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9mm탄이 왜 5.56mm탄보다 약한지?
안녕하세요. 박준혁 과학전문가입니다.일단 9mm 파라벨럼 권총탄과 5.56mm NATO탄에 들어있는 장약의 양이 다릅니다. 보시면 파라벨럼 탄은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는데요, NATO탄은 장약이 들어있는 뒷부분이 묵직하게 생겼습니다.날아가는 탄두 자체는 파라벨럼이 크지만, 뒤에서 밀어주는 힘의 크기를 담당하는 장약이 NATO탄이 더 커서 총알을 맞는 첫 번째 대상에게 NATO탄이 더 강하게 들어갑니다.인터넷에서 주워들은 바로는, 탄 크기 때문에 파라벨럼 권총탄이 관통력, 그러니까 벽을 뚫거나 1차 목표를 뚫고 들어가 2차 대상을 맞출때는 더 강하다고 합니다.5.56mm NATO는 크기가 작아서 잘 꺾이거나 화력이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7.62mm NATO탄은 저격용, 기관총 용으로도 쓰일텐데 마찬가지로 장약이 많이 들어갑니다.궁금증이 잘 해결되었길 바랍니다.
Q. 지구내부의 땅이 움직이고 있다던데 우리는 왜 느끼지못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준혁 과학전문가입니다.쉴새없이 움직이고 있는 지구안쪽에 있는 땅 중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질 만한 구조물은 지각으로, 수십개의 판이 지구 겉을 구성하고 있습니다.이 판들에 대해서는 서로 떨어져 있는 판이지만 같이 이동하는 것들도 있고, 새로운 판의 경계를 추정하기도 하는 등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지진 안전 포털에 따르면, 이 판들이 움직이는 속도는 약 50mm/1년 정도로 1,000년에 약 50m를 이동하는 정도입니다.물론, 이 속도도 각 판에 따라 다 다릅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 크기는 미미하기 때문에 눈치채기 힘듭니다. 비슷한 예시를 하나 들자면, 유리가 흘러내리는 것이 있습니다. 비결정질 고체로 분류하는 유리는 실제로 흘러내리지만, 흘러내리는 것을 우리 눈으로 확인하긴 힘듭니다.판들이 서로 뒤틀리다가 갑자기 우리가 느낄만큼 과격하게 움직이는 경우를 우리는 지진이라고 부릅니다.궁금증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지구과학 용어인 종유석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혁 과학전문가입니다.동굴 천장에 매달려있는 광물 형성물을 의미합니다. 용암, 광물, 진흙, 모래 등의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석회암 동굴에서 발생하는 탄산칼슘 및 기타 미네랄의 침착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합니다.아래는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종유석 이미지 입니다.미네랄의 침착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성장속도가 매우 느립니다.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위와 같고, 생기는 데 수천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용암 동굴에서 용암이 굳을때 발생한 종유석은 몇시간~몇주만에 생긴다고 합니다.하지만, 꼭 자연물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콘크리트의 시멘트에 포함된 산화칼슘이 그 원인입니다.시멘트에 물을 섞으면 수산화칼슘을 형성하는데, 콘크리트의 균열을 관통하는 빗물이 이 수산화칼슘을 운반하여 공기와 노출되는 하부 (건물 외벽 및 처마)에 도달하게 되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칼슘을 침전시켜서 해당 빗물이 맻히는 곳에 종유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궁금증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지구과학, 자연) 지구 온난화를 넘은 지구 끓는중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현재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준혁 과학전문가입니다.멕시코 만류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있으며, 플로리다 해안의 수온은 38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해류는 적도 근처의 뜨거운 대서양 바닷물을 영국 근처 고위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해서 지구를 식혀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하지만, 북극 빙하가 녹고, 지구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2030년 이전에 멕시코 만류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구온난화가 더 가속화 될 것입니다. AI도 예측했습니다. 기온이 1.5도 수준으로만 더 올라도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저는 이미 상당히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관련 기술의 발전이 지구온난화를 따라잡기 힘든 상태로 보입니다. 상황을 타개하려면, 자본의 흐름이 에너지 관련 기술로 집약되어야 합니다. 에너지 관련 기술의 발전이 돈을 끌어당길만한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정책이나, 사회의 인식이 그렇게 유도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마치, 유기농 채소처럼.계속 이처럼 뜨거운 날이 온다면, 올라간 수온을 버티지 못한 산호초들이 초토화될 것이고., 일부는 멸종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 잘 살아남는 등의 예기치 못한 기쁜 오산이 있을 수 있겠지만, 수온이 올라가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쉽게 녹아들어 해양이 산성화되기 쉬우니 산호가 살아남기 힘들어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풍경일 것입니다.
Q. 김치찌개를 만들어서 뜨겁게 끓여먹습니다 지금처럼 더울때 음식이 상하는 이유가
안녕하세요. 박준혁 과학전문가입니다.온도가 따뜻할수록 각종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속도는 대체로 빨라집니다.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생물체의 물질대사를 담당하는 효소들은 36도 부근으로 갈수록 효율이 증가합니다. 찌게의 염도가 미생물이 번식하기 적절한 수준이라면, 그 속엔 수많은 영양분들이 있을 것입니다.공기중에 떠돌아다니던 세균이나 곰팡이들이 찌게에 안착하거나, 수저에 묻어있던 침속의 세균들이 찌게에 들어갔을때 최고로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 것입니다.물론 일부 세균들은 냉장실에서도 번식할 수 있다고 하니 차갑다고 무조건 안심하시기엔 이릅니다.온도 그 자체는 어떤 특별한 것을 발생시키지는 않습니다.하지만 더운 이 날씨가, 음식이 상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