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많이 운다고 병이 생기는건아니죠?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아이가 스트레스 받았다고 소아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LL)이발생 하지는 않습니다유전적 요인, 독성물질 노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옛날과는 달리 항생제 투여, 혈액제제 투여, 조혈 인자 투여 등으로병이 나을 수 있는 확률이 많이 올라갔어요항암제의 종류와 치료방법도 많은 발전이 있어서 더 희망적인상황이 되었답니다지금 울고 있을 시간은 없어요 아이를 살리는 노력의 절반은의사가 하고 나머지 절반은 엄마가 해야 치료에 성공해요무슨 소리 냐고요?약으로 치료하고 관리 하는건 의사가 해주는 부분이지만아이가 감염을 당하지 않게 청결을 유지시키고 안전한 익힌음식을 먹이고 아이가 불안하지 않게 달래고 잘 자게 해주고하는것은 엄마의 책임이랍니다이런 부분이 잘 될수록 치료효과는 올라가서 아이가 살아날 확률이올라가는 거에요어렵고 긴 고통스런 시간을 견뎌내야 할겁니다그럴수록 남편과 대화하고 의지하면서 아이를 지켜내세요그렇다고 아이한테 올인해서 자지도 않고 먹지도 않아본인의 건강을 망치고 쓰러지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마세요엄마가 쓰러지면 아이는 죽는겁니다틈틈히 먹고 틈틈히 자고 체력을 유지해서 앞으로의전쟁을 준비하세요 힘들다고 부부간에 싸우고 감정 소모하는것도 하지마세요 서로 다독이면서 이겨내세요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답니다 ^_^힘내세요 ^_^당신의 가족을 응원합니다 ^_^
Q. 음식을 너무 안 먹어도 속에 안 좋나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위산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꾸준히 분비됩니다.물론 음식이 들어가면 분비가 더 되지요속을 비우는 것은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소화가 잘되는 계란죽 순두부죽 소고기죽(정육점에서 갈아 둔 것을 사서 만들면 되요) 팥죽같은 것을 조금씩(1/3-1/4 그릇) 자주(하루 3번->5번) 먹어 보세요기호에 따라서 참기름 / 들기름 넣어 먹으면 더 좋아요매운 음식, 커피, 탄산음료, 술, 담배 금지!!!너무 짜지 않게 먹기먹은 후에는 30분 정도 매우 천천히 걷기그래도 힘들면 베나치오나 활명수 도움 받기소화제 먹었는데도 효과 안 나면 종합병원 소화기 내과를 가야 합니다 -_-;;;검사 받고 원인을 찾아내야 해요 -_-;;;이해가 되셨나요? ^_^쾌유를 빌겠습니다 ^_^
Q. 청소년기에 발에 자극을 많이주면 오히려 키가 않클수 있나요? 뛰는거랑 줄넘기 같은거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키가 쑥쑥 크고 싶지요? ^_^키가 자라는데 중요한 성장판은 만 18세 정도 되면 닫히게 된답니다키가 커지고 싶으면 한 가지만 신경 쓰면 될 수가 없어요 ^^;줄넘기, 제자리 뛰기, 여러가지 점프 운동, 조깅 등의 운동이 성장판을 자극 시켜키를 커지게 해주는데요 단, 조심할 점은 키 커지고 싶은 욕심에 무리를 하지 말란 겁니다 줄넘기 한번 점프로 두 세 번 돌리기, 50cm 높이로 제자리 뛰기, 두 바퀴 회전 점프,시속 12km로 조깅 하기 등등 국가대표 운동선수나 할 수 있는 아크로바틱한 것을시도 했다가는 키는 안 크고 성장판이 다쳐서 조기에 성장 마감이 될 수 있어요 ㅠㅠ발이 땅에 떨어지는 높이는 10cm 정도만 되어도 충분 하답니다. ^^;"하루에 한 종목 만" "무리하지 말고" 줄넘기 200개, 제자리 뛰기 200회,바닥에 엎드렸다 일어나며 점프하고 다시 엎드리기(=버티 테스트) 100회,시속 6km 정도로 천천히 조깅 30분 하기 등을 순환해서 해보세요덜 지겹고 "매일" 운동 할 수 있게 해 줄 겁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먹는 것도 밥 고기 야채 골고루 먹으면서 종합 비타민 한 알 꼭꼭 챙겨 먹고제일 중요한 수면!!!! 밤 10시 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무조건 자고 있어야 해요성장 호르몬이 그 때 제일 많이 분비가 되거든요자는 시간은 7-8시간 지켜야 하고요운동 먹기 자기 3박자가 맞지 않으면 키 쑥쑥 크는 건 포기 해야 해요 ㅠㅠ2년 남았어요 노오~력 정도에 따라서 쿠스쿠스 군의 미래가 달라진답니다이해가 되셨나요? ^_^당신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