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2023년 6월 11일 작성 됨
Q. 천둥이울리고 번개가 치는 원리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태용 과학전문가입니다.혹시 현상을 반대로 관찰하신게 아닐지요? 일반적으로 번개가 치고나서 천둥소리가 들리고, 그 이후는 천둥소리가 번개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인데요, 번개는 빛이고, 천둥소리는 소리라서 둘의 이동속도가 다르기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그래서 보통은 번개를 먼저 보고, 몇초인가 후에 천둥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는 빛과 소리의 이동속도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말씀하신것 처럼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는 경우는 생길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둘이 같이 발생할수는 있지만, 천둥소리가 더 먼저일수는 없습니다.
Q. 컴퓨터나 휴대폰 등 전자기기가 멈추었을 때 리셋하거나 다시 끄고 키면 제대로 잘 작동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태용 과학전문가입니다.Software적으로 발생했던 오류들이, 재시작을 통해서 모두 해결되기 때문입니다.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과도하게 디스크를 쓰는 경우, 프로그램이 오동작하는 경우등의 다양한 문제가 리셋을 하거나 재시작을 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질적인, 그리고 HW와 연관된 불량이라면 재시작해도 똑같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지만, 대부분 software적인 오류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Q. 여러 사람의 피를 한 곳에 모으면 섞이나요?
안녕하세요. 김태용 과학전문가입니다.같은 혈액형이 아니라면 섞이지 않고 굳어 버립니다. 보통 이런걸 응집반응이라고 부르고, 응집소와 응집원에서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리 부모나 형제관계여도 부모님이 AB형이고 자녀분들이 A, B, O형이라면 부모와 자녀간에 피를 떨어트려 보아도 섞이지 않고 굳게 됩니다. 보통 피는 혈장과 적혈구등으로 이루어 지게 되는데 혈장에는 antibody가, 그리고 적혈구에는 antigen이 있어서, 이들이 반응해서 응집반응이 생깁니다. 그런데 우리 피를 따로 혈장만 구분헤서 뽑은게 아니기 때문에 피가 섞이면 대부분 굳게 됩니다. 부모형제가 모두 같은 혈액형이라면 섞여서 굳지 않겠지만, 이 경우말고도 다양한 경우들이 있으니 꼭 섞여야 혈연이다는 아닙니다