은 많이 주기보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적은 양으로 유지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더 중요합니다간식으로는 오이 강낭콩 당근처럼 당과 열량이 낮은 쪽이 더 무난합니다 갑상선 약을 먹는 아이라면 약 먹는 시간과 간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백내장은 영양제로 되돌리기 어렵고 눈에 좋다는 간식보다 정기적으로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충혈이 심하거나 통증이 있어 보이면 빨리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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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와 달리 반수생동물에 가까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아시아코끼리를 반수생동물에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아주 잘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숲 초원 관목지 같은 육상 환경에서 먹고 쉬고 이동하는 육상 대형포유류에 가깝습니다 브리태니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자료도 아시아코끼리의 주요 서식지를 숲과 초원으로 설명하고 물 가까이에 머무는 습성은 크지만 생활의 중심 자체가 물속은 아니라고 보여줍니다반수생동물은 보통 물과 육지를 모두 자주 이용할 뿐 아니라 몸 구조와 생활사가 물 생활에 꽤 맞춰져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마나 수달처럼 물에서 보내는 시간의 비중이 매우 크거나 먹이 활동과 체온 조절을 물에 크게 의존하는 동물이 여기에 더 가깝습니다 반면 아시아코끼리는 물에서 목욕하고 더위를 식히고 강을 건너고 깊은 곳에서 수영도 하지만 먹이 찾기와 사회생활의 대부분은 육지에서 이뤄집니다 따라서 물을 매우 잘 이용하는 육상동물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즉 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보다 물을 더 자주 찾는 개체나 지역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하마나 물소처럼 반수생동물로 분류할 정도는 아닙니다 물 친화적인 육상동물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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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암은 세포 속 유전 정보에 손상이 조금씩 쌓이면서 생깁니다 원래 몸에는 손상된 세포를 고치거나 없애는 장치가 있는데 그 장치까지 망가지면 세포가 멈추지 않고 자라 암이 됩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변화가 쌓이기 쉬워지고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 자외선 일부 감염 공기오염 같은 요인이 그 과정을 더 밀어 올립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암의 상당수가 이런 위험요인을 줄이면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질문하신 저속노화와 면역력 향상은 표현을 조금 나눠서 보는 게 좋습니다 저속노화라는 말 자체가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금연 절주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같은 습관은 실제로 암 예방에 도움됩니다 몸의 염증과 호르몬 환경 대사 상태를 덜 나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반대로 스트레스 식습관 생활습관 가족력이 암과 직접 관계 없어 보인다는 생각은 사실과 다릅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분명 관련이 있고 가족력도 일부 암에서는 중요합니다 다만 가족력이 전부는 아닙니다 국립암센터도 가족력보다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스트레스는 암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되지는 않지만 오래 지속되면 면역과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흡연 과음 수면 부족 같은 나쁜 습관으로 이어져 간접적으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한마디로 암은 운만의 문제도 아니고 체질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타고난 부분과 살아온 환경이 함께 만드는 병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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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기억은 유전되는거같은데 사람은 기억도 유전이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완전히 같은 기억이 사람에게 그대로 유전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경험의 흔적이 몸의 반응 방식에 영향을 남기고 그 일부가 다음 세대에 이어질 가능성은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보통 후성유전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기억 내용 자체가 넘어간다기보다 특정 냄새나 스트레스에 더 예민해지기 쉬운 체질이 전달되는 쪽에 가깝습니다실제로 쥐 실험에서는 아버지가 어떤 냄새와 공포를 함께 학습했을 때 자손이 그 냄새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부모의 자세한 기억이 복사된 것이 아니라 감각 민감성과 반응 경향이 달라진 것으로 해석됩니다사람도 스트레스나 영양 상태 외상 경험이 자녀 세대 건강과 스트레스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지만 아직 논쟁이 많고 곤충이나 쥐처럼 단순하게 확정된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사람은 사회적 학습과 양육 환경의 영향이 매우 커서 순수한 유전 효과만 딱 떼어 보기 어렵습니다정리하면 사람에게 기억 자체가 유전된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경험으로 생긴 반응 성향이나 민감성이 일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편이 가장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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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많이 먹었을 때 결국에는 다 지방 형태로 저장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음식물을 많이 먹으면 몸은 남는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저장하려고 합니다 그때 가장 유리한 형태가 지방입니다 탄수화물은 먼저 포도당으로 쓰이고 남으면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조금 저장되지만 저장량이 많지 않습니다 그 이상 남는 것은 지방으로 바뀝니다 단백질도 몸 만들기에 먼저 쓰이고 남으면 아미노산이 분해되어 일부는 에너지로 쓰이거나 지방 합성에 들어갑니다 지방은 원래부터 저장에 적합해서 흡수된 뒤 지방세포에 쉽게 쌓입니다 결국 몸은 남는 열량을 오래 보관하기 좋은 지방 형태로 돌려 저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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