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전문가 - 기아 ㅣ 궁금할 땐, 아하!

화학공학1일 전 작성 됨

Q. 피톤치드 같은 경우는 일부러 만들어 낼 순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전문가입니다.피톤치드를 인공적으로 완벽하게 모방하기는 어렵습니다.일단 피톤치드는 식물, 특히 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휘발성 물질의 총칭입니다. 수백 가지 종류의 피톤치드가 존재하며, 각각의 나무 종류와 환경 조건에 따라 그 성분과 함량이 다르게 나타납니다.즉 단일 성분이 아니라 다양한 유기 화합물의 혼합물인데, 각 성분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죠. 그리고 식물 내부에서 복잡한 생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며, 이 과정을 인공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하지만 피톤치드의 일부 성분을 추출하거나 유사한 피톤치드의 향을 모방한 인공 향을 만들수는 있습니다.

화학공학1일 전 작성 됨

Q. 재활용을 통한 화학 공정의 혁신과 관련하여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석진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재활용의 경우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기술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환경 문제와 탄소 배출량 문제를 해결하면서 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먼저 플라스틱에서 화학공정 측면으로 보면 가장 기본적인 폐플라스틱 분쇄, 세척, 용융하여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있고그 외에 폐플라스틱을 분해하여 단량체나 기본 화학 물질로 되돌린 후, 새로운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이 있습니다.또 폐플라스틱을 고온에서 분해하여 연료유, 왁스 등 유용한 물질을 얻는 기술 또한 있죠플라스틱 외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폐전자제 재활용 등 고부가가치 물질을 재생산하는 기술또한 양산 적용중입니다.

화학공학17일 전 작성 됨

Q. 연기 탐지기를 사용하는것도 화학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대로 연기 탐지기는 단순히 연기를 감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다양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고, 그중에서도 화학적인 원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연기 탐지기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먼저 이온화형 연기 탐지기가 있는데, 방사성 물질에서 나오는 알파선이 공기를 이온화시키고, 연기 입자가 이 이온들을 포획하여 전류를 감소시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이때 방사성 물질의 양은 매우 적어 인체에 무해하며, 주로 작은 연기 입자에 민감하게 반응)여기서 방사성 물질의 붕괴는 핵반응이라는 화학적인 변화이며, 이온화 과정 또한 원자와 전자 사이의 상호 작용이라는 화학적인 현상입니다.그다음으로 광전식 연기 탐지기는 빛을 이용하여 연기를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빛을 발산하는 광원과 이 빛을 감지하는 광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기 입자가 빛을 산란시켜 광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여 화재를 알립니다. 여기서 빛과 물질의 상호 작용, 즉 빛의 흡수, 반사, 산란 등은 모두 화학적인 현상입니다. 연기 입자가 빛을 산란시키는 것도 이러한 화학적인 현상의 결과입니다.우리가 흔히 접하는 화학 반응은 시험관이나 비커에서 일어나는 화학 실험을 떠올리기 쉽지만, 연기 탐지기 또한 미시적인 수준에서 일어나는 원자, 분자 수준의 상호 작용을 다루기 때문에 화학과 연관이 있다고 볼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