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고기 날치는 왜 날 수 있게 진화된 건가요?
날치는 천적을 피하기 위해 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바다에는 상어, 참치 등 빠르고 강한 포식자가 많기 때문에, 날치는 이들을 피해 물 밖으로 도약하는 능력을 발전시켰습니다. 길고 발달된 가슴지느러미를 사용해 활공하면서 수면 위를 날아가면, 포식자가 순간적으로 추격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일부 날치는 꼬리지느러미를 이용해 물 표면을 치면서 더 멀리 날아갈 수도 있어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유리합니다. 이런 점에서 날개의 역할이 중요한 새들과는 다르게, 날치는 도망치는 방식으로 날개를 활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Q. 고라니와 사슴을 구분 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고라니와 사슴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뿔의 유무입니다. 사슴은 수컷이 뿔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뿔이 자라고 떨어지는 특징이 있지만, 고라니는 뿔이 전혀 없습니다. 대신 수컷 고라니는 뿔 대신 길게 돌출된 송곳니(엄니)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라니는 몸집이 사슴보다 작고 다리가 상대적으로 가늘며, 꼬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반면, 사슴은 꼬리가 뚜렷하고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체형을 가집니다. 울음소리도 차이가 있는데, 고라니는 개 짖는 소리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반면, 사슴은 비교적 맑고 긴 소리를 냅니다.
Q. 고래상어의 경우 고래의 특성도 가지고 있는 건가요?
고래상어는 이름에 "고래"가 포함되어 있지만, 생물학적으로는 고래와 전혀 다른 상어류에 속합니다. 다만, 고래처럼 거대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플랑크톤과 작은 물고기를 먹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여과섭식을 하는 몇 안 되는 상어 중 하나로, 이는 대형 고래들이 크릴을 걸러 먹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또한 성격이 온순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점도 대형 고래들과 닮았습니다. 그러나 고래는 포유류이고 고래상어는 연골어류로, 호흡 방식(아가미 vs. 폐)이나 번식 방식(난태생 vs. 태생) 등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