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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응가를 할때 계속 움직이는 이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배변할 때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움직이면서 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둘째가 첫째를 따라 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먼저 가장 흔한 이유는 습관이나 행동 학습입니다. 강아지는 다른 개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첫째가 어릴 때부터 그렇게 배변을 했다면 둘째가 자연스럽게 그 방식을 익혔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인 것일 수 있습니다.또 다른 이유는 배변 중 불안감이나 경계심입니다. 강아지는 배변할 때 비교적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주변을 계속 살피거나 이동하면서 안전한 위치를 찾으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바깥 환경에서 소리나 다른 사람, 동물에 민감한 아이일수록 이런 행동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신체적인 이유도 한 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변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항문 주변이 불편할 때, 또는 완전히 배변이 한 번에 나오지 않을 때 조금씩 이동하면서 배변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변의 형태가 묽거나 끊겨서 나오는지, 힘들어하는 모습이 있는지 등을 함께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특별히 힘들어하거나 통증을 보이는 모습이 없고, 변 상태도 정상이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한 습관이나 환경 반응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만약 한 자리에서 배변하도록 유도하고 싶으시다면, 배변을 시작하려는 순간 같은 장소로 유도하고, 그 자리에서 끝까지 배변을 하면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해 주는 방식으로 천천히 교정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형성된 습관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너무 급하게 바꾸려 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현재 행동은 이상하다기보다는 습관과 환경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으며, 건강 이상 신호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변 상태나 통증 여부는 한 번씩 체크해 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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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영양제 뭘 먹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영양제는 종류가 많아서 고민이 되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지금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가”입니다. 5살이면 아직 노령 단계는 아니지만, 건강 관리를 조금씩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이것저것 많이 추가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챙기시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현재 유산균을 꾸준히 먹이고 계신 점은 매우 좋습니다. 장 건강은 전체적인 컨디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미 중요한 부분은 잘 관리하고 계신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신다면 많은 보호자분들이 선택하는 것이 오메가3입니다. 오메가3는 피부와 털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관절이나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비교적 범용적으로 쓰이는 영양제입니다.오메가3를 고르실 때는 몇 가지 기준만 보시면 충분합니다. 반려동물 전용으로 나온 제품인지, 중금속이나 불순물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그리고 아이가 잘 먹는 형태인지가 중요합니다. 형태는 액상으로 사료에 섞어주는 방식이나 간식처럼 먹일 수 있는 타입이 있는데, 기호성은 대체로 액상형이나 간식형이 좋은 편입니다. 처음 시작하신다면 아이가 잘 먹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고가 제품보다는 적당한 제품으로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지금 상황에서는 유산균과 오메가3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균형 잡힌 기본 관리가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영양제는 꼭 필요할 때만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털 빠짐이 많거나 피부가 건조해 보이면 오메가3를 꾸준히 유지하시면 되고, 관절이 걱정되는 시기가 오면 그때 관절 영양제를 추가하는 식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여러 가지를 한 번에 먹이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보면서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이 강아지에게도 부담이 적고 보호자 입장에서도 관리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지금처럼 기본을 잘 챙기고 계신 상태라면, 크게 무리해서 이것저것 더 추가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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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산책할때 항상 뛰기만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산책할 때마다 계속 뛰기만 하는 모습 때문에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목줄이 팽팽해지면서 목에 부담이 갈까 봐 신경 쓰이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말씀해 주신 상황을 보면 단순한 버릇이라기보다, 아직 어린 강아지의 에너지와 흥분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보입니다.7개월이면 아직 성장기이고 활동량이 매우 많은 시기입니다. 집 밖에 나가는 순간 다양한 냄새와 소리, 자극이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에 흥분해서 뛰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상태를 그대로 두면 당기는 습관이 굳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천천히 방향을 잡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우선 장비부터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보다는 가슴줄, 즉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앞가슴 쪽에 리드줄을 연결하는 타입을 사용하면 강아지가 당길 때 몸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틀어지기 때문에 제어가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산책 방법도 조금 바꿔보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당기면서 앞으로 나갈 때 그대로 따라가면 “당기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학습이 됩니다. 반대로 줄이 팽팽해지는 순간 멈춰 서 계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뒤를 돌아보거나 줄이 느슨해지는 순간 다시 걸어가는 방식으로 반복하시면, 천천히 당기지 않고 걷는 것이 더 빨리 이동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처음에는 집 앞에서부터 흥분도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멀리 나가기보다는 짧은 거리에서 연습을 반복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집 안이나 비교적 조용한 공간에서 “천천히 걷기” 연습을 먼저 해보시고, 점차 바깥 환경으로 확장해 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은 에너지 해소입니다. 산책이 유일한 활동이라면 바깥에 나왔을 때 폭발적으로 뛰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집 안에서 간단한 놀이, 노즈워크, 장난감 활용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에너지를 먼저 풀어주신 후 산책을 나가면 흥분도가 조금 낮아질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이 과정은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보다는 반복과 시간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당기지 않고 몇 걸음만 걸어도 칭찬이나 간식을 통해 바로 보상해 주시면 긍정적인 학습이 훨씬 빨라집니다. 꾸준히 연습하시면 점차 속도가 줄어들고 보호자님과 보조를 맞추는 산책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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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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