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내역
- 위 안에 있는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은 위염, 위궤양,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감염에 따른 위장 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증상이 동반된다면 적극적인 제균 치료를 고려해야 해요 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밀가루 음식 후 속쓰림 등 위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감염이 아닌 염증성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가 권장됩니다.제균 치료는 보통 항생제 2종 + 위산 억제제(PPI)를 1~2주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잘 견딜 수 있으며, 치료 성공률은 80~90% 이상입니다. 치료 후 4주 이상 지난 뒤 헬리코박터 재검사(호기검사 등)를 통해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해요반면 증상이 전혀 없고 위 내시경 상 위험 요인이 없을 경우, 감시만 하기도 하나, 속쓰림 같은 위 증상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구요결론적으로, 현재 본인의 증상과 가족력을 고려할 때 제균 치료를 받는 쪽이 더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역 내과보다 위장 질환 경험이 풍부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방문해 치료 여부를 재평가받는 것이 좋으며, 이후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습관 개선과 주기적인 내시경 추적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의료상담 / 내과25.04.225.01명 평가00
- 카르손 스테로이드 크림을 자주 얼굴에 바르고 있습니다. 문제 없을까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카르손 크림은 중등도 이상의 스테로이드(클로베타솔 계열) 성분이 포함된 약으로, 효과가 빠르고 강한 대신 반복 사용 시 피부 얇아짐, 모세혈관 확장, 색소 침착, 내성 및 리바운드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은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이므로, 2주 이상 사용을 피하라는 권고를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아요지금처럼 염증이 생길 때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패턴은 장기적으로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오히려 트러블이 더 자주 발생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 항염 연고로는 칼시뉴린 억제제(타크로리무스 연고, 피메크로리무스 연고)가 있으며, 얼굴 사용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만 이런 연고도 초기 트러블용으로만 쓰는 것이지 예방 차원에서 계속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평소 지성 피부나 모낭염 경향이 있다면, 저자극 진정 성분(판테놀, 알란토인, 시카 등)이 들어간 보습제와 함께,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스킨케어가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피부과에서 모낭염/여드름의 근본 원인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방법입니다의료상담 / 피부과25.04.2200
- 스테로이드 고관절 부위 종류별 사용법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테로이드는 종류별로 강도와 흡수도, 부작용 가능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부위에 서로 다른 스테로이드를 번갈아 바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데스오웬(Desowen)은 비교적 약한 저강도 스테로이드(Desonide 계열)이고, 더마타손은 중등도 이상의 스테로이드일 가능성이 높아요.두 제품을 아침, 저녁으로 나눠 쓰면 피부에 과도한 억제가 발생하거나 리바운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한 가지 스테로이드로만 정해진 용법대로 짧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일 1, 2회, 얇게 펴 바르고, 1,2주 이상 지속적 사용은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리바운드 의심 시에는 갑자기 끊기보다는 서서히 줄이는 방식으로 끊고, 그 과정에 보습제와 항히스타민제 병행이 도움이 되구요. 사용 중인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 완화에 좋으니 계속 복용하셔도 됩니다.확실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교차 사용은 피하시는 게 안전하니, 피부과 진료를 통해 치료계획을 다시 조정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의료상담 / 피부과25.04.2200
- 발가락 윗쪽에 뭐가 생겼어요 도와주세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이미 뜯어내신 상태라 물집인지 아닌지 확인은 불가해요말씀하신 증상으로 보아 무좀(백선증) 또는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가락 윗쪽에 간질간질하면서 거슬리는 느낌이 있고, 살이 너덜너덜 벗겨지며 물집처럼 보였다면 특히 무좀의 습진형 증상과 비슷합니다. 피부가 약간 붉고 벗겨지며, 가려움과 따가움이 동반되는 양상이 흔하죠. 특히 발에 땀이 많거나, 꽉 끼는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습도가 높은 계절에 자주 발생합니다.물집을 일부러 뜯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해당 부위는 깨끗하게 씻고 잘 말린 후,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진균 연고(클로트리마졸, 테르비나핀 성분)를 바르는 것이 좋을 듯 해요만약 연고를 1주일 이상 사용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더 넓어지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의료상담 / 피부과25.04.225.01명 평가00
- 엉덩이에 뭐가 났는데 왜 이게 생기는건가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그리고 병변이 비특이적이라 검사 해보셔야 판단 가능해요. 그냥 봐서는 모릅니다. 헤르페스 2형 수포는 일반적으로 작고 투명한 물집 형태로 나타나며, 보통 통증, 가려움, 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됩니다. 수포는 대개 몇 시간 이내에 진물이 나오거나 터지며, 그 후 딱지가 생기기도 하죠. 현재 증상으로 설명하신 것처럼 피가 나는 경우나 진물이 묻는 증상은 헤르페스 2형 수포와 유사할 수 있지만, 수포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은 경우, 다른 피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헤르페스 2형 수포의 경우에는 초기에 물집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하고, 증상이 약간 흐릿할 수 있어요. 만약 계속해서 가려움, 통증,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면, 병변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를 받으셔야 정확하게 진단 가능해요.의료상담 / 피부과25.04.2200
- 눈밑색이 노랗게 변했는데 왜 그런걸까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 정확한 판단은 불가하나 눈 밑이 노랗게 변한 증상은 피하출혈 후 멍이 드는 과정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래끼를 짜는 시술을 하면 작은 혈관이 손상되며 피하출혈이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 성분이 분해되면서 색이 변하게 됩니다. 처음엔 붉거나 자주색, 이후엔 파랗고 초록빛을 띄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 멍의 회복 과정이에요특히 눈 밑은 피부가 얇아 색 변화가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죠노란 부위가 퍼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중력에 의해 피하에 고인 혈액이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넓어지기 때문이에요. 이는 병적인 황달과는 다르게, 눈동자나 온몸의 피부가 노랗지 않다면 황달 등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멍은 1~2주 내에 자연히 사라지며, 온찜질이나 휴식이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 부기, 고름,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이차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다시 안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의료상담 / 안과25.04.2200
- 하드렌즈낄때 어떤 용액으로 씻어서 바로 끼우나요? 제품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하드렌즈(특히 RGP 렌즈)를 착용할 때는 세척용액(세정제)과 렌즈삽입 전 린스용액(세척 후 헹굼용)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세척액은 단백질, 기름기 등을 제거하는 강한 용액이라 눈에 직접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세척 후에는 반드시 무보존제 식염수나 전용 린스용액으로 충분히 헹군 뒤에 착용해야 눈이 따갑거나 흐려지는 증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렌즈를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있지만, 그런 제품은 '올인원(all-in-one)' 또는 멀티액션 솔루션으로, 보통 자극이 적은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와 다르게 민감하므로 기본적으로는 폴록사머(poloxamer)나 폴리헥사니드(polyhexanide) 성분이 있는 저자극 린스액으로 헹군 후 착용하는 게 이상적이에요눈에 자극이 있다면 지금처럼 식염수로 헹구는 방식이 오히려 더 올바른 방법이니, 눈에 흐림이 느껴진다면 세척액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의료상담 / 안과25.04.225.01명 평가00
- 가드넬라 질염을 완치할수있을까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가드넬라 질염(세균성 질염)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1년 정도 방치된 경우라도 적절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어요. 가드넬라 질염은 질 내 정상 유산균(락토바실러스)이 줄어들고 세균성 균주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보통은 메트로니다졸(항생제)을 복용하거나 질정 형태로 삽입해 치료합니다. 만성화되었더라도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 가능성이 높고, 중요한 건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에요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습기로 인해 질염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 되는 속옷(면 소재)을 착용하고, 타이트한 바지나 레깅스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충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하고, 여성 청결제는 자주 쓰기보단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항생제 치료 후에는 질 유산균을 보충해주는 것도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냄새나 분비물 등으로 일상이 불편하시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의료상담 / 산부인과25.04.225.01명 평가10
- 정말 감사해요100
- 탈모 수술은 어떤 방식이 있는가요 즉 모발 이식 수술은 어떻게 하는건가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탈모로 인해 모발 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최근 기술 발달로 자연스러운 결과와 회복 속도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모발 이식 수술은 기본적으로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뒷머리나 옆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에요이 모낭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덜 받아 생착 후에도 머리카락이 잘 유지됩니다.모발 이식 수술의 대표적인 방식은 절개법(FUT)과 비절개법(FUE) 두 가지입니다.절개법(FUT)은 뒷머리에서 일정 면적의 두피를 절개해 모낭을 채취한 뒤, 그 부위를 봉합하는 방식입니다. 채취량이 많고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봉합 자국이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비절개법(FUE)은 절개 없이 작은 펀치기구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빠릅니다. 하지만 섬세한 기술이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더 들고, 채취할 수 있는 양에도 제한이 있어요최근에는 이 두 가지 방법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로봇을 이용한 자동 FUE, 무삭발 모발이식, 두피문신(SMP) 같은 보완적인 기술도 함께 활용되며 자연스러운 결과를 추구합니다. 수술 전에는 탈모 유형과 진행 상태, 두피 상태, 기대 결과 등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모발 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심는 것이 아니라 심미성과 생착률, 향후 유지 관리까지 고려해야 하는 정밀한 수술입니다의료상담 / 성형외과25.04.225.01명 평가00
- 이명 치료 사례를 볼 수 있는데 치료방법 및 이명에 좋은 음식 추천해 주세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명은 귀에서 실제 소리가 없는데도 "삐-" "윙-" 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많은 경우 원인을 정확히 찾기 어렵고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말한 것처럼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거나 조절한 사례는 존재합니다. 치료 접근법에는 약물 치료, 소리 치료(이명 차폐기 사용), 인지행동치료(CBT), 심리치료, 이명 재훈련 치료(TRT) 등이 있어요특히 이명 재훈련 치료는 뇌가 이명 소리를 무시하도록 훈련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추 이상이나 턱관절 문제, 스트레스, 불면증 등이 이명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이 부위에 대한 평가와 치료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죠.음식도 이명 증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염분,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 등은 이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이나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은행잎 추출물(징코빌로바)은 뇌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류, 비타민 B12가 풍부한 육류,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 등이 추천됩니다. 생강, 마늘, 양파처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도 도움이 될 수 있구요무엇보다 이명은 심리적인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유도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가벼운 운동, 낮은 볼륨의 백색소음 등을 활용하면 긴장을 완화해줄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이명 완치나 기적의 치료법으로 소개되는 내용은 과장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외에도 신경과, 심리상담까지 병행하여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의료상담 / 이비인후과25.04.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