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시바이누는 흔히 말하는 ‘철이 늦게 드는 견종’에 해당하며, 실제로 정서적 성숙이 3~4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독립성이 강하고 환경 자극에 민감한 성향 때문에,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제공하더라도 파괴 행동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벽지와 장판 훼손은 단순한 에너지 과잉보다는, 자기 주도적 스트레스 해소 방식이 굳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산책과 놀이 시간 증가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행동 패턴 자체를 재구성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중요한 점은 시바이누가 철이 들면 갑자기 얌전해진다고 기대하기보다는, 파괴 행동을 할 수 없는 환경 설계와 일관된 반응을 통해 점진적으로 행동을 줄여가는 것입니다. 예후는 보호자의 대응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결론적으로, 시바이누는 이미 성체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행동은 성격 문제라기보다 학습된 행동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