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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내역

홍위병의 등장은 중국 사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홍위병이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중국의 정치, 법 질서가 무너졌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이 중심이된 홍위병은 마오쩌둥의 묵인 하에서 무소불위의 폭력성을 과감 없이 내보였습니다. 자신들을 가르쳤던 선생님, 교수들을 무참히 폭력으로 유린했으며, 지식인이나 부르주아로 몰아서 엄청난 사람들을 가두고, 폭행하고, 심지어 서슴없이 죽였으며, 조리돌림으로 모욕을 주었죠. 나이가 어린만큼 흥분도를 낮추기 어려웠으며 이후에는 홍위병 자신들끼리 권력 다툼으로 학생들이 학교에 탱크를 몰고와서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정적 제거가 완료된 마오쩌둥은 자연스레 온건파 홍위병 쪽의 편을 들어주면서 극단적인 홍위병들은 힘을 잃었고, 시골 농촌으로 내려가서 농사일을 하고 향후 부를 때까지는 돌아오지 못하게 만들었죠. 그러면서 광란의 춤을 추었던 어린 홍위병들은 농사일도 힘들 뿐더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향후 좋은 직장을 구할 능력도 없게 되었으며, 도시로 어느정도 돌아온 홍위병들은 공사판에서 저임금 일을 해야만 했죠.
학문 / 역사
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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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과거 역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요?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과거의 역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라기 보다는 역사적인 사건들은 늘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그 역사적인 내용을 해석함에 있어서 지금의 눈과 마음으로 이해하려 하면서 역사적인 내용이 다르게 이해되는 것이죠. 특히나 정책적으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과거의 혁명적이거나 외세침략을 막아내었던 역사적인 사건을 더 강조하기도 하고, 민족성이 강조되어야 할 시기에는 단군조선이나 고구려의 기상, 독립군의 활약 등을 더 부각시키기도 하죠.
학문 / 역사
25.08.3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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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극우 정당이 집권하는 이유는 몬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과거에는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전쟁의 위협이 줄어들며, 유럽의 문제아 독일이 잠잠하고 유럽연합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군비 경쟁으로 소비하던 자금들이 경제발전과 국민들의 복지을 위해 돈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정책을 펴는 쪽이 힘을 가졌죠. 하지만 이번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나 러우 전쟁처럼 전쟁이 일어났을 때 우방국이 지켜주는 것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직접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죠. 그러면서 복지나, 경제정책 보다는 극단적인 탄압이나 강압적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는 극우주의가 나타나고 커져가고 있다라고 생각되네요.
학문 / 역사
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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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것처럼 느껴질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어릴 때는 할일이 더 적고, 주변에서도 기대하는 업무가 없으며 본인도 해야할 일들이 공부하거나 노는 것 외에는 크게 많지 않으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라고 느끼는 것 아닐까요. 저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만큼 더 많은 일들을 해야하고, 더 많이 생각해야하며, 책임져야할 일들이 많아지네요.
학문 / 역사
25.08.31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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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샤머니즘은 불교·유교·기독교와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거나 충돌했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경우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 불교의 포용적인 성격은 당시 샤머니즘적인 부분도 함께 받아들였죠. 이러한 것은 절에 가보시면 산신각(삼성각)이라 하여 산신을 모시는 전각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처님의 뜻을 설교하고, 깨달음을 찾는 사찰에서 미신적인 모습을 함께 갖고 있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독교는 유일신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미신적인 것들을 부정하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학문 / 역사
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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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속 신앙에서 무당은 공동체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했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무당이라는 것이 존재한 것은 석기시대 때부터이며, 청동기 시대에는 하늘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과 함께 군장으로서 역할을 함께 하기도 할 정도로 역사적으로 무당의 역할은 중요했습니다.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점봐주고, 하늘의 뜻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생활에 반영하는 등의 역할이 무당이죠. 현재는 그 역할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알지못하는 미래의 모습을 예언하는 등 우리와 함께 존재하고 있죠.
학문 / 역사
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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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헌 집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이고, 비판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무신들이 난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행위 자체는 당시 고려인들에게 있어서 혼란을 만든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무신들이 서로 정권을 잡으며 혼란이 가중 되었는데, 이때 최충헌은 아들에게 권력을 물려주며 최씨 가문에서 권력을 가져가는 나름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되었다라고 할 수 있죠.
학문 / 역사
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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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풍성함이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문화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날씨에 맞춰서 생각해보면 가을이 지나면 엄청나게 혹독한 겨울이 오는데, 이러한 겨울을 버텨낼 수 있는 식량, 지붕을 이을 수 있는 볏짚 등 여러가지 것들이 가을에 거둬들이고 준비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오는 계절이라 추석이나 추수감사절 같은 하늘에 감사하는 행사가 있는 것 아닐까요.
학문 / 역사
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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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쌍방향 브리핑 문화는 아직 덜 정착이 된거라고 보는게 맞죠?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저도 질문자님 말씀처럼 아직은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제도든 아무리 잘 만들었다라고 해도 기존의 방식에서 바뀌는 것이기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특히나 그동안 기자들이 해온 방식들이 조금은 자신들만의 방식과 규칙으로 해왔으니 이제는 조금은 모두가 따르는 방식과 질서에 맞추는 시간이 조금은 더 더딜 것 같네요.
학문 / 역사
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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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사의 연구가 남북한 학계에서 다르게 전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현재 분단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입장에서 신라 보다는 더 대국으로 생각되는 고구려-발해를 계승한다는 생각이 강하고, 이러한 생각이 교육이나 학문에서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반대로 남쪽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삼국을 제한적이나마 통일한 신라를 조금 더 강하게 계승하고 있으며, 고구려-발해사를 한반도와 이어진 역사로 생각하고 있죠. 남쪽에서 통일한 신라 보다는 북한에서는 북방을 다스렸던 고구려-발해사가 더 자신들에게 맞는 역사라 보고 있습니다.
학문 / 역사
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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