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보영 전문가입니다.
Q. 건강하고 가성비 좋은 탄수화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보영 영양사입니다.고소하고 포만감에 좋은 오트밀 추천합니다.간편하게 드시기 전날 밤 저지방우유나 물에 퀵오트 30g을 넣어 저으신 후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드시면 됩니다.급하게 드시려면 전자렌지에 돌려드시면 되는데 따뜻하게 먹게되면 고소함은 있지만 목에 넘어가는 느낌이 걸쭉하고 느끼해서 호불호가 있습니다.오트밀은 귀리를 가공해 부수거나 납작하게 시리얼 형태로 만든것인데, 가장 큰 장점은 복합당질(섬유질)로 되어있어 소화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려 포만감이 오래가며 식후 혈당치를 나타내는 당지수(GI)가 낮다는 점입니다.또한 단백질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현미보다 많으며 배변활동을 도와주고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주며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주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에 좋은 음식입니다.
Q. 영양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요리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권보영 영양사입니다.시금치를 데쳐보셨으면 아실거에요. 아주 살짝 데치긴하지만 데친 물을 보면 초록색으로 변해 있지요.색깔이 있는 채소 혹은 과일을 파이토케이컬 이라고 하는데 녹색 채소의 경우 수용성비타민으로 삶거나 데쳤을 때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소들이 파괴되어 용출되고 버려집니다. 사실 삶거나 데치는 것 보다 찌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적고요. 빨강 노랑 주황과 같은 베타카로틴은 지용성비타민으로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면 영양소파괴가 적고 우리 몸의 흡수에 용이합니다.예를들면 토마토스튜나 토마토를 이용한 파스타를 생각하시면 쉬우실겁니다.
Q. 식사 도중 혹은 식사 직후 물 마시는거
안녕하세요. 권보영 영양사입니다.식사 중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않은 식습관인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음식물을 입에 넣는 순간부터 입안의 아밀라아제라는 타액에서부터 위 췌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소화에 관여하는 다양한 소화액이 분비되는데 이 소화액이 식사 중 마신 물과 희석되어 음식물의 소화를 뎌디게 만듭니다.그러므로 물은 식사후 어느정도 소화가 될수있게 해주시고 15분에서 30분 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Q. 닭가슴살이나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많이먹으면 신장에무리가 가나요?
안녕하세요. 권보영 영양사입니다.프로틴음료(혹은 쉐이크)는 운동하고난 30분 후 섭취하도록하여 우리 몸에 흡수하는데 이용하는 것이 이롭습니다.또한 닭가슴살의 경우, 100그람 당 단백질함량은 23g이며단백질은 섭취하고자 하는 분 체중의 X 1.5~2 이상을 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프로틴제품 라벨에 쓰여있는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시고 혼합하여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단백질 대사과정에서 분해가되어 아미노산을 구성하고 있는 질소가 암모니아로 전환되면 간과 신장에서 해독하여 배출해야하는데 처리할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오면 요독증에 걸리기 쉽습니다.또한 보통 우유 달걀 콩류를 분리 추출하여 칼슘함량이 높고 쉐이크(가루)의 경우 변질을 막기위해 사용하는 카제인칼슘 때문에 신장결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위에 언급한 바와같이 단백질함량과 칼슘함량 그리고 자신이 먹고있는 영양제 성분도 파악하시고, 암모니아 독성을 제거시켜주는 성분인 아르기닌이 포함되어있는 제품을 드시거나 따로 아르기닌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시는 등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제품을 찾아 건강한 섭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편식하는 아이 어쩌나요?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권보영 영양사입니다.두부와 계란은 완전식품입니다.우리몸의 근육을 만들어주는 단백질이기도 하구요.다양하게 먹지 않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5대영양소만 충족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않고 한결 마음도 편하실거에요.식사에 밥 계란후라이 두부를 먹이고 식후에 먹을수 있는 과일 한가지 정도 주시면 걱정 없을 듯 합니다.아이 편식교정의 기본은 가족과 함께 눈을 마주치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식사입니다.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가 골고루 드시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시고 먹지않고 버리더라도 아이용으로도 작게 잘라 놓아주시면서 시도해보게 하시는것이 좋습니다.억지로 먹이시는건 역효과가 날뿐 좋아지지 않으니 마음을 놓으시고 천천히 익숙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